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지난 12월 11일(일) 낮 1시,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주최한 2016 국악 동요 부르기 한마당 어린이가 만드는 국악 세상에서 언북초등학교 중창단(7명)이 국악동요 ‘견우직녀’를 불러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고서연, 김민지, 김연진, 김은진, 민혜윤, 서지흔, 임현희 등 7명으로 구성된 언북초등학교 중창단은 2011년 창작국악동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곡 ‘견우직녀’를 불러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국악동요부르기 한마당은 국립국악원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삼성문화재단, 재능교육이 후원하며, 삼성화재가 협찬했다. 모두 69팀이 참여해 21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최종 대상 1팀, 지도자상 1명,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인기상 1팀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학교 혹은 학급 대표로 참가하는 단체에 한해 특별상을 신설해 국악기를 수여했다. 본 경연은 12월 중 재능 방송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2월 20일(화) 오후 2시,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자연음향 공간에서 적합한 국악관현악의 모습’을 주제로 ‘제7회 2016 국악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달 우면당에서 진행한 음향 청취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자연음향 공간에서의 국악관현악 연주 시 악기군별 편성 인원과 적절한 배치 등에 관해 논의한다. 포럼은 좌장을 맡은 이건용(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비롯해 류형선, 황호준, 계성원, 박병오(이상 작곡가), 원영석(이화여대 교수), 이정면(이음사운드 대표), 박치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이 참여한다. 국립국악원은 2016 국악포럼을 통해 전기음향을 사용하지 않는 공연장으로의 환경 변화에 따른 국악관현악의 악기편성과 작곡법 등의 변화방향에 관해 지난 6월부터 심도 깊은 논의와 실험을 진행해왔다. 그동안의 논의에 마침표를 찍을 이번 포럼은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문의 02-580-3356)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세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의 ‘레이디 맥베스’가 ‘창(唱)’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과 림에이엠시(Lim AMC, 대표 서정림)는 오는 12월 21일(수)부터 30일(금)까지 한태숙 연출의 연극 ‘레이디 맥베스’를 창극으로 새롭게 제작해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연극 ‘레이디 맥베스’를 창극으로 선보이기로 하고, 판소리, 정가 창법과 함축적인 음악 구성 등을 통해 한국적 정서를 담아 이번 공연을 선보인다. 판소리 하는 레이디 맥베스와 도창, 정가(正歌)하는 소리시종 우리 소리로 전하는 ‘창극’ 레이디 맥베스 레이디 맥베스는 매력있는 소리꾼 정은혜가 맡아 ‘레이디 맥베스’의 캐릭터를 깊이 있게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설정한 ‘도창’역에는 유장하고 극적인 소리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염경애 명창이 맡았다. 도창은 이번 창극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역할이다. 염 명창은 도창으로 존재하다가 극중 인물로 동화되는 독특한 인물을 연기한다. 아울러 ‘소리시종’ 역의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정가 단원 박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2016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토), 모두가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세 개의 공연을 마련했다. KB하늘극장에서는 ‘2016 국립극장 제야음악회’, 달오름극장에서는 ‘국립극장 제야판소리_안숙선의 정광수제 수궁가’,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극장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가 공연된다. 오후 10시에 시작되는 ‘국립극장 제야음악회’는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해온 국립극장의 대표 연말공연. 2015년부터 해오름극장에서 KB하늘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공연되고 있다. 지난해 힙합가수 지코, 록그룹 국카스텐 등이 출연해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무대를 선보여 젊은 관객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데 이어, 올해 역시 활력 넘치는 분위기는 물론 음악적으로 한층 깊어진 무대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국 록 역사의 산증인 김창완이 이끄는 김창완밴드, 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국악 기반의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 국립국악관현악단 각 파트별 최정예 연주자 11명(소금 문형희, 대금 이용구, 피리 김형석, 해금 이경은, 가야금 김미경, 거문고 엄세형, 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2016년 한 해 A Cappella의 밤, 베르디 레퀴엠등 매 공연마다 다양한 연주곡를 선보이고 있는 국립합창단(예술감독: 구천)이 2016년을 마무리하는 연말을 앞두고 헨델의 대작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제165회 정기연주회로 12월 19일(월), 20일(화) 이틀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오라토리오 중 최고의 걸작! 메시아 베토벤의 합창교향곡과 더불어 송년음악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 가운데 하나인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1759)의 오라토리오 메시아(Messiah)는, 헨델이 오페라 공연에 실패 한 후, 종교적 감동과 믿음의 바탕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그린 작품으로, 1741년 아일랜드 공작 류테난트 경의 의뢰로 불과 3주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완성한 작품이다. 1750년의 연주 때 영국 국왕 조지 2세가 ‘할렐루야’ 합창 때 감동으로 인해 자리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오늘날에도 할렐루야 합창 대목에서는 청중이 모두 기립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3대 오라트리오 중 하나로 평가받는 헨델의 메시아는 전체 3부로 구성 되어있다. 전체적으로 맑고 온화한 분위기가 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에서 12월 24일(토)부터 31일(토)까지 가족, 어린이, 연인, 친구와 함께 다양하게 즐기는 따뜻하고 로맨틱한 송년공연 2016 꿈의숲 겨울이야기가 열린다. 모두 3회 공연이 준비된 2016 꿈의숲 겨울이야기는 12월 24일(토) 18시에 웅산밴드의 재즈콘서트 해피 크리스마스 위드 웅산, 25일(일) 15시에 유터피목관5중주단의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음악회, 31일(토) 20시에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서울 페스타 챔버 오케스트라와 팝페라가수 최의성, 소프라노 윤정인이 영화음악, 뮤지컬 음악을 들려주는 2016 꿈의숲 송년 음악회를 선보인다. 꿈의숲 아트센터가 준비한 각기 다른 색의 세 가지 공연 2016 꿈의숲 겨울이야기은 연말을 맞이하여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준비한 송년공연으로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입장권은 24일 공연은 전석 20,000원, 25일 공연은 전석 12,000원, 31일 공연은 18,000원에 판매된다. 예매는 꿈의숲아트센터 누리집(www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지휘 진성수)은 2014년 초연 후 ‘새로 창조한 국악관현악’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음악극 ‘금시조’를 12월 27일(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예술의 본질을 묻는 이문열의 소설 ‘금시조’를 바탕으로 신동일이 작곡한 19곡이 연주된다. 바리톤 장철이 스승인 ‘석담’ 역을, 소리꾼 안이호가 제자 ‘고죽’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성악 앙상블 ‘보체 디 아니마’가 참여하여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고 연출가 장수철이 연출을 맡아 극적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입장권: 1만원~3만원, 문의: 02)399-1000. 2016 금시조’, 더욱 탄탄해진 구성, 새로운 캐스팅과 연출이 돋보여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음악극 ‘금시조’는 이문열의 동명소설 ‘금시조’의 감동적 스토리와 창작 국악관현악의 멋진 선율, 예술혼이 담긴 연기와 노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페페의 꿈', '비엔나의 음악 상자', '프록스' 등의 연출가 장수철이 참여하여 극적 재미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두 주인공은 초연 때부터 출연해온 바리톤 장철과 새롭게 참여하는 신세대 소리꾼 안이호가 호흡을 맞춘다. ‘도’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오는 12월 8일(목)부터 2017년 1월 29일(일)까지 국립극장 마당놀이 신작 ‘놀보가 온다’를 해오름극장에 올린다. 2014년 ‘심청이 온다’로 마당놀이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국립극장 마당놀이는 2015년 ‘춘향이 온다’로 이어지며 총 8만 6천여 관객의 선택을 받은 연말연시 최고의 공연이다. 신작 ‘놀보가 온다’는 ‘심청이 온다’ ‘춘향이 온다’에 이은 세 번째 ‘온다’ 시리즈로 ‘흥보전’을 바탕으로 한다. 욕심이 가득하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놀보 부부와 한순간에 부자가 된 흥보 부부 이야기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놀보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며, 원작에 없는 새로운 배역인 마당쇠가 놀보를 향해 질펀한 돌직구 대사를 펼치는 등 관객들의 가슴을 속 시원하게 해줄 것이다. 저출산, 월세 폭탄 등 동시대의 주요 사회 이슈들을 날카롭고 유쾌하게 담아내는 마당놀이 특유의 풍자와 더불어, 무대를 가득 채우는 70명의 배우와 무용수, 연주자들은 화려한 춤사위와 구수한 소리, 신명나는 음악으로 관객의 눈과 귀가 호강하는 잔치판을 완성한다. 이번에는 남사당패의 진기한 줄타기 장면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11월 22일(화)부터 12월 6일(화)까지 15일 동안 기획전시실Ⅱ에서 2016 도란도란 우리 솜씨 이야기 ‘만지고, 느끼며, 생각하기’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16년 한 해 동안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90여개 교육프로그램의 결실인 작품 2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이라는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2016년에도 날마다 박물관에서 함께 어울려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시켜 왔다. 이러한 교육 참여자들이 아기자기하게 만들었던 작품들을 한데 모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전시 공간은 박물관 교육의 특성을 살려 ‘만지고’, ‘느끼며’, ‘생각하기’ 등 3부로 구성하였다.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지고 만들어 보는 1부 ‘만지고’, 박물관 안과 밖을 넘나들며 배우는 내용을 바탕으로 깨달음과 감동을 주는 2부 ‘느끼며’, 스스로 문제를 탐색하고 자신만의 해석으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는 3부 ‘생각하기’로 구성 된다.2016 도란도란 우리 솜씨 이야기 ‘만지고, 느끼며, 생각하기’는 국립민속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1월 29일(화) 낮 11시, 130석 규모의 전통 한옥 형태의 소극장 ‘풍류사랑방’에서 종이문화재단의 노영혜 이사장을 모시고 그녀의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은 방송인 ‘박정숙’의 진행으로 매달 다양한 이야기 손님을 섭외하여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국악 연주를 함께 듣는 토크 콘서트로, 오는 11월 29일 화요일 올해 마지막 공연이 약 80분간 진행된다. 11월 다담의 이야기 손님은 종이문화재단의 노영혜 이사장이다. 올해로 꼭 30년째 한국의 종이문화를 세계에 알리려 노력한 그녀는 1989년 한국종이접기협회를 만든 뒤, 2003년 종이나라박물관을 설립하고, 2005년 종이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이밖에도 지금까지 약 30만 명의 종이접기 강사를 길러내는 등 수많은 일들을 해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러한 그녀의 활동과 우리 종이접기 문화의 우수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한국의 전통 종이접기인 혼례용 ‘색실첩’과 옛놀이인 ‘승경도놀이’, ‘고깔접기’, ‘한지 복주머니’ 등을 소개하여 교육적인 내용도 함께 전할 예정이다. 그의 이야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