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시가 있는 풍경 80] 파시의 잔영

[우리문화신문=김명호 시인] 

 

 

위도 파장금 파시는 칠산 앞바다 조기 성시가 열리던 곳으로 술집도 많았다고 한다.

이제는 쇠락하여 빈집과 무너져가는 잔해들만 남았다.

애교 넘치는 미소와 웃음소리 사라지고 향그러운 분 냄새도 없고

단지 쓸쓸한 그 옛날의 잔영이 뱃고동소리 마저도 쓸쓸하게 들리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