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7월 21일(금요일) 저녁 7시 30분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창작오페라 <홍윤애>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은 1777년 조선시대 정조 암살미수사건(정유역변)에 연루된 조정철이 제주도로 유배를 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제주 의녀(義女) 홍윤애와 조정철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오페라로 재현한 작품이다. 소프라노 정혜민(홍윤애 역), 테너 정제윤(조정철 역), 바리톤 김성국(김시구 역), 소프라노 신숙경(윤애언니 역), 바리톤 김보람(윤애오빠 역)와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 클럽자자어린이합창단이 함께 출연한다. 한편 지난해 9월 ‘창작오페라 <홍윤애>’ 하이라이트를 제주목관아 연희각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린 바 있다. 입장료는 1층석 20,000원, 2층석 10,000원이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 https://www.jejusi.go.kr/acenter/show/perf/view.do?showId=1423)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제주아트센터 전화(064-728-1509)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권선구 평리들(평리동·장지동) 일원 논, 습지에서 수원청개구리 서식 현황을 점검한 결과, 맨눈으로 수원청개구리 7개체를 확인했다. 수원시는 지난 4~6월 수원청개구리 전문가와 함께 10차례에 걸쳐 평리들의 서식 생물 종을 파악하고, 수원청개구리 서식을 관찰했으며, 지난 5월 31일과 6월 9일에 수원청개구리 2개체를 발견했다. 6월 15일과 7월 5일에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함께 ‘수원청개구리 생태환경ㆍ개체분포 조사’를 했는데, 2개체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고, 금개구리(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는 여럿 발견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인근 지자체 개발사업 현장에서 발견한 수원청개구리 5개체를 포획해 형광고형물질로 표시한 뒤 평리들에 풀어준 바 있다. 풀어준 5개체 가운데 3개체가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5월 2일(2개체), 5월 31일(1개체) 확인했다. 점검에 참여한 수원시ㆍ멸종위기종복원센터ㆍ수원환경운동센터 관계자들은 주간에 논ㆍ습지 등을 이동하며 맨눈으로 서식지 환경과 알ㆍ유생을 집중적으로 확인했고, 야간에는 수원청개구리 특유의 울음소리를 점검하며 조사했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수원청개구리는 1977년 일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어르신을 위한 금융접근성을 개선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SK브로드밴드 'B tv'를 통한 'TV 공과금 납부'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TV 공과금 납부' 서비스는 텔레비전채널의 장점인 큰 화면을 활용해 서비스 화면 내에서 리모컨을 통한 손쉬운 조작과 손말틀(휴대폰) 인증만으로 ▲국세 ▲지방세 ▲4대보험 ▲전기요금 등 생활 공과금을 간편하게 조회,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어르신들이 가장 친숙한 채널인 텔레비전을 활용해 모바일뱅킹의 작은 화면과 조작의 어려움을 보완하고 단순거래를 위해 영업점까지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방문 때 대기 등 여러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업을 통해 65살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랜 기간 사전 검증을 거쳤으며 그 결과 어르신들이 쉽고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를 설계했다. 'TV 공과금 납부'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전략적 연대 사업의 하나로 SK브로드밴드 'B tv' 서비스 내 '해피시니어' 차림에서 일부 셋탑박스 모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성남시는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 지급사업을 편다고 7일 밝혔다. 지급하는 기기는 가로 3.9㎝, 세로 3.9㎝, 두께 1㎝ 크기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장치다. 신발 깔창 밑에 깔거나, 목걸이, 가방 등에 메고 다니면 보호자가 슬기말틀(스마트폰) 앱을 통해 그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지정된 거리나 위치를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있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사업비 2,200만 원을 확보하고,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200명에 지급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7.7) 기준 성남시에 주소를 둔 저소득 발달장애인이다. 희망자는 성남시 누리집(고시공고→일반공고)에 있는 '스마트 지킴이 사업 참여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등의 서류를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저소득 발달장애인 가구 가운데 저연령(6살∼) 대상자를 우선 뽑은 뒤 오는 8월 18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어 앱 설치,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스마트기기도 이날 나눠준다. 성남시 등록장애인은 3만 6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내 반딧불이 생태공원에서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인공 사육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반딧불이는 작고 아름다운 빛으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아 사람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옛 추억을 회상하게 만드는 곤충으로, 최근 급격한 산업화와 환경 오염으로 인해 반딧불이의 서식지가 훼손돼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에 남양주시는 지난해 6월부터 반딧불이 생태공원에서 반딧불이 인공 사육을 시작했으며, 올해 6월부터 알, 애벌레, 번데기 과정을 거쳐 어른벌레가 나와 생태공원 내 반딧불이 생태계 복원 등 밝은 전망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등 주로 3종이 관찰되고 있으며, 이중 애반딧불이가 반딧불이 생태공원에서 인공 사육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반딧불이 인공 사육 성공을 통해 앞으로 생태공원에서 많은 시민이 반딧불이를 볼 수 있도록 대량 사육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나아가 자연 적응과정을 거쳐 인공 사육된 반딧불이를 생태공원에 방사할 예정이다. 반딧불이 생태공원 담당자는 "반딧불이 인공 사육 조건이 정립돼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대량 사육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용인특례시에서 공모한 <2023년 용인시 문화예술 공모사업>에 뽑힌 용인민예총의 ‘신노대전 맥(脈)’이 오는 7월 22일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마루홀 무대에 오른다. ‘신예와 노장의 숨막히는 대전’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되는 본 공연은 용인민예총이 주최, 주관하고 용인특례시가 후원한다. ‘신노대전 맥(脈)’을 기획한 최양선 연출은 “용인특례시는 지리학적으로나 인구통계학적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도시다. 10개가 넘는 대학에서 해마다 예술 전공자들이 쏟아져 나온다. 특히 원로예술인들과 신진예술가들이 공존하며 공유의 예술을 펼칠 수 있는 인구 100만의 도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과 무대가 조성된다면 원로예술인들과 신진예술가들을 함께 무대에 올려 상생과 협력의 예술을 꼭 실현해 보고 싶었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신노대전 맥(脈)’은 모두 세 마당으로 구성되며, 용인특례시에서 활동하는 원로예술가와 신진예술가들이 대결의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실제로 사전에 모집된 관객평가단 100명에 의해 현장투표로 승부가 갈린다. 첫째 마당은 풍물대전으로 할미성농악보존회 이두성 회장과 한우리예술단의 이정호 대표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60돌을 맞는 수원화성문화제에 함께할 공연팀과 공연에 참여할 시민 배우를 7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시민 공연팀을 모집하는 ‘거리에서 놀장’은 축제가 열리는 주요 거리(장안문~화성행궁) 안에서 공연할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으로 시민과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을 할 수 있는 개인, 단체, 동호회 등을 모집한다. 공연 장르는 제한이 없고, 수원 예술단체ㆍ시민ㆍ동호회에 가점을 부여한다. 공연 장소와 기본 음향을 비롯한 일부 기술 등을 지원한다. ▲야외 공연 실행력, 적합성 ▲수원화성문화제 주제 연관성, 적합도 ▲단체(개인) 역량, 시민소통 교감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와 영상 심의를 하고, 7월 넷째 주에 수원시 누리집에 선정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나도 배우다’는 수원화성문화제 60돌 맞이 주제공연인 ‘수원판타지 자궁가교-내일을 위한 동행’에 참여할 시민 배우(혜경궁 홍씨, 문무관)를 모집하는 것이다. 뽑힌 시민 배우는 전문예술인과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된다. 혜경궁 홍씨 역할 배우는 올해 회갑을 맞은 여성(1963년 1월 1일~12월 31일생) 60명, 문무관은 만 18살 이상의 시민 40명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세대와 성별, 국경을 뛰어넘어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전 세계 가장 큰 규모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가 3일(월) 저녁 7시 30분 강릉아레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7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할 개막식은 개막 의식에 이어 참가국 입장, 공식 주제가 제창 그리고 타종 퍼포먼스에 이어 '평화의 화성'를 전하는 주제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합창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로 개막식 공연은 전석 매진됐으며, 입장권 현장 수령을 할 때 입장료는 강원상품권으로 100% 전액 환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한편, 순차적으로 도착하고 있는 나라 안팎 합창단과 방문객들로 강릉 일대는 벌써 축제 분위기로 가득하다. 지난 1일(토) 초청팀인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합창단이 무사히 한국에 도착해 깊은 감동을 전했으며, 이날 밤 11시쯤 필리핀 합창단 Capiz State University Main Chorale (카피즈 주립대 합창단)이 참가팀 중에서 처음으로 입국해 눈길을 끌었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개최되는 11일 동안, 강릉아레나와 강릉아트센터는 물론 지역 명소에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29일 독산보건분소 2층 교육실에서 '농아인과 수어로 소통하는 동네방네 고추장 만들기'를 진행했다. 금천구는 서울시 농아인협회 금천지회, 금천구 수어 통역센터와 연계해 교육 참여자에게 수어 동시통역을 지원했다. 이번 교육은 금천구 보건소, 박미보건지소, 독산보건분소가 협력해 추진했다. 비가 오는 중에도 신청자 26명 전원 참석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4인 1조를 구성해 고추장 만들기 이론과 실습을 진행했고, 직접 만든 고추장은 유리병에 담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참여자 가운데 한 명은 "전통 고추장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박미보건지소와 독산보건분소의 다른 주민건강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내보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 가운데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민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동아시아인권평화미술관 건립 중간 보고 전시 '자산어보'를 오는 8월 31일(목)까지 연다. 전시 '자산어보'는 2022년 10월, 예술가 25명이 흑산도를 답사한 뒤 손암 정약전이 보았던 바다와 현재 바다를 담아낸 전시다. 참여 작가는 동아시아인권평화미술관 건립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홍성담 작가와 전정호, 박성우, 김형대 등 연안환경미술행동 활동을 하는 예술가 다수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정약전이 기록한 '자산어보'의 약 227종의 바다생물과 유배 당시 집필했던 당시 흑산도의 생활상을 담아낸 작품 등 약 40점을 선보인다. 특히, 209여 년 전 풍부한 바다생물이 존재했던 바다와 달리 현재는 기후 위기로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생물들도 있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의 바다와 현재의 바다를 함께 마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구 온난화로 해양 온수의 변화와 생태계 교란이 일어나는 현시점에서 '자산어보' 전시를 통해 과거의 바다를 기억하고 현재의 바다를 마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 기후 위기 문제 해결에 발맞춰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서도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