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 이하 서사원)이 영유아 가족,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든든시장놀이’ 알뜰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에게 바른 경제 관념을 심어주고, 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획되었다. 15일 오전, 서사원 산하 노원든든어린이집(원장 김혜진)에서 진행된 바자회에서는 영유아 가정에서 보내준 놀잇감,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 약 1,000여개의 물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 교환되었다. 이와 함께 비눗방울 공연, 마스크 꾸미기, 영유아가 탑승할 수 있는 꼬마기차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떡, 어묵 등 간단한 먹거리 그리고 커피차도 진행되었다. 이날 바자회에는 어린이집 영유아와 가족, 인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가족과 함께 온 영유아들은 ‘든든시장놀이’를 통해 시장경제를 배우고 놀잇감, 문구 등을 나누고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물자절약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알뜰바자회의 판매수익금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월계복지관과 노원구복지재단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황정일 대표는 “알뜰바자회를 통해 영유아가 나누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동화 속의 소녀들이 춤을 춘다 노란치마, 붉은 치마, 푸른 옷을 입고 단풍 별을 든 손 가득 묻어나는 행복 속에 피어나는 웃음 꽃 들리는가 소녀들의 웃음소리.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처음 어른>을 오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서울시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서울시청 지하1층을 방문한 모든 시민들이 따뜻하게 공감하고 소통하며 함께 위로할 수 있는 공연, 토크콘서트, 특별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오늘(14일)부터 기획공연과 토크콘서트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현장접수도 운영한다. 특별체험은 당일 현장접수로 상시 참여 가능하다. 11.26.(토) 오후 1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모두의 어깨를 조용히 다독이는 위로와 치유의 음악공연이 서울시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 펼쳐진다. 따뜻한 감성을 노래하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인디), 독특한 음색을 지닌 매력적인 보컬 ▲구원찬(R&B) 총 2팀이 참여한다. 개그맨 정범균의 사회로 진행하는 소통형 토크콘서트도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이어진다. 결혼·임신·출산 등을 키워드로 40살 동갑내기 두 개그우먼 조승희, 김영희가 우리와 가까운 일상 속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인생의 절반이라고도 일컫는 ‘마흔’을 주제로 나만의 글쓰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거듭 겹치거나 포개지는 것을 가리켜 ‘중첩’이라고 한다. 을지로는 이전 것과 새로운 것이 자연스럽게 ‘중첩’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철판을 자르는 소리와 용접소리가 쉬지 않고 들리고 골목 곳곳에는 정성 들여 쓴 빛바랜 붓글씨 간판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오래된 을지로 본연의 모습이다. 노가리 골목을 중심으로는 빈티지 옷 가게와 개성 넘치는 복고풍(레트로) 카페, 칵테일 바 등 을지로의 새로운 풍경이 곳곳에 펼쳐진다. 새롭고 개성 있다는 ‘힙’과 을지로의 ‘지로’가 합쳐진 힙지로의 모습이다. 을지로가 재개발을 앞두고 새롭게 탈바꿈한다는 소식에 이곳에서 버려질 재료들의 사라질 가치들을 재해석해 간직하려는 전시가 기획됐다. 지난 10월 24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갤러리문에서 열리고 있는 <0TOX(제로투엑스) : 중첩의 구역 “을지로”> 전시이다. 전시를 기획한 '0TOX Movement(제로투엑스 무브먼트)'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에서 사라지는 것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그것들의 가치를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한다. 이번 전시는 을지로에서 발견한 물질적,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는「한성백제의 도성과 지방성」을 주제로 <제21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를 열었다. 이 학술회의는 한성백제의 도성과 지방성에 대하여 고고학과 문헌사학, 백제의 중앙과 지방, 고구려, 신라, 가야 성곽과의 비교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한 자리였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학술회의는 박물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한 학술회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하고, 이후 전체 영상을 올려두고 있다. 학술회의 발표자료집 파일 다운로드를 비롯한 자세한 일정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baekje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02-2152-5800)으로 연락하면 된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지난 10년 동안 총 21회에 걸친 쟁점백제사 학술회의에서 백제사 관련 여러 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였고, 앞으로도 이를 통해 백제 역사와 문화 복원에 진전된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회계법인 숲’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서울숲공원에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인 벤치공원을 조성 완료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벤치정원은 10㎡작은 규모 부지에 디자인 벤치와 12종의 다양한 수목· 초화류가 식재되어 소규모로 아늑하게 휴식하기 좋은 정원이다. 이번에 조성된 벤치정원은 회계법인 숲이 9백만원 상당의 벤치와 꽃·나무를 기부하여 탄생했다. 특히 디자인 의자와 아름다운 식물이 어우러져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자 새로운 사진 사진마당의 역할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숲에는 그간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인 기부로 10개의 기업후원 정원과 6개의 벤치정원이 만들어왔으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각 공간마다 색다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설렘정원(유한킴벌리, 2019), 에코존(신한카드, 2021), 쉬었다가길(스타벅스, 2021) 등 설립때부터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회계법인 숲’의 기부로 조성된 벤치정원은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환경 개선과 휴식쉼터로서 기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회계법인 숲과 유지관리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11월15일(화) 체결하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강변의 특성상 겨울철 매서운 바람이 많이 부는 한강공원의 꽃나무 등 녹지대 추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월동준비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한강공원 녹지대 월동준비는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실시하며, 추위에 약한 꽃과 나무 등을 짚으로 싸고, 숙근초(겨울 동안 뿌리만 남아있다가 봄에 생장을 계속하는 초본 식물)가 땅속에서 얼지 않도록 화단에 월동 거적을 덮는 작업 등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장미와 배롱나무 등 추위에 약한 나무 약 6,000여 그루에 짚을 두르고, 땅이 얼어 숙근초가 동해를 입거나 빈 화단에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거적을 덮어준다. 다음으로, 겨울철 눈이 내릴 경우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뿌리는 제설제와 찬바람 등에 의해 피해가 예상되는 자전거 도로변의 나무는 차단막을 설치하여 보호한다.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원두막의 지붕을 겨울을 맞아 새 옷으로 갈아입혀 보다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월동 작업을 마친 녹지는 따뜻한 겨울을 보낸 후 내년에 시민에게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이게 된다. 김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동절기 한파 시 한강공원의 꽃과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사)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지역공원에서 지속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를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했다. * 소유․ 운영자/기획 및 기증자/건축가 : 포항시, ㈜포스코, ㈜나인디렉터스앤컴퍼니+나인아키텍터스 건축사사무소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작품 37개를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성준)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 공간의 가치를 실현하며 그 장소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 문화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공간을 기획하였는가, ▲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이루어졌는가 등의 심사기준을 중심으로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스페이스 워크’는 포스코가 지역사회인 포항시와 상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이 한국 백자의 다양한 면모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시 <백자 :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를 11월 8일 개막한다. 화가 고(故) 김환기가 “사람이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라고 감탄했던 조선백자는 오늘날 예술가들에게는 영감의 원천이자 우리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공예 분야의 하나로 그 맥이 탄탄하게 이어지고 있다. <백자 :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는 한국 백자의 바탕이 되는 원료와 기법의 시대적 변화를 추적하여 한국 백자의 고유성과 연속성을 찾아보고자 하는 연구에서 출발하였다. 지역과 장르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오늘날 제작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자연의 물질을 가공하여 쓰임이라는 생명력을 창조하는 공예활동의 근본적인 특성을 지켜가며 치열하게 작업하고 있는 동시대 도예 작가들이 ‘어떻게 흙에 체온을’ 불어넣고 있는지 그 고민을 엿보고, 아울러 이들의 작품과 전통 백자와의 연결고리를 흥미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이 2020~2021년 연구 개발한 이동형 백자 기록 보관(아카이브) 상자를 중심으로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얇은 지갑 때문에 여행이 망설여진다면? 부산으로 알뜰한 시장 여행을 떠나보자. 1만 원이면 배를 든든히 채우고 쇼핑까지 즐길 수 있다. 국제시장은 이름처럼 없는 게 없고, 각종 생필품부터 주방 기구, 철물, 조명, 원단, 부자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물품을 취급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화 〈국제시장〉을 촬영한 ‘꽃분이네’, 값싸고 푸짐한 한 끼를 맛보는 실비거리도 빠짐없이 들르자. 국제시장 맞은편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평깡통시장이 있다. 청과와 육류, 생선, 건어물 등 식재료를 비롯해 의류, 잡화, 수입품이 주를 이룬다. 전국 최초로 개장한 부평깡통야시장에서는 밤늦도록 갖가지 주전부리가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바다에 접한 자갈치시장은 펄떡이는 활어와 문어, 낙지, 조개 등 싱싱한 수산물이 가득하다. 구입한 횟감은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시장 투어 시 온누리상품권이나 제로페이(모바일)를 사용하면 할인 혜택이 있다. 용두산공원은 부산타워를 새롭게 꾸민 다이아몬드타워와 이순신 장군 동상, 꽃시계, 시민의종 등 볼거리가 풍부한 도시공원이다. 해가 진 뒤 산책 코스로도 좋다. 유라리광장은 토요일이면 영도대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