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원주는 치악산국립공원과 강원감영, 한지 등으로 이름난 고장이지만, 폐사지 답사를 빼놓을 수 없다. 남한강 인근에는 흥법사지, 거돈사지, 법천사지 등 신라 시대 창건해 임진왜란 때 사라진 폐사지가 여럿이다. 세 곳은 고려 시대 왕의 스승인 국사가 머물며 이름을 떨친 사찰이다. 건물은 사라졌지만 탑과 탑비 등이 남아 옛 사찰의 규모와 고려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폐사지에 관심이 많다면 탑과 탑비의 제작 연대순으로 비교하며 돌아보길 권한다. 폐사지의 고즈넉한 정취는 거돈사지가 으뜸이다. 흥법사지는 아직 휑하고, 법천사지는 전체가 발굴 중이다. 거돈사지는 발굴과 복원이 끝나 맑고 정갈하며 온화하다. 수령 1000년이 넘는다는 ‘돌을 먹고 사는’ 느티나무도 자랑이다. 그늘 아래 잠시 쉬며 숨을 고르자. 폐사지를 돌아본 뒤에는 흥원창에서 갈무리한다.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가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조창 자리다. 강과 산을 물들이는 일몰이 아름답다. 문의 : 원주시 관광안내소 033)733-1330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원목 이사장 직무대행)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비대면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돕기 위해 ‘어디나 지원단’을 운영하고, 강사 100명을 모집한다. ‘어디나 지원단’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줄임말로, 장노년층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울디지털재단이 실시해온 디지털 교육 사업이다. ○ 지난 2년간 강사 250명이 어디나 지원단에 참여해, 서울시 전역의 장노년층 2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어디나 지원단 교육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강사가 일대일로 만나,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장노년층의 디지털 소외현상이 심화되면서, 서울시는 지난해 ‘디지털 역량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재단은 올해 교육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또한, 교육로봇을 통한 반복교육으로 장노년층의 교육효과를 높인다. 재단이 지난해 개발한 교육로봇 ‘리쿠’는 장노년층의 눈높이에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어디나 지원단을 통해 학습한 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이 한옥 거주민과 한옥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20일(토)부터 ’21년 시민한옥학교「한옥건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한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한옥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는 이론강의(2강)와 실거주자에게 듣는 한옥 사례소개(3강)로 진행된다. 특히, ’20년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올해의 한옥상> 수상작과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한옥 사례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한옥 건축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옥건축교실」은 한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신청(무료)은 10일(수) 부터 15일(월)까지 서울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하면 된다. 수강생은 신청자 중 35명을 추첨해 운영하며, 강의는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문의는 한옥지원센터(02-741-1033)로 하면 된다. ’21년 시민한옥학교는「한옥건축교실」에 이어 5~6월엔「한옥생활교실」, 7~8월「한옥캠프」, 11월「한옥소목교실」이 예정되어 있어, 해당 기간에 보도자료 등을 통해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생활 속 곳곳에 태양광 부지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는 서울시 ‘태양광 시민 탐사대’가 올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그린뉴딜 일자리로 창출된 태양광 시민 탐사대는 올해 2기 30명을 선발해 8일부터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부지의 탐색, 발굴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탐사대가 태양광 부지 발굴 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최적의 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의 필요성을 알리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발전의 환경·경제적 가치에 대한 시민 공감대와 주민 수용성을 높인다는 취지이다. 탐사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업무역량을 더욱 강화해 부지 발굴에 나서고, 이후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실질적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학교, 복지시설 등 중소형 건축물의 에너지 컨설팅을 수행하는 에너지설계사와의 협력을 통해 태양광 부지 발굴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탐사대원은 건물 옥상이나 주차장 등 직접 현장에 나가 태양광 설치 가능 여부를 조사하고, 관리자나 소유주와 면담을 통해 설치 필요성, 설치 지원제도, 절감수익 및 설치절차 상담·안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포르쉐 공식 딜러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장애인 신체기능 향상 프로젝트 - ‘꿈의 엔진을 달다’ 양해각서(MOU)를 3월4일(목) 맺었다.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SSCL은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후원금 1억5천만원을 전달하며 서울시는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하여 장애인 재활치료 사업을 진행한다. 2016년부터 6년 째 이어져 오고 있는 이 사업을 통해 SSCL은 2020년까지 총 7억 6,500만 원을 지원했다. 이 후원금으로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장애인 재활치료실 공간개선 프로그램과 발달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추진, 지금까지 총 165개소 1,476명의 장애인을 지원하였다. 특히, 발달재활치료 프로그램은 장애유형을 고려한 음악 치료, 심리 재활, 다감각 자극 등 다양한 운영 방법을 통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장애인들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서울시 강동구 소재의 장애인거주시설인 우성원에서는 평형감각의 저하로 일상적인 보행이나 활동이 어려웠던 장애인들 대상으로 신체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담당자인 이래호 작업치료사는 “프로그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다가오는 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꽃과 나무를 보며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 전역 120개 노선에 ‘봄꽃거리’를 조성한다. 봄꽃거리에는 대표적 봄꽃인 수선화, 데이지, 루피너스, 아네모네, 웨이브 페츄니아 등으로 걸이화분 4만2천개, 테마화단 487개소가 꾸며진다. 5일(금) 중구 을지로를 시작으로 3월 말까지 완성된다. 봄꽃거리는 꽃이 잘 활착할 수 있도록 비료작업 등 부지를 정리한 이후 3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다만, 꽃샘추위 등 날씨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집 앞 골목길부터 주요 도심지, 간선도로는 물론, 코로나로 위축된 이태원, 동대문 DDP 같은 상권,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주변까지 위로와 희망이 필요한 곳곳에 화려하고 다채로운 꽃들로 물들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봄꽃거리 조성은 서울시의 ‘사계절 꽃길 조성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그동안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지나, 간선도로 위주로 식재하던 것을 올해는 대상지 범위를 확대해 코로나블루(코로나19로 무력감을 느끼는 우울·불안 증세)를 겪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꽃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자연과 문화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인 ‘노들섬’이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공연, 전시,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들섬’은 1970년대 이전에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였으나, 강변북로 건설 등 한강 개발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겼었다. 서울시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노들섬을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지난 2019년 새롭게 문을 열었다. 3월부터 본격 운영을 재개하는 ‘노들섬’의 주요 프로그램은 ▴전시 <인투 더 포레스트(INTO THE FOREST)> ▴2021 러브썸 페스티벌 ▴노들서가 <북캐> 전시 등이다. 노들섬 대표 전시 공간 ‘스페이스445’가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예술의 숲으로 변신했다. 37인의 컨템퍼러리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전시 <인투 더 포레스트(INTO THE FOREST)>는 ‘치유의 숲’을 주제로 한 회화, 한국화, 설치미술, 아트, 공예 등 170여 점의 작품을 3월 28일(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음악과 책을 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작년 10월 30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해 온 2021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2014년 첫 제작을 시작한 이후 7년째를 맞고 있다. 2021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13,737부가 판매되었다. 올해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몸짱소방관들과 오중석 사진작가, GS SHOP, 두손컴퍼니 그리고 패션 매거진 ELLE 등에서 참여하여 더욱 특별하게 제작되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나누기 위해 기꺼이 참여해주신 시민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올해도 많은 화상환자를 도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달력판매 수익‧기부금 전액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중증화상환자의 치료비로 지원된다. ’21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 기부금액은 판매수익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총 1억 3백만 원이다. 올해 기부금 전달식은 3월 3일(수) 15시부터 한강성심병원 별관에 위치한 화상병원학교(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석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 이하 위원회)와 함께 3월 3일(수) 오후 2시, 경남 진주혁신도시 협력단지(클러스터) 부지(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에서 ‘저작권 교육체험관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체부 이수명 저작권국장과 사업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저작권 교육체험관은 국내 유일한 저작권 분야 특화시설로서 대지면적 총 5,405㎡, 건축 연면적 9,624㎡(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약 19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22년 하반기에 준공된다. 외관은 주변에 있는 비봉산 봉황의 알과 용두산 용의 머리 형상을 착안해 진주 남강 주변과 어우러지게 설계했다. 내부는 ▲ 저작권 전시실, 체험실, 공유마당 등 저작권 전시·체험시설과 ▲ 다양한 규모의 강의실과 분임토의실, ▲ 위원회 업무공간과 민원대응을 위한 사무공간으로 구성된다. 저작권 교육체험관에서는 앞으로 어린이와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맞춤형 저작권 교육프로그램과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그동안 딱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 최대의 전문 재래시장 ‘남대문시장’,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계획공원 ‘삼청공원’, 모더니즘의 대표시 ‘세월이 가면’ … 이 세 가지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3월의 역사가 담긴 ‘서울 미래유산’이라는 점이다. 서울시는 ‘3월의 미래유산’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투표를 지난 2.16(화) ~ 2.21(일)에 진행하였다. 3월의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7개의 미래유산이 투표 후보로 제시되었으며, 그중 ‘남대문시장’, ‘삼청공원’, 시(詩) ‘세월이 가면’이 3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남대문시장’은 조선 태종 당시 시전으로 출발하여, 600년 가량의 유구한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의 대표 도매시장이다. 전국 최대의 도매‧소매상이라는 점, 하루 이용객 평균 30여만 명과 외국인방문객 1만여 명에 달하는 인지도 높은 시장이라는 점에서 미래유산으로 2013년도에 선정되었다. ‘삼청공원’은 1940년 3월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공원이기에 2013년도에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서울 도심부에 자리하여 서울 성곽의 역사와 자연 생태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장소이며, 조성 이래 많은 시민들의 도심 속 쉼터로 기능하고 있다. ‘세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