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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시조 147] 1919해 버금달 8날

[그린경제/얼레빗 = 김리박 시조시인] 
 

                       1919해 버금달 8날


          젊은이는 옛적부터 나라의 앞설 이니

         그들의 피외침은 한배검의 뜻이었고

         오늘의 우리 얼삶은 그들의 쌈 넌이라


        * 버금달 : 이월   
        * 앞설이 : 앞에 설 이    
        * 피외침 : 피를 토하는 외침  
        * 한배검 : 단군할아버지  
        * 얼삶 : 참삶    
        * 쌈 : 싸움     
        * 넌 : 공로

<편집자 설명>
 1919년 2월 8일은 일본 도쿄 한국YMCA에서 유학생들이 조선의 독립을 외치는 피를 토하는 선언이 있었다. 이때 독립선언을 외쳤던 유학생들은 잡혀가 온갖 고초를 겪었지만 그 “2.8독립선언”은 믿나라(고국)에서의 “3.1만세운동”이 일어나는 밑거름이 되었다. 따라서 “2.8독립선언”은 조선이 다시 독립된 나라를 되찾는데 큰 보탬이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날은 잊지 말고 길이 기려야만 할 것이다.

 

   
▲ 도쿄2.8독립선언서 원문(왼쪽), 당시 2.8독립선언서가 외쳐졌던 도쿄 한국YM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