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식물원은 2018년 10월 11일 임시 개방한 이후, 정확히 만 4년이 되는 날인 10월 10일(월)에 누적 방문자 2,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주말(공휴일)에는 평균 17,000여명이, 평일에는 12,000여명이 꾸준히 찾고 있으며, 월 평균 413,000여명이 서울식물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 여행객들의 관광지로도 손색없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야외 구간인 공원 이용자가 늘어 코로나19 확산 이전대비 월 평균 방문자 수가 약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식물원 주변지역의 각종 연구소와 기업들의 입주 증가와 야외에서 충분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원 이용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12시에서 13시 사이 야외 공원 산책로에는 직장인들이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고, 주말에는 나들이하는 가족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또한 해외 여행객의 서울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앞으로 서울식물원의 방문객 증가 추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매월 방문객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주변으로 기업들의 입주도 계속되고 있고,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최근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는 50대 1인가구 J씨(강서구). 강한 양념을 피해야 해 음식을 사 먹기가 어려웠다. 요즘 J씨는 수업에서 배운 요리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자신의 입맛과 건강 상태에 맞게 식사를 챙길 수 있어 좋고, 요리 실력이 늘었다는 사실에 뿌듯함도 느낀다. “무엇보다 혼자서도 건강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다. 안 먹던 채소도 사보게 되고, 샐러드도 챙겨 먹으며 자신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지난 3년, 코로나로 인해 사람을 만날 수 없어 답답했다는 60대 1인가구 K씨(양천구)는 요즘 외로움을 느낄 새 없이 바쁘다. 수업을 나오기 위해 시간에 맞춰 일정을 짜고 외출을 준비하며 어떤 옷을 입고 갈까 고민하는 등, 요리교실 덕에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고 있다고 한다. “은둔하듯 집안에서만 지내다 행복한 밥상에 참여하니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좋다.” 서울시가 중장년(만 40~64세) 1인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4월 시작한 ‘행복한 밥상’ 사업이 시행 6개월 만에 누적 참여자 수 1천 명을 돌파했다. 2022년 ‘서울시 1인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는 주로 식욕이 없거나 귀찮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의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방식’을 추진한다.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은 발주기관이 교부한 실시설계서를 검토한 후 입찰자가 기술제안서를 작성해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입찰방식이다. 상징성과 예술성이 높고 고난도 기술력이 필요한 대형공사에 적용된다. 문체부는 복원사업이 비록 대형공사는 아니지만, 건물의 상징성과 예술성이 매우 높고 복잡한 구조물 철거, 구조 보강 등 고난도 기술과 섬세한 복원기술이 필요해 일반 경쟁입찰보다는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은 10월 13일(목),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에 상정·통과됐다. 2022년 12월 공사 발주, 2023년 시공업체 선정, 2025년 준공 예정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옛 전남도청의 복원사업은 올해 12월에 기술 제안 입찰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2023년에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흔히들 생각하는 것처럼 ‘문과형 뇌’와 ‘이과형 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문과와 이과를, 문학과 과학을 별개의 것처럼 구분하여 생각하는 것일까? 이 책은 그런 의문을 제기하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 세계 고전 13편에 담긴 당대의 과학과 기술을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게 소개한다. 오천 년 전 <길가메시 서사시>부터 조선 중기 허균의 <망처숙부인김씨행장>, 21세기 SF 소설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선별한 문학 작품 속에 담긴 역사적/과학적 배경과 인물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렇게 저자가 술술 전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화약과 증기기관과 같이 역사 저편의 옛 기술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 알고리즘 등 현시대가 당면하고 있는 과학적 이슈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과학적 발견은 때때로 시대를 초월한 진리에 가깝게 여겨져 그 배경이나 맥락에 대해 생소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 헨리 소설 속 뉴욕 거리를 동시대의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이 거닐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안다면, 전기의 빛으로 낮과 밤을 환하게 비춘 화려한 20세기 도시 풍경의 이면 속에서, 부조리와 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15일부터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가을 오락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 오락실’ 축제는 색색의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의 가을을 시각, 촉각, 청각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있다. 오락실 축제의 첫 장은 야외 책방이 연다. 10월 15일(토)과 22일(토)에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중앙로 잔디밭에 야외 도서관이 차려진다. 잔디밭 곳곳에 종이의자와 빈백(bean bag, 푹신한 의자) 등이 설치되고 동화책이 구비돼 있다. 이어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우당탕탕 해적음악단이 진행하는 가족음악극, 서울네오예술단의 현악 4중주 공연, 인디밴드의 음악공연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루파주니어의 마술공연과 구연동화, 버블스마일의 버블(거품)공연,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현악 4중주 공연이 17시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0월 22일(토)과 2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17시까지 낙엽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을 오감체험 프로그램’이 중앙로 잔디밭을 비롯한 공원 여기저기에서 펼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조선시대 선비들이 수려한 자연경관을 찾아 그 속에서 시(詩)‧서(書)‧금(琴)‧주(酒)를 즐기며 노니는 것을 풍류라 한다. 선비들의 풍류는 단순히 즐기는 것이 아닌 시나 문장 등 문학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음악문화를 형성하기도 하며 그림의 주요 소재가 되기도 하였다.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는 다양한 서울의 공원에서 풍류를 즐기며 몸과 마음의 힐링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느껴보면 어떨까! 서울특별시는 역사, 생태, 문화적 특성 등을 가진 서울의 공원을 여행하듯 새롭게 느껴보고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공원 유람기’ 프로그램을 10월말부터 11월중순까지 선유도공원, 낙산공원 등 공원 5개소에서 운영한다. 특히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발맞추어 일상 속에서 여가문화 참여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어르신, 다문화가족 등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참여방법 : 예약사이트(http://sancheck.site) 또는「서울의공원 누리집- 새소식- 서울공원 유람기」에서 프로그램 선택하여 예약 생활 속에 가까이 있어 익숙한 서울의 공원에서 이야기와 함께 새로운 공원의 모습을 만나보자. 공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색다른 여가문화를 경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서울경기베이비페어’를 방문하는 예비엄마아빠와 양육자를 위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맞춤 현장 홍보(홍보기간 : 10.14.~10.16.)에 나선다. ‘서울경기베이비페어’는 임신·출산 및 육아 관련 용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각종 정보를 총망라한 대한민국 대표 육아박람회로 ’20년 개최 시 약 5만명의 양육자가 방문한 바 있다. 올해 개최되는 ‘2022 서울경기베이비페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오프라인에서 본격적으로 개최되는 양육자 대상 행사인 만큼, 서울시도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를 널리 알리고, 양육자가 존중받는 사회 문화 조성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0~9세 자녀를 둔 엄마아빠의 가장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양육 활동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월18일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시 최초의 양육자 행복 종합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성장 과정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시기인 0~9세 아이들을 서울시가 함께 키운다는 각오로, 엄마아빠들이 아이의 연령대별‧상황별로 겪게 되는 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도서관은 올해 개관 1ᅟᅡᆫ을 기념하여 서울도서관과 인근 옛 도서관 터를 답사해보는 역사인문기행 「서울의 옛 도서관 길을 걷다」를 운영한다. 이번 역사인문기행 「서울의 옛 도서관 길을 걷다」는 서울도서관에서 출발하여 환구단과 을지로입구를 지나 정동길로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가을 풍경과 함께 한국 근대 도서관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답사 경로는 ▲서울도서관▲환구단▲국립중앙도서관 옛터▲옛 미국문화원▲부민관▲주교좌성당▲고종의 길▲옛 러시아공사관▲덕수궁 중명전▲배재학당 역사박물관▲법원도서관 옛터▲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으로 순서로 걸어 이동한다. 서울도서관에서 출발하여 국립중앙도서관이 처음 개관했던 옛터, 고종의 아관파천 현장인 고종의 길, 대한제국의 황실도서관이 자리했었던 덕수궁 중명전 등을 답사한 뒤 도서관의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책읽는 서울광장’에 도착하여 마무리하게 된다. 3시간의 기행 시간 동안 전문 해설사가 각 답사지의 도서관 관련 역사 해설을 진행하며 서울의 중심지에 위치 했던 주요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 현대사와 함께 알아볼 수 있다. 답사에 필요한 자료집 등은 서울도서관에서 준비하므로 참여자들이 챙길 참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와 (재)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아름다운 제로웨이스트(쓰레기없애기)’를 주제로 한 새활용 디자인전을 10월 11일(화)부터 21일(금)까지 서울특별시청 본관 1층 로비 특설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폐의류, 폐가죽, 폐현수막 등 폐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20여개 새활용 기업이 참여하였다. 폐가죽과 폐잠수복으로 새활용 구두를 만드는 ‘아나키아’, 버려진 청바지로 원단을 만들어 새활용 의류와 잡화를 만드는 ‘유일자수’와 ‘젠니클로젯’, 폐커피자루로 가방과 주머니(파우치)를 만드는 ‘하이사이클’ 등 업체가 참가하며, 다양한 소재를 새활용해 만든 옷, 신발, 모자, 가방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협력하여 누리집 ‘이스토어 36.5’(www.sepp.or.kr)에 입점한 새활용 상품들을 함께 선보이는 등 판매 활성화를 위한 유통 경로를 확보했다. ‘아름다운 제로웨이스트 새활용 디자인전’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뷰티먼스(Seoul Beauty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해마다 영유아에게 그림책을 무료 배포하는 <서울북스타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 8억 원을 투입해 2019년~2022년 서울 출생 영유아에게 책꾸러미를 배포하고, 취학전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북스타트>는 2019년 시작하여, 지난 4년간 이 사업을 통해 서울시 총 111,182명의 아기가 ‘생애 첫 책’을 선물 받았고, 책놀이,부모교육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에 연평균 27,000여 명의 양육자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약 7,000여명이 늘어난 38,900명의 영유아에게 ‘책꾸러미’ 배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 수도 19%를 확대해 25개 자치구 총 300여 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북스타트>는 ▴책꾸러미 배부 ▴영유아·양육자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북스타트 자원활동가 양성 등 활동으로 진행된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 도서관 안내자료,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그림책은 사서, 활동가, 그림책 전문가로 구성된 북스타트코리아 ‘도서선정위원회’ 에서 선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