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수)

  • 흐림동두천 0.7℃
  • 흐림강릉 7.6℃
  • 흐림서울 3.6℃
  • 대전 3.1℃
  • 흐림대구 5.2℃
  • 흐림울산 8.2℃
  • 광주 8.1℃
  • 부산 10.7℃
  • 흐림고창 8.9℃
  • 흐림제주 15.1℃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1℃
  • 흐림강진군 8.6℃
  • 흐림경주시 5.5℃
  • 흐림거제 8.3℃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메푸르고 가람맑고 하늘낮고 땅지고

어느새 봄은가고 첫여름이 찾아왔다

그러리 바쁘다한들 비맞고 가려는가

 
 
요즈음 많은 사람이 바쁘다.
왜 그렇게도 바쁜가?
조금만, 스스로 낮추면, 스스로 욕심을 참으면

천천히 먼 곳까지 나아갈 수 있고 맘도 가라앉는데,
자나깨나 돈, 돈이니 스스로 재능도 인간성도 다 깎이고 썩는 줄을 모르고 있다.
비가 오면 비옷을 입으면 그만일 것을 걸치지 않고 막 뛰니 참으로 한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제발 우리 좀 천천히 살자.
한 끼니쯤은 굶으면서 살자.
한 술쯤은 남을 위해서 베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