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수)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7.0℃
  • 흐림서울 3.5℃
  • 대전 3.4℃
  • 대구 5.7℃
  • 울산 8.3℃
  • 광주 8.6℃
  • 부산 10.9℃
  • 흐림고창 6.6℃
  • 흐림제주 15.3℃
  • 흐림강화 1.3℃
  • 흐림보은 2.9℃
  • 흐림금산 3.8℃
  • 흐림강진군 8.4℃
  • 흐림경주시 5.7℃
  • 흐림거제 8.5℃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79. 가윗철 움벼

 

 

온 논의 움벼 떼는 파랗거늘 어딜 가나?

가을을 못 보고 겨울이 닥쳐오면

말없이 숨지는 목숨 가엾기만 하느나.


 

 

오늘날은 많이 달라졌지만 지난날의 재일 동포 청소년들 속에는 ‘움벼’로 그만 인생을 끝내는 일이 많았다. 다 일본 정부의 부당한 천대와 멸시 정책과 본국의 기민정책이 그 큰 원인이다.

 

  * 움벼 : 가을에 베어 낸 그루에서 움이 자란 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