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연제구 온천천시민공원이 토요 전통 민속놀이마당, 국어사랑 가나다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연제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뽑혀 국비 4,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오는 28일 낮 2부터 5시까지 온천천 시민공원 수연교 아래에서 '토요 전통 민속놀이 마당'을 운영한다. ▲윷놀이 ▲투호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음 달 25일에는 저녁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온천천 시민공원 세병교 옆 야외무대에서 '국어사랑 가나다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실천서약에 서명한 뒤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연제구 관계자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전통 놀이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하반기에도 온천천 시민공원을 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부속수목원(권선구 서호로 16)에서 11월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숲의 열매ㆍ나무 등을 관찰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수목원의 역할과 값어치, 자연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월별로 주제가 다른데, 5월에는 ‘봄이 오면 꽃이 피고’를 주제로 수목원의 봄꽃을 소개한다. 월~금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4시 30분까지 1일 4회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1회당 2시간이 걸린다. 월요일 오후와 주말ㆍ공휴일은 프로그램을 쉰다.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www.suwon.go.kr/web/reserv/edu/list.do)에서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프로그램을 눌러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회당 15명이고, 단체 관람은 전화로 문의해야 한다.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은 1907년 조성됐다. 현재 동편ㆍ서편 22만 1,000㎡ 규모 수목원에 고유종ㆍ외국수종 등 470여 종이 있다. 동편은 수목원의 시발점이 된 노거수관찰원이 있어 우리나라 유일의 100년 이상 된 마로니에를 관찰할 수 있다. 서편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 시흥시가 일상 회복 움직임에 발맞춰 시민 크리에이터 양성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흥시는 2020년부터 시민 홍보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시흥시 도시브랜드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 시민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영상 기획 및 제작에서부터 유튜브 운영까지 다루며 2020년 1기 15명, 2021년 2기 29명 등 모두 4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이 제작한 영상은 50여 편에 달한다. 그중 우수작은 시흥시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2만7천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민 공감 콘텐츠를 생산·확대한 것은 물론 57만 시민을 연결하며 공감, 공유, 공존의 소통을 끌어냈다. 지난해 2기 교육은 95.3%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비대면 교육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시흥시는 규제가 완화되고 일상 회복의 물꼬가 트인 만큼 올해 진행될 '시흥 크리에이터 3기 발굴 교육' 과정은 대면 교육을 통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상제작 심화 교육'을 신설해 지난 1, 2기 수료자를 대상으로 시흥시 영상홍보팀 PD와 함께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방윤식)은 5월 7일(토), 청학아트홀에서 음악을 배우지 않아도 악기를 다룰 줄 몰라도 직접 음악을 작곡해보는 2022년 <꼬마작곡가> 1기를 개강했다.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은 음악을 몰라도 악기를 배운 적이 없어도 인천시에 사는 10살(초등학교 3학년)~13살(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12회차 교육으로 음악을 배우고 스스로 작곡도 해보는 연수문화원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강에는 10명의 꼬마작곡가 참여자들과 부모가 함께 참석하여 프로그램 예비 교육을 시작으로 오감을 깨우는 활동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첫 수업이 진행되었다. 방윤식 연수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이 음악을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이고 본인의 상상이 멋진 선율로 표현되는 예술적 체험을 충분히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꼬마작곡가들을 환영하였다. 수업에 참석한 한 꼬마작곡가는 “직접 음악을 작곡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함께하는 친구들과 앞으로 재미있게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은 ‘2022년 인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동구청은 '2022년 동구 거리공연'에 출연할 재능과 열정을 갖춘 청년 거리예술가를 모집한다. 부산 동구청에 따르면 '2022년 동구 거리공연 청년 출연진 선정 공모전'은 동구의 관광명소나 광장, 시장, 공원 등 시민 일상 속 문화 향유 거점을 확대하고 부산 지역 젊은 예술가를 발굴, 창작 활동을 지원해 올바른 거리공연 문화 정착을 위해 시행하는 문화 사업이다. 올해는 작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이 중단된 전통시장 거리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차이나타운 특구 문화축제 거리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 여러 행사 때 청년 예술가들의 출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거리공연을 할 수 있는 모든 장르의 공연 문화예술 분야로 부산광역시에 살거나 부산 지역 관련 학과 대학 졸업자,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18살부터 39살 이하 청년 예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뽑힌 예술가는 부산 동구 지역에서 공연하며 출연자 규모에 따라 1회 40분 기준 3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공연료를 지급한다. 접수 기간은 5월 6일부터 5월 26일까지이며 동구에서는 지원신청서와 공연 영상을 심사해 6월 8일 마지막으로 뽑힌 거리예술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통춤의 향기를 이어가는 울산시립무용단이 전국 무용계로부터 극찬을 받은 작품 '수작(水作)'을 오는 13일 밤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18년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 취임 공연을 시작으로 2019년 제40회 정기공연으로 선보인 '수작(水作)'은 울산 생명의 젖줄이라는 태화강을 주제로 지역색과 작품성을 겸비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제45회 정기공연을 통해 더욱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울산시립무용단의 우수 상연 목록(레퍼토리)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수작(水作)'은 산, 강, 바다를 모두 품고 있는 도시 울산, 그 도시를 가로지르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씻김-회복-화합'을 형상화한 '물의 여정'을 구현하고 역동적인 한국춤의 정수로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실제 무대 위에 12mx9m 크기의 물을 담은 특수 수조 장치를 통해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군무와 아름다운 듀엣을 연주단의 생생한 반주로 현장감 넘치게 표현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은 "태화강, 십리대숲, 까마귀, 바다에 이르기까지 울산이 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장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의 문화재적 값어치를 세계인과 공유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장성군은 3일 장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세계유산 필암서원 선비문화 육성사업 기본 및 세부 실행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성리학자인 하서 김인후가 배향(配享)된 장성 필암서원은 조선 시대의 사회ㆍ경제상과 학자들의 생활상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다.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다. 장성군은 지난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필암서원 선비문화 세계화 육성사업이 뽑히며 군비 포함 3년 동안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군은 흥선대원군이 '학문은 장성을 따라갈 수 없다'라고 기록한 데서 유래된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한 선비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기존의 필암서원 유물전시관은 디지털 전시공간으로 바뀐다. 가상공간인 선비문화 플랫폼 등을 구축해 외국인을 비롯한 다양한 관람객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전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서 김인후에 대한 기록유산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상남도 합천군(군수 권한대행 이선기)이 조성한 핫들생태공원 내 작약꽃 재배단지에는 크고 탐스러운 작약꽃이 흰색, 붉은색, 분홍색 등 각양각색으로 함박웃음을 지으며 방문객을 즐겁게 하고 있다. 황강변에 있는 핫들생태공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황강마실길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파크골프 취미활동으로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군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작약꽃과 핑크뮬리는 풍요로운 마음을 한층 더해 준다. 작약꽃의 다른 이름은 함박꽃이다. 5월의 작약꽃은 코로나 등으로 갑갑하고 우울했던 기분을 확 날려버리듯 그 이름처럼 포근한 햇살처럼 함박웃음을 지으며 찾아온다. 작약꽃 재배단지는 2ha 규모에 탐방로와 벤치, 사진마당으로 군민들뿐만 아니라 합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합천군에서 개발한 작약미인 음료, 작약 선크림 및 핸드크림, 합천율피떡을 이용한 이벤트 마련과 합천 관광 홍보부스와 프리마켓도 운영하고 있다. 신재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핫들생태공원에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꽃을 지속해서 가꾸어 군민들에게 사계절 안락한 휴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친수공원과 관광명소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대극장에서는 울시무용단과 정구호의 만남으로 일궈낸 2022년 최고의 기대작 <일무(佾舞)>가 공연된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왕조의 신위를 모신 종묘제례에 쓰는 기악, 노래, 춤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서울무용단은 이 가운데 독특한 형태의 춤 곧 보태평과 정대업으로 구성되는 일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선보인다. 전통 정신을 고수하며 현대적 안무로 재해석한 춤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대형 군무로 칼군무의 장엄함과 웅장함을 경험할 수 있으며 종묘제례악을 기반으로 한 음악의 변형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빠르기로 한층 박진감 있는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이다.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 그 일상을 다시금 찾아가듯 무대 위 무용수도 자리를 찾아가고 열을 맞춘다. 하나의 열로 시작해 다양한 변형을 만들고, 열과 열 사이를 통해 한국 춤사위에서만 볼 수 있는 선과 여백의 아름다움을 한 폭의 그림처럼 보여준다. 무용수들의 대형 군무와 칼군무 그리고 열을 통해 전통의 정시ㅐ늘 찾고, 지금 우리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나아가길 염원한다. 예술감독과 안무에는 한국 춤의 격을 한 단계 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상남도 남해군은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이해 남해군에서 한 달 동안 삶을 공유한 다양한 도시인들의 흔적들을 재조명하는 '남해 한 달 살아보기-이 참에 사부재기 쉬어가시다'라는 기획전시를 5월 10일부터 5월 29일까지 유배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남해에서 '살아보기'를 한 이들의 다양한 활동과 그들의 고민까지도 진솔하게 담아냄으로써 '사람 냄새 나는 남해'의 진면목을 더 많은 사람에게 홍보하기 위함이다. 첫 시작은 행정 주도로 이루어졌지만,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이 지속될수록 다양한 창의력이 샘솟았던 것이 이번 전시의 배경이 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면 다랭이마을의 작은 공간 '카페톨'과 삼동면 '남해살ER'에서 2020년 7월부터 진행된 '남해 한 달 살기'의 결과물들이 선보여진다. 남해에서 여행도 하고 경제활동을 하면서 겪은 좌충우돌 경험기가 '남해'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남해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홍보함과 동시에 '저마다 특화된 경제활동이 가능한 남해의 장점'을 알림으로써 '남해 평생 살기'에 대한 꿈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랭이마을 작은공간 카페톨에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