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보우짱은 안돼요!! 미니 단호박 보우짱 양구에서 단호박을상자째 주신 선생님께는 매우 미안합니다만 가져와서 상자를 보니, 미니 --영어 단호박 보우짱 ---일본어 "カボチャ"(가보짜, 호박 )를 귀엽게 부르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호박이란 애호박과 달라 그 자체가 작은 것이기 때문에 "미니"란 말을 빼고 "맛있는 단호박" "꿀맛 단호박" "양구 명물 단호박" 으로 바꾸면 더 잘팔리지 않을까요?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착용하셨습니까? 강원도 인제 다녀오는 길에서 만난글귀입니다. "안전띠를 매셨나요"가 쉽지 않을까요?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방활사는 무슨 절? ▲ 인제군 국도변에 만들어 놓은 모래함 이름 방활사? 불국사, 통도사같은 절 이름이냐구요? 아니예요 인제군에서 눈이 올때 쓰기 위해 도로변에 모래를 쌓아 둔 개집 처럼 생긴 모래함에 붙인 이름입니다.(사진은차안에서 올려다 보고찍어 커보임) 혹 한자 좋아 하는 분들은 "봐라, 한글로 쓰니까 그렇지 한자로 쓰면 금방 알텐데..." 하실지 몰라 제가 한자로 써 볼게요. " 防滑沙 " 이런 한자 맞나요? 그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쉽게우리말로"모래" 또는 "모래함" 이라고만 써 놓아도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면 운전자들이 스스로 알아서 요긴하게 쓸텐데... 인제군은 모두 한학자만 사시나요?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에어브러쉬 ▲ 북한산 들머리에 설치한 에어브러쉬 설명 에어브러쉬!뭔지 아세요? 등산객들을 위해 설치한 먼지털이용 센바람 기계라네요. 이거 꼭 영어라야 하나요? "바람솔"로 부르면 이상한가요? 처음엔 어색하지만 자꾸 쓰면 정들지 않을까요? 노견보다 "갓길"이 정겹듯이..........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유기동물 ▲ 북한산 들머리에 세워진 유기동물 안내 팻말 유기동물 ! 어렵지않아요? 버려지는 동물이라고 하면 안되나요? "북한산에 버려지는 동물이 늘어납니다"이렇게 바뀌주세요.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조류 북한산의조류들이라고 굳이 안해도 될텐데... "북한산새들" 하면 큰일나나요?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나는 쿡이 밥하는 것인줄 알았어요 ▲ 케이티 선전에 쓰인 "쿡" "집에서 쿡해" 나는 쿡이 밥하는 것인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케이티에서 인터넷과 전화 등을 함께 쓰는 것이래요.
사진과 함께 생각하는 우리말 완강기 ▲ 건물에 설치된 완강기 높은 건물에서 문제가 생기면밖의 창을 통해 내려가는 "밧줄"을 담아 둔 것 뿐인데 "완강기"라고 써놓았네요. 비상용 밧줄로도 충분할텐데....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옥과 같이 윤하세요 ▲ 화장품의 설명글에 쓰인 "옥과 같이 윤하세요" 여자들 화장품이 나라말 다 망쳐요. 대관절 옥과같이 "윤(潤)하세요"가 무슨 말인가요? 얼굴을 가꾸기 전에 마음을 나타내는 말을 다듬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음용 ▲ 과즙 음료수에 쓰인 설명글 개봉, 음용, 침전물, 부유물.... 왜 이렇게 어렵게 쓰죠? *개봉 후에는 - 뚜껑을 연 뒤에는 *음용하지 마십시오 - 마시지 마세요 *침전물이나 부유물 - 가라앉거나 뜬 것 으로 바꿔 쓰면 무식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