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hot하다? 핫하고 쿨한 그리고 엣지있는... 알 수 없는 코리언들 이제 한글은 ~하고 ~한 ~ 있는 ... 같은 말만 남은 느낌이다. 어쩌다 이 지경이......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탑라이스 쌀혁명프로젝트 ? 마치 혁명전야 처럼 살벌함이 느껴진다 좋은 쌀 만들기라고 하면 왠지 경쟁에서 뒤 질듯한 이런 광고를 만드는 이는 다름아닌 국가기관 농업진흥청 쌀밥으로 배만 채우지 말고 우리말글을닦아 영혼도 살찌웠으면.....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모조가 뭐죠? 신문에서 이런 광고를 봤습니다. 이게 뭐죠? 무슨 광고일까요? 음,,,또 한가지 어제는 강남 선릉역 근처를가다가 밑도 끝도 없는 '해주세요'라는간판광고를 봤습니다. 제법 큰 2층 건물인데 무엇을 해달라는 것인지 아리송한 간판이었습니다. 심부름 센터도 아니고.. 전화번호는 1588---- 로 시작 되던데.. 불확실한 시대를 반영하는 것인지 아리송한 간판들이 길거리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동장군”은 러시아-프랑스 전투와 관련된 “general frost” 나온 말 지역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귀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로 제7회 포천 동장군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마을 주민들의 땀과 열정을 담아 이동면민 전체가 단합된 마음으로 함께 함은 물론 포천시와 경기도의 대표축제로 손색이 없도록 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하시어 동장군 축제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 -포천 동장군 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 바야흐로 동장군의 계절이다. 경기도 포천에서는 동장군 잔치(축제)를 어느새 7회째나 열고 있다. 한겨울 몹시 추울 때 ‘동장군이 맹위를 떨친다’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한자로는 ‘冬将軍’이라고 쓰는 이 말은 대체 어디서 온 말 일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동장군(冬將軍): 겨울 장군이라는 뜻으로, 혹독한 겨울 추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짧은 설명이 전부다. 언제부터 쓰이기 시작했는지 어디서 유래했는지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말은 일본에서 쓰이기 시작한 말을 들
100년 된 교토의 '표구점' 앞에 1000년의 자존심이 구겨진다 서울 낙원동에서 40년 넘게 전통 표구 작업을 해온 이효우(69) 낙원표구사 대표는 옛 사람들이 시나 편지를 쓰는 데 사용한 작은 종이인 시전지(詩箋紙) 수집가다. 전남 강진의 병풍을 제작하는 집안에서 자란 그는 10대 때 상경해 인사동 표구사에 들어가 일을 본격적으로 배웠다. 국내 몇 안 되는 장황(裝潢·비단이나 두꺼운 종이를 발라서 책이나 화첩, 족자 등을 꾸미는 일) 장인이자 고서화 수리·복원 전문가인 그가 시전지 수집을 시작한 것은 20년 전, 조선 후기 문인 이복현의 편지지를 보고 반하면서부터다 (후략) - 2010.11.15 국민일보- 위 글에 보면 표구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그러고 보니 집 주변에 있던 ‘표구집’이 하나 둘 사라져 요즈음엔 인사동이나 가야 구경 할 수 있게 되었다. 표구집이 동네마다 있었다는 것은 붓글씨건 그림이건 표구를 맡기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요즈음은 표구그림 보다 멋진 사진이나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된 그림들이 옛 그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림하면 따라 다니는 ‘표구’라는 말은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표구(表具) : 그림의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함 바 집 '함바집'이란 일본말로 광산 노동자나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숙식을 해결하는 밥집겸 숙박장소이다. 특히 저 악명 높은 태평양 전쟁때 조선인강제 연행을 감행한 일제는 서너평 공간에 많을때는 10여 명을 집어 넣어 먹고 자게한 곳이 함바집이다. 교토 우토로동네엔 함바를 기억하는 어르신들이 생존해 계신다. '노예들을 가둬도 이 보다는 나았을 것'이라는 게 그들의 함바에 대한 체험이다. 그런 함바집이 전쟁도 끝나고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난지 65년이 되는 지금까지 '함바집'이라고 부르는 것도 우습지만 오늘 신문 기사는 이러한 '함바집'의 이권다툼을 다루는 기사가 실렸다. 일본인들이 바라다 볼때 '한국인들은 함바를 대신할 말조차 만들지 못하는 민족'이라고 비아냥 댈까 겁난다. 누구 이 함바집을 좀 다른 말로 쓰자고 제안하는 사람을 없을까! 사쿠라훈민정음, 인물과사상,2010.11에 함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정온한 대한민국 정온한 대한민국? 희한한 말도 다있습니다. 조용한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이지 정온하다라는 것은 또 무슨 말? 영어로 도배되어가는 것도 모자라 자꾸만 이런 말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생각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막걸리 소믈리에 막걸리 소믈리에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돌아다닌다 와인소믈리에 에서 딴 말이란다. 와인에는 몰라도 막걸리에는 좀 그렇다. 좋은 우리말 없을까? 막걸리를 아끼고, 맛나게 해주고,안주도 맞춰주고, 술에대한 설명도 해주고.... 두루두루 챙겨주는 직업(?)이 소믈리에라면 좋은 우리말 하나쯤 나올 법한데... 국어사전에는, 소믈리에(프sommelier) 「명사」 서양 음식점에서, 손님이 주문한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을 손님에게 추천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지금도 올림픽대로에 있는 길어깨(노견)없음 *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일부러 돌아서 다시 이 자리로 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림 올림픽대로 암사동 근처 노견(路肩,로카타, ろかた)은 일본말이며 우리는 이 말을 '갓길'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서울 강남 도로변에 '길어깨' 라고써놓은 곳이 있군요 기겁할 일입니다. '노견'을 '길어깨'로 번역하는 일은 왜 일어 날까요? 다음 중 골라보세요. 1)일본말을 최대한 살리고 싶다. 택배,물류,재테크 같은 말을 계속 대주는 곳이 일본이기때문에 그 고마움을 최대한 잊으면 안된다. 2) 한국말은 어휘가 너무 적다. 미국말이든 일본말이든 가리지말고 받아다가 최대한 그 나라말을 살려 한글화 하는게 좋다. '갓길'이 뭐냐? '길어깨'야 말로 '노견'의 충실한 번역이다. 3)우리는 모른다. 국어학자들이 번역해주면 따르면 된다. 국어학자들이 '길어깨'로 번역한 것 아닌가? 우리는 착실히 그것을 따를뿐이다. 4) 아무래도 이웃나라니까일본말을 많이 써주는 게 좋다. 일본도 은근히 바랄 것이고 우리가 자주 써주면 고마워 할 것이다. 추월(오이코시),대절(가시기리),신토불이,무뎁뽀,와리바시,유도리,쓰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함바 아직도 못 버리는 미련 "함바" 함바= 식당 식당식당? 일제 강점기 교토 단바망간탄광에 강제연행되었던 조선인들은 '함바'의 기억을 이렇게 술회하고 있다. "사람으로서는 살곳이 못돼, 돼지우리도 그것 보다는 나을거야" 합판 따위로 얼기설기 얼근 두어평 공간에 대여섯명이 서서 밥을 먹고 새우잠을 자던 곳이 함바라는 것을 안다면 함부로 '함바'를 쓰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