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12월 창극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한태숙 연출의 화제작 ‘레이디 맥베스’가 입장숸 판매를 시작하고 조기 예매 관객을 위한 에누리를진행한다. 이번 작품의 공동제작을 맡은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과 림에이엠씨(Lim AMC, 대표 서정림)는 예매누리집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1차 압권 문을 열고 11월 30일까지 구입하는 관객들을 위해 30% 미리 에누릴 해준다. 창극으로 선보이는 ‘레이디 맥베스’는 오는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자연음향 공연장으로 새 단장한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에 오르며 모두 8회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1998년 초연 이후 나라안팎 작품성 인정받으며 명작이 된 ‘레이디 맥베스’ 전통 음악의 ‘소리’에 담은 ‘레이디 맥베스’로 재탄생한다! ‘레이디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고전 ‘맥베스’를 비튼 작품으로, 원작과 달리 남편을 부추겨 왕위 찬탈을 꾀하다 스스로 죄의식에 함몰돼 버린 맥베스 부인에 초점을 맞춘 심리극이다. 한태숙 연출의 연극 '레이디 맥베스'는 1998년 초연 이후 1999년 서울연극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우수공연 베스트 5, 2002년 폴란드 '콘탁 국제 연극 페스티벌 공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0월 15일(토) 이른 10시부터 늦은 5시까지 국악박물관에서 블록 장난감에 국악을 접목시킨 축제 ‘국악, 블록을 만나다’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전 나이 대에 친숙한 블록을 국악에 접목시켜 국악의 공동체성을 동시대적 문화감성으로 접목시키고, 현대인들에게 재미있고 친근한 국악의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또한 국립국악원은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블록 동호회 브릭마스터(대표 정범수)와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블록으로 만드는 국악기’와 국악을 주제로 한 ‘어린이 블록 창작대회’를 열며, ‘국악 ○×퀴즈’와 ‘레크리에이션’도 운영한다. 그밖에도 블록 벼룩시장, 창작블록 전시 등을 통해 블록에 대한 다양한 작품과 부품을 직접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의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어린이 소아암 돕기 행사와 헌혈증 기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국악블록 행사를 통해 어렵게 느껴졌던 국악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이 시대의 놀이문화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올해 최고의 전통춤 분야 예인과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11월 15일(화),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를 열고 오는 10월 18일(화)부터 21일(금)까지 4일간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자격요건 단순화, 경연과제 간소화 등 대회 요강 대폭 조정 국립국악원은 전통문화활성화를 위해 올해 11회째를 맞는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의 참가 부문과 자격, 경연과제 등을 대폭 수정하였다. 먼저 예년에는 초등부, 청소년부, 일반부 등 3개 부문이었던 것을 예인부(만 30세 이상), 신인부(만 30세 미만)로 자격요건을 단순화한다. 이를 통해 중견 명무들이 기량을 뽐내고 향후 활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하였으며, 신인부는 차세대 춤꾼을 비롯한 예술 영재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연령의 하한선을 두지 않았다. 경연과제도 완화하여 문턱을 낮췄다. 예년의 경우 예선ㆍ본선을 위해 궁중춤 2작품과 민속춤 1작품, 총 3작품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올해는 궁중춤 1작품 5분 내외(창사제외), 민속춤 1작품 5분 내외, 총 2작품으로 간소화하고 예인부, 신인부 동일하게 예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진도가 가진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 춤사위에 담겨 풍류사랑방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0월 5일(수) 저녁 8시, 수요춤전 무대에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을 초청해 정화(淨化) - 달빛 거울 속 담다 공연을 올리고 달빛노래, 향연, 거울 속 담다 등 3가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수요춤전 무대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명무들의 춤 무대를 벗어나 지역 전통 춤의 정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공연으로, 지난 4월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의 공연 이후 선보이는 두 번째 무대다. 특히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은 진도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씻김굿과 강강술래, 재석굿을 위한 북놀이를 주제로 안무자 윤상진이 연출과 안무를 맡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진도지역 여인들의 달빛 놀이인 ‘달빛놀이/강강술래’를 시작으로 지전춤에 진도북춤 춤사위로 이어지는 ‘향연/재석굿을 위한 북놀이’ 등을 연이어 무대에 올린다. 또한 창작무용으로 선보이는 ‘거울 속 담다’는 이번 수요춤전을 위해 초연하는 작품으로 산자와 죽은 자의 영적인 조우를 이끄는 무속의식인 ‘씻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동아일보에 난 기사를 보면 제목이 “Rise Up, 충청”입니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요? 영어를 잘 모르면 기사도 읽지 말고, 충청도로 가지도 말아야 할까요? “Rise Up”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폭동을 일으키다’, ‘봉기하다’로 나옵니다. 차마 ‘충청도여 봉기하라’는 뜻은 아니겠지요. 꼭 이렇게 영어를 기사제목에 써야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0월 4일(화) 늦은 2시,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자연음향 공간에 적합한 국악관현악의 모습’을 주제로 ‘제5회 2016 국악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한 음향 청취평가 결과의 분석, 자연음향 공간에서 음향 시스템 사용을 전제로 작곡된 기존 관현악곡의 연주 문제점, 자연음향 공간을 고려한 작곡 기법과 악기 배치 등에 관해 논의한다. 포럼은 좌장을 맡은 이건용(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비롯해 류형선, 계성원, 박병오, 황호준(이상 작곡가), 원영석(이화여대 교수), 이정면(이음사운드 대표), 박치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이 참여한다. ‘국악포럼’은 대형공연장에서 전기음향이 없는 소형공연장으로의 환경변화에 따른 관현악의 변화 방향에 관한 논의의 장으로, 지난 6월부터 ‘자연음향 공간에서의 국악관현악 제반과제와 실천 방안’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와 함께 실제 공연장에서 ‘음향 청취평가’를 진행해왔다. 연말까지 계속되는 포럼에서는 자연음향 공간에서 변화해야할 국악관현악을 위한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가 계속 될 예정이다. 국악의 자연음향에 관심 있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김정승)은 천고마비의 계절, 관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공연을 준비한다. 10월 7일(금)부터 29일(토)까지 진행되는 기획공연 국악의 맛은 옛 것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그 맛을 지켜온 ‘국악’과 ‘한식’, 두 분야의 접목을 통해 공감각적인 국악의 맛과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두 1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전반 8회는 황병기 명인의 기품 있고 친근한 해설과 함께 전통예술의 전승에 앞장 서는 국립국악원 단원들의 악ㆍ가ㆍ무를 만나볼 수 있으며, 후반 8회는 전통의 현대적 계승을 위해 힘쓰는 임준희, 음악동인 고물, 문재숙ㆍ이슬기ㆍ이하늬ㆍ이권형, 불세출의 창작무대로 꾸며진다. 공연 전, 무대의 음악적 이미지를 형상화 한 한식을 경험한 후, 본 공연 관람을 진행하여 보고, 듣고, 맛보는 공감각적인 국악의 맛을 음미하는 색다른 재미의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랜 세월 숙성된 장처럼 깊이 있은 국악의 맛을 즐길 수 있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금요일 늦은 3시, 8시, 토요일 늦은 2시, 5시 공연을 진행하여, 다양한 시간대에 관객들이 국악당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김해숙 원장)은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해외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월드뮤직 감상회 “뮤직로드-음악의 길을 묻다”를 운영하고 참가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월드뮤직 감상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국악박물관 입체영상실에서 매주 토요일 늦은 3시 30분부터 5시까지 모두 90분 동안 진행된다. 이번 감상회에서는 유대인과 이집트 음악을 비롯하여 아시아 여러 나라와 아르메니아ㆍ이란 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음악을, 전문가의 해설을 따라가며 감상한다.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듀서 서남준, 전 MBC PD 최상일,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 김희선 등 월드뮤직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한국의 아라리와 비슷한 “아리 아라리 아랄로오”라는 가사로 된 조지아의 농부가 오로벨라, 고구려 무용총 춤과 닮은 조지아 전통무용 심디, 한국 줄타기와 유사한 아르메니아 줄타기, 한국의 피리ㆍ태평소 등과 유사한 다른 나라의 악기 등 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뮤직로드-음악의 길을 묻다”는 음악의 교류와 전파된 길을 쫒아가는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이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나라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의 대표 공연작 ‘묵향(墨香)’이 오는 10월 6일(목)부터 3일 동안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3년 초연된 ‘묵향’은 매ㆍ난ㆍ국ㆍ죽 사군자를 소재로 정갈한 선비정신을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아낸 작품이다. 고(故) 최현의 ‘군자무’를 바탕으로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하고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가 연출ㆍ디자인을 맡았다. 간결하게 정제된 한국 전통춤의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보여줬다는 관객의 호평에 힘입어 초연 이듬해 재공연되는 등 국립무용단의 대표 공연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전통의 세련된 아름다움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 받은 ‘묵향’은 초연 2년 만에 세계 무용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한국춤의 신드롬을 이끌어냈다. 지난 2월 ‘홍콩예술축제’에 한국무용 장르로는 처음으로 초청되어 현지 관객의 호평 속에 전회 매진을 기록했으며, 지난 6월에는 최초의 한국 작품으로서 70년 역사의 프랑스 리옹 ‘레 뉘 드 푸르비에르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당시 공연을 관람한 프랑스의 저명한 무용 평론가 에마뉘엘 부셰는 주간지 ‘텔레라마’ 지면을 통해 “우아함과 기술적 기교가 완벽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만선의 기쁨을 안고 포구에 귀항하는 꿈을 꾸던 어부들의 삶과 이야기가 경기, 서도, 남도의 노래 자락으로 무대 위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9월 23일(금)~24일(토) 이틀 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경기, 서도, 남도 3개 지역의 각기 다른 바닷가 어부들의 삶과 이야기를 주제로 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정기공연 ‘바다의 노래’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및 객원 연주자 50여명이 출연해 각 지역 해안가에서 불렸던 다양한 뱃노래들을 엮어 치열한 삶을 견뎌내고 만선의 기쁨을 꿈꿨던 어부들의 염원을 무대에 풀어낸다. 무사고와 풍어를 기원하는 ‘비나리’ 어부들의 비장함과 생동적인 모습을 그린 ‘뱃노래와 신뱃노래’ 이번 공연은 바다로 출항하기 전 무사고와 풍어를 기원하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망망대해로 나가야 하는 비장함과 바다의 거친 물살을 항해하는 어부들의 생동적인 모습을 담은 ‘뱃노래와 신뱃노래’로 문을 연다. ‘뱃노래’는 판소리 심청가의 범피중류 중 한 대목으로, 심청이가 공양미 삼백석에 몸이 팔려 인당수로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바다의 엄숙한 이미지가 그려진다. ‘신뱃노래’는 전 민속악단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