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북 정읍시 생활문화센터는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를 맞아 2월 25일까지 채태병 화백의 '백두산 호랑이'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거제해금강 테마박물관과 서지말장학회와의 문화교류 전시사업 하나로 진행된다. 채태병 화백의 호랑이 그림 작품 24점이 전시되며, 자신만의 개성으로 무섭고 용맹스러움보다는 자비롭고 온화한 호랑이들을 표현하고 있다. 묵호 채태병 화백은 2016년 제6회 무궁화미술대전 공모전 한국화 부문에서 대상, 2018년 제8회 대한민국 무궁화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종합대상을 받았다. 채 화백은 전시가 끝난 후 '대왕 호랑이 부부' 그림 작품을 정읍시에 기증할 예정이다. 정읍시 생활문화센터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작품을 공유하고 새해 새 희망으로 힘찬 출발을 함께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라며 "작품 속 강인하고 늠름한 호랑이의 힘찬 기운이 관람객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번 설 연휴에는 지역 간 이동을 줄이고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문화가 있는 산책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의도ㆍ뚝섬ㆍ반포한강공원에 눈 조각품 10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1월 26∼27일 현장에서 직접 제작돼 자연 해빙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중인 눈 조각품은 폭과 높이가 각각 2m 규모로, 여의도한강공원에 3점, 뚝섬한강공원에 3점, 반포한강공원에 4점이 설치됐다. 이번 전시는 비교적 즐길 거리가 부족한 겨울철, 한강공원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역 간 이동이 제한적인 설 연휴 기간에 동심과 낭만을 더해 따스한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를 맞이해 겨울 눈밭의 호랑이를 사랑스럽게 표현한 '설호(雪虎, 뚝섬)',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한강공원에서 만날 수 있도록 눈 조각으로 표현한 '스핑크스(여의도)', 자유로운 바다를 헤엄치는 고래를 통해 일상의 자유를 소망하는 '고래의 꿈(반포)'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눈 조각 작품이 곳곳에서 산책하는 시민을 반긴다. 한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남부지방의 겨울 한낮 최고 기온이 10.6℃ 이하의 임계온도 범위에 연이어 들어서면서 경남지역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일반적으로 경칩 앞뒤로 채취되던 수액이 1월 하순까지 당겨져 채취되고 있다. 적정 수액 채취 시기 예측은 임업인의 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이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따른 고로쇠 수액 생산의 영향ㆍ취약성 평가를 위해 2015년부터의 출수량, 대기 온ㆍ습도, 토양 온ㆍ습도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출수량과 기상인자와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출수 적정 임계온도를 구명하였다. 연구 결과 고로쇠 수액은 밤의 최저기온이 –2.14℃ 이하, 낮 최고기온은 10.6℃ 이하의 조건에서 일교차가 10℃ 이상의 큰 차이를 보일 때 출수량이 가장 뛰어났으며, 범위 외 조건에서는 출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고로쇠수액 생산량 통계연보 작성을 통해 최다 채취지역으로 파악된 12개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 14개 지역의 미기상인자(기온, 습도)와 수액 생산량을 조사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옥션은 1월 25일 낮 3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라이브 경매>를 연다. 모두 136점 약 61억 원 규모의 국내 근현대 및 나라 밖 작품과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와 <와인>이 포함된 특별 마당 등을 선보인다. 이번 경매는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서울옥션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응찰할 수 있다. 먼저, 이번 <라이브 경매>에는 2022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한 특별 마당이 기획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호랑이>마당은 호랑이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흑범을 그리는 도도새를 묘사한 김선우 작가의 작품과, 이왈종, 275C, 아트놈 등 여러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이 출품된다. 근현대 마당에는 김구림의 1985년 작 나무의 형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Line> 구작이 출품되어 눈길을 끈다. 80년대 중반은 작가가 뉴욕으로 거처를 옮겼으며, 자신 또한 전위미술의 선구자 역할을 떠나 구상 회화의 표현성과 개념성이 융합된 새로운 작품 세계를 구축한 때다. 이번 출품작 <Line>은 그 당시의 85년 작으로 그 희소가치가 높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17일부터 영화 인문학 강좌 '고전영화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고전영화를 해설과 함께 재미있게 즐기고 세상을 심도 있게 바라보는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오는 2월 10일부터 3월 3일까지 4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아침 10시에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함께 만나 볼 영화는 ▲사랑은 비를 타고(1952년) ▲이창(1954년) ▲오즈의 마법사(1995년) ▲길(1954년) 등이다. 영화 인문학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영화 미디어 강의 활동을 하는 박희정 강사가 강연에 나서 평소에 보기 어려운 고전영화에 대한 배경지식, 줄거리, 주요 장면 등을 설명해준다. 영화별로 '진정한 행복찾기', '소소한 모험과 사랑 찾기', '나를 일으켜 세우는 내 안의 힘', '뒤늦게 깨달은 진정한 사랑'을 주제로 영화 속에 담긴 의미를 알아보고 참여자 간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영화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오는 17일부터 강서구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25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의령곤충생태학습관 누적 관람객 수가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0만 번째로 방문한 주인공은 겨울방학을 맞아 방문한 장유진(42, 사천시) 씨 가족으로 장수풍뎅이 유충 1쌍과 곤충 채집을 할 수 있는 채집망 등 다양한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2016년 3월 개관한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은 올해로 7돌을 맞았다. 1층에는 곤충세계관, 생태유리온실 그리고 2층에는 체험학습실, 곤충탐구관으로 구성돼 있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은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학습으로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비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방역을 철저히 하며 다채로운 체험과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21일부터 2월 11일까지 양천구립여성합창단의 새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인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자 올해부터는 수석(지도)단원을 처음 모집한다. 양천구립여성합창단은 음악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의 발전과 구민의 정서 함양 및 화합을 도모하는 양천구의 대표 문화사절단이다. 양천구는 이번 새 단원 모집을 통해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 단원의 사회 참여 및 자아실현을 독려함으로써 '품격있는 문화도시'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모집 기간은 1월 21일부터 2월 11일 18시까지다. 지원 자격은 만 19∼55살의 여성으로 수석(지도)단원은 성악 전공 학사학위(4년제 대학) 이상 취득(예정)자이며 일반단원은 양천구에 주소를 둔 거주자여야 한다. 공통 제출서류는 ▲응모원서(사진 첨부), ▲이력서, ▲실기심사곡(지정곡, 자유곡) 악보, ▲경력증명서이며 수석 단원 응시자는 최종학력증명서와 독창영상물(선택사항)을 추가로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응모원서는 양천구청 누리집의 공지사항과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양천구청 문화체육과로 방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사천시가 사천 곳곳의 마을숲과 보호수, 노거수를 기록하고 그 속에 담긴 마을의 역사, 지역민의 이야기를 담은 《사천의 나무와 숲》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펴낸 《사천의 나무와 숲》은 사천의 나무와 숲에 관한 기록으로서 나무의 종류와 특징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기억 속에 녹아 있는 이야기까지 담아냈다. 또한 기념물이나 보호수로 지정되지 않은 노거수 가운데 일부도 함께 실었다. 실제로 곤양의 역사를 품은 천연기념물 제287호 곤양면 성내리 비자나무, 수양공원 느티나무, 동림동 팽나무, 구호마을 푸조나무 등 100그루에 가까운 노거수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리고, 경상남도 기념물 141호 연천숲,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과 역사를 간직한 대방진굴항숲, 재미난 이야기를 품고 시민들에게 휴식을 주는 오인숲 등 13개 마을숲의 유래와 함께 현재 모습도 전한다. 사천시에는 현재 1건의 천연기념물, 1건의 경상남도 기념물, 18건의 보호수, 1건의 준보호수가 지정돼 있다. 《사천의 나무와 숲》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녹지공원과 산림보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보성군은 오는 12일까지 보성군 특산품 캐릭터인 BS삼총사 달력 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보성군청'을 검색한 후 채널 추가를 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응원 댓글을 달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1월 18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 발표하며 모두 200명을 뽑는다. 보성군은 녹차와 꼬막, 키위를 형상화해 만든 BS삼총사 캐릭터를 활용해 캐릭터 달력을 제작했으며, 보성 대표 관광지도 담아 사용자들이 계절에 어울리는 보성 여행 계획에 참고할 수 있게 했다. 보성군청 관계자는 "BS삼총사 캐릭터를 달력에 담아 1년 내내 사용하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달력을 제작했다"라면서 "올해도 보성군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성군 농특산물 홍보ㆍ판매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특산품 캐릭터 'BS삼총사'는 2020년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우리동네 캐릭터' 대전에서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수상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며 보성군 공식 유튜브와 방송, 축제, 행사 등에 참여해 지역을 알리고 지역 특산품 판매 증진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어반플루토에서는 오는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장예진 개인전 < Flower way>가 열린다. 인생이라는 길 속, 인간은 가족ㆍ연인ㆍ친구ㆍ직장 혹은 학교 등의 사회 속에서 넘어지고 다치는 일을 일상적으로 경험한다. 최근 2년 동안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 블루, 일상/비일상적 스트레스 요인들로 인하여 현대인은 많은 정신과적 질병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본 전시는 작가의 일상, 비일상적 순간들과 정신적 고통, 감정에 집중해 자신의 감정을 3가지 인격으로 형성하여 그려낸 초상화들과 그들의 시선이 바라본 풍경들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작가 개인의 본보기상을 형성하여 ‘녹색의 마녀’라는 이름을 붙여준 뒤, 그녀가 원하는 3가지 대표적 애정을 표현한 조형작품을 이번 전시를 통하여 만나볼 수 있다. 현대인이라면 일상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일종의 ‘더 나아가기 위한 과도기’ 속에서 자란 세대들과 그 주변의 세대들을 아우르는 고통을 이번 전시에서 한 명의 사회 구성원이자 친구ㆍ연인ㆍ가족ㆍ동료로서 위로하고자 한다. 관람시간은 낮12시부터 저녁 7시까지며, 입장료는 없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전화(02-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