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도 시흥시 중앙도서관(관장 김경남)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인 '방구석 독서클럽'을 지난 1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방구석 독서클럽은 한 주간 도서를 함께 읽은 뒤, 전용 커뮤니티에 서평을 게시하고 글쓰기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를 시작으로 '앵무새 죽이기', '수레바퀴 아래서', '외투' 등 모두 4권의 고전을 읽고 온라인에서 감상을 나눌 계획이다. 방구석 독서클럽에 추가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시흥시 중앙도서관(031-310-522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서관 임시휴관 기간이 지속함에 따라 시흥시는 도서 예약 대출 서비스인 '북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군자도서관까지 확대해 모두 6개 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시흥시 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siheung.go.kr)을 참고하면 된다.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와 독서를 통한 정서적 안정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충북 괴산군이 《괴산 명산 가이드북》을 펴냈다. 괴산군은 괴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다양한 산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괴산 명산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 책은 그동안 산악인으로부터 크게 사랑받아온 35 명산을 비롯해 새롭게 추가 발굴한 명산 11곳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숲을 품고 이어지는 산책로 4곳도 같이 수록했다. 《괴산 명산 가이드북》은 등산 안내도, 산행 시간, 교통정보 등의 일반적인 등산 정보는 물론 맛집, 지역 축제, 농ㆍ특산물, 주변 관광지 등 재밌고 다양한 정보를 함께 담아 괴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에 펴낸 35 명산 책자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생동감 있는 가이드북 제작을 위해 수많은 현지답사와 사진 최신화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괴산군의 설명이다. 이 책은 군청 산림녹지과(043-830-3274)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괴산군은 군청 내 모든 부서와 각 읍ㆍ면사무소에도 나눠줘 군민들이 평소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에 즐비한 명산들을 단 한 권에 만나볼 수 있도록 하려고 최선을 다해 《괴산 명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서울로 7017(서울역 고가공원)의 식물들과 함께 7080시대의 물체로 구성한 복고풍의 사진마당과 친환경 무대, '서울풀스테이지(Seoulful Stage)'를 고가 윗부분의 장미 무대에 조성해 연다고 밝혔다. 70년대 성업했던 식품 사업과 80년대 이후 유행했던 캠핑, 아시안 히피 스타일 등을 바탕으로 서울로 7017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식물들과 함께 구성함으로써 복고와 친환경의 조화를 이루었다. 70년대의 과자 포장, 통조림 등과 80년대의 캠핑 소품들을 식물과 조화롭게 배치해 무대를 꾸몄다. '서울풀스테이지' 조성 작업은 서울로 7017과 가까운 지역인 후암동에서 작업을 펼치고 있는 작가 그룹 '램레이드(@ram-raid)'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서울풀스테이지'는 서울로 7017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사진마당으로 이용 가능하며, 시민 예술가 누구나 공연무대로 간단한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로 7017 누리집(seoullo7017.co.kr)에서 거리공연 이용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무대 오브제들로 인해 3인 이하의 공연만 진행할 수 있다. 서울풀스테이지는 매일 소독작업이 이루어지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남해군은 오는 5월 14일까지 노도 문학의 섬을 문학ㆍ예술의 섬으로 가꾸어 갈 청년활동가를 모집한다. 노도 문학의 섬은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로 알려진 노도(櫓島)를 문학을 주제로 한 섬으로 조성한 곳으로 문학관, 민속체험관, 서포초옥, 작가창작실, 야외공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년활동가는 모두 1개 그룹(2명)을 뽑으며, 노도 문학의 섬 작가 창작실에 상주해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기획, 창작활동을 맡게 된다. 월 170∼190만 원의 임금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수당을 지원받으며, 임금과는 별도는 연 1회 창작활동 지원금 500만 원도 지원받는다. 신청 자격은 만 44살 이하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으로, 노도에 상주하면서 연 1회 이상 창작물 발표가 가능한 활동가다. 현장 설명회는 5월 1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낮 2시 30분 상주면 벽련항에서 출발하는 도선에 탑승해 노도로 이동하게 된다. 청년활동가로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고,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공모 기간인 5월 14일까지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누리편지로 접수하면 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갑선)에서 운영하는 안성시 사계절썰매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무 썰매 챌린지' 봄 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무 썰매 챌린지'는 5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로, 집에 있는 물품을 활용해 우리 가족만의 '아무 썰매'놀이를 즐기는 방식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종이에 #안성시사계절썰매장, #아무 썰매 챌린지를 적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우리 가족 인증사진을 찍은 뒤, 썰매장 누리집에 게시된 응모신청서,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와 함께 담당자 누리편지(kris8597@asimc.or.kr)로 전송하면 응모가 완료되며, 이중 심사를 통해 50명을 뽑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집콕놀이' 모음을 증정할 예정이다. 최갑선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보내고 계시는 가족들을 위해 소소한 행복감을 안겨드리기 위해 '아무 썰매 챌린지'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아무 썰매 챌린지를 통해 가족과 함께 놀이로 소통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사계절썰매장 봄 시즌(4∼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남극 생태계 지표생물인 펭귄을 주제로 ‘세상의 모든 펭귄전’을 4월 25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연다. ‘세계 펭귄의 날’은 미국 맥머도(McMurdo) 남극관측기지에서 지구온난화와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가는 펭귄을 보호하기 위해 남극 펭귄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매년 4월 25일을 기념일로 정한 날이다. ‘세상의 모든 펭귄전’은 친환경 제품 디자이너 이지영 작가의 작품으로, 지구온난화와 서식처 파괴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펭귄의 모습을 친숙하게 풀어내 아이들의 이해와 흥미를 높인다. 60개의 연탄 위에 전 세계 펭귄을 세워놓은 ‘펭귄타워’, 펭귄모양으로 만든 ‘눈꽃송이 모빌’ 등 8점의 독특한 작품을 통해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기후변화 문제와 남극 펭귄의 위기 상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세상의 모든 펭귄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립생태원 정식 개관 전까지는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의 사이버전시교육마당과 유튜브 등에서 사진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4월 23일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국립공원 방문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탐방기회를 늘리기 위해 무장애 탐방시설을 갖춘 탐방로 5개 구간, 야영지 19동, 수상체험시설 3곳을 올해 추가로 조성한다. 이번 무장애 탐방시설의 확대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추진 중인 ‘환경 취약계층 위기상황 선제적 서비스’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무장애 탐방로는 턱이나 계단 같은 장애물을 없애고 길을 평탄하게 하여 휠체어, 유모차 등을 사용하는 교통약자가 국립공원의 자연환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산책길이다. 지난해까지 조성된 42구간 39.3km 이외에 이번에 총 5개 구간 5.1km(▲한려해상 복곡탐방지원센터~보리암 0.8km, ▲속리산 세조길 구간 1.5km, ▲무등산 늦재~토끼등 구간 1.7km, ▲도원야영장~마당바위 구간 1km, ▲태안해안 솔모랫길 구간 0.1km)이 추가되어 총 47개 구간 44.4km로 확대된다. 무장애 탐방로는 공원 입구 또는 탐방로 초입부에 턱, 계단 등을 제거하고 평균 폭 1.5m 이상, 경사도 1/12(8.3%) 이하로 설치된다. 무장애 야영지는 야영지뿐만 아니라 주차장, 화장실, 취사장 등 편의시설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일상 속에서 주민을 연결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인 '다 같이 소통하는 곳 '다소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다소곳은 2020년 지역사회 혁신계획의 하나로 이웃 간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공동체의 관계 회복을 위한 주민 주도의 마을사업이다. 강서구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마을 자투리 공간이나 막다른 골목길 7개소에 평상을 설치해 서로 만나고 관심사를 나눌 수 있는 주민 소통 공간을 만든다. 마을 평상 설치장소 추천은 골목 가꾸기 등 마을 활동을 하기 위해 관내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분 가운데 3명 이상의 모임이 있거나 만들 예정인 대표자가 하면 된다. 추천신청 방법은 오는 29일까지 강서구청 누리집에서 제안 신청서와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누리편지(hong754802@gangseo.seoul.kr)로 보내면 된다. 강서구는 신청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방문해 마을 특성 등을 조사한 후 회의를 거쳐 장소를 뽑는다. 또한, 주민모임과 골목 회의, 어르신 놀이터 등 세대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여러 계층의 이용 장소로 운영되도록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웃을 연결하는 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소백산국립공원(북부)에 설치한 인공둥지의 올해 박새류 산란시기를 관찰한 결과, 2011년 이후 가장 빠른 시점인 4월 2일 첫 산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산란 시기는 지난해보다 9일 빠르고,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11년에 비해 19일 빨라졌다. 국립공원공단은 2011년부터 소백산국립공원 남천야영장에 시민과학자(자원활동가) 16명과 인공둥지를 설치하고 박새류의 산란시기를 조사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박새류는 6종이 있으며, 특히 박새의 경우 기후변화 등 외부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환경부 ‘기후변화 생물지표 100종’에 포함되어 있다. 박새류는 인공둥지를 잘 이용한다. 소백산 인공둥지는 박새, 곤줄박이, 쇠박새, 진박새 등이 주로 이용하며, 특히 박새와 곤줄박이가 많이 이용한다. ※ (국내 분포하는 박새과 6종) 박새, 곤줄박이, 쇠박새, 진박새 4종은 흔히 관찰되며, 노랑배진박새, 북방쇠박새 2종은 관찰이 어렵고 번식이 확인되지 않음 연구진은 박새류의 산란 시기가 빨라진 것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지역인 단양군 영춘면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지현 9단이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 중의 입신에 올랐다. 2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이지현 9단이 신민준 9단에게 21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앞서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국에서 285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선취점을 얻은 이지현 9단은 2국마저 승리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완전한 우승을 차지했다. 전기 대회를 통해 맥심커피배에서 데뷔한 이지현ㆍ신민준 9단은 두 번째 출전만의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놓고 접전을 펼친 끝에 이지현 9단이 대회 첫 으뜸에 올랐다. 이날 바둑TV에서 해설을 맡은 이희성 9단은 “초반에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지만, 중반 들어 상변에서 신민준 9단의 가벼운 응수타진이 있었고 이지현 9단이 좋은 판단으로 강력하게 두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후 이지현 9단이 좋은 흐름을 가져간 가운데 신민준 9단의 착각까지 벌어지면서 승부가 결정났다.”라고 평했다. 이지현 9단은 이날 승리로 신민준 9단과의 상대전적을 4승 2패로 벌렸으며, 2018년 제5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내프로토너먼트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