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수)

  • 맑음동두천 18.3℃
  • 맑음강릉 13.9℃
  • 맑음서울 16.8℃
  • 흐림대전 15.4℃
  • 연무대구 14.2℃
  • 흐림울산 14.2℃
  • 흐림광주 14.2℃
  • 흐림부산 14.6℃
  • 구름많음고창 13.6℃
  • 제주 11.0℃
  • 맑음강화 15.2℃
  • 흐림보은 15.4℃
  • 흐림금산 14.5℃
  • 흐림강진군 11.9℃
  • 흐림경주시 13.9℃
  • 흐림거제 12.6℃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86. 가을 새암

   

 

어제까지 부드럽던 작은 봄의 아침건만

올아침은 핏대 올려 칼날을 세운 건가

빠알간 아기손 잎을 달래려 휘든거냐.


 

 

   * 가을 새암 : 단풍을 더 이쁜 빛깔로 해 주는 벼락 추위.
   * 작은 봄 : 소춘
   * 올아침 : 오늘 아침
   * 아기손 잎 : 빨갛게 물든 단풍 잎


 

가웃 가을(중순)이 지나가면 아침이 갑자기 쌀쌀할 때가 있다. ‘꽃 새암’ 아닌 ‘단풍 새암’인 느낌이다. 그러나 그 쌀쌀함이 단풍을 더 빨갛게 물들여 사람 맘을 기쁘게 해 준다. 꽃샘하고는 좀 다른 느낌의 아름다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