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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서울시 명예시민' 되었다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었다. 서울시는 38()~11() 우리나라 방문 중인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8() 1530분 서울시를 방문, 박원순 시장이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38()부터 11()까지 34일 일정으로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 참석차 방한하여 서울시장과 면담하고 패럴림픽 경기장을 방문하여 선수들을 격려한다.



명예시민증 수여식에는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대한체육회 김종훈 명예대사가 참석하여 위촉을 축하했다. 2013년 제9IOC위원장으로 선출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독일 펜싱 단체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스포츠맨이자 법학과 정치학을 전공, 로펌을 설립한 변호사였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공동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결성에 크게 기여하여 스포츠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으며,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기쁨을 경험한 독일출신으로서 한반도 문제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여식에 앞서 박 시장은 바흐 위원장과 환담시간을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서울시차원의 스포츠 활용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조언과 지지를 구했다.


또한,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1988년 서울에서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한 도시에서 동반 개최한 만큼 평창올림픽이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패럴림픽의 홍보에도 적극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88서울올림픽 유치에 협조한 공로로 1982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제7IOC위원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바 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사마란치 전 위원장에 이어 IOC위원장으로서 2번째로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었다. 이로써 한국에서 개최된 두 번의 올림픽에서 IOC위원장 모두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게 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평창올림픽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하나된 열정들이 커다란 울림이 되어 평창, 서울, 그리고 그 너머에까지 전달된 평화올림픽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한반도 화합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올림픽 기간 동안 작은 통일을 느낄 수 있게 기여하신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에 깊이 감사드리며 위원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는 것은 올림픽성공에 힘쓴 모든 분들을 서울시민으로 모시는 것이라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