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동화에 국악을 접목시켜 만 1살 이상 유아동반 가족들을 위한 올해 첫 선을 보인 국립국악원의 ‘토요국악동화’ 공연이 상반기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하반기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7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풍류사랑방 공연장에서 6개 신작을 중심으로 하반기 토요국악동화를 운영한다.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직접 대본을 쓴 전래놀이 동화극을 비롯해, 창작동화 무용극, 판소리 동화, 전통한지 연희극, 마당놀이극, 국악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 작품들이 매주 번갈아가며 모두 18회 가족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6개의 작품 가운데 3작품은 토요국악동화 무대를 위해 초연하는 전래놀이, 무용, 판소리극이 선보이고, 나머지 3작품은 호랑이와 관련된 설화를 중심으로 기존에 제작된 프로그램에 국악을 보강해 새롭게 구성했다. 전래놀이, 무용, 판소리가 동화와 만났다! 오로지 토요국악동화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초연작 3개 작품! 경기소리그룹 ‘앵비’의 국악동화뮤지컬 개구리네 한솥밥은 교과서에도 수록된 천재 시인 백석의 동화 시집 《게네 네 형제》에 실려 있는 「개구리네 한솥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우리 소리와 현대음악이 어울리는 특별한 음악회가 풍류사랑방 무대를 꾸민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24일(금) 저녁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금요공감 무대에 통영국제음악제 상주단체인 TIMF앙상블과 음악극 단체 Alternative Sound Theater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최우정 서울대학교 교수의 작품으로 꾸며지는 Birth 공연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현대음악과 오페라 등 음악극 작업에 몰두해 온 최우정 교수가 우리 소리를 현대의 언어로 풀어낸 실험적인 무대로, 창작 희곡 대본을 판소리 창법의 특징을 활용해 현대 음악과 접목시켜 선보인다. 국립창극단 출신 '정은혜' 명창 소리와 'TIMF앙상블' 현대음악이 만났다 달이 물로 걸어오듯의 고연옥 작가와 최우정 예술감독이 버무린 우리 소리 이번 공연에서 초연되는 모든 곡은 최우정 교수가 작곡했으며, 대본은 서울시 오페라단의 달이 물로 걸어오듯을 쓴 고연옥 작가가, 소리는 국립창극단에서 메디아와 장화홍련 등에서 주연으로 선보인 정은혜 명창이 맡았다. 음악연주에는 TIMF앙상블의 피아니스트 이영우와 타악 연주자 황진학과 함께 대금연주자 박명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28일(화) 오전 11시, 전통 한옥 형태의 소극장 ‘풍류사랑방’에서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을 개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김홍준 교수와 함께 한국 영화 속 우리 음악의 위치와 정신에 대해 들어본다. 김홍준 교수는 1993년 개봉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서편제」의 조감독 출신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따라, 소리 따라 영화로 만나는 우리 음악’이라는 주제로 「서편제」, 「춘향뎐」, 「태백산맥」 등 한국 영화 속 국악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더불어 영화 제작 에피소드와 「서편제」에 대한 회고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무용단⋅창작악단이 꾸미는 영화 속 음악과 춤을 라이브로 감상할 있다. 「서편제」의 주제곡 천년학을 비롯해 주인공 오정해(송화 역)가 부른 흥부가 돈타령, 민요 진도아리랑, 영화 「태백산맥」 속 진도씻김굿의 지전춤을 선보인다. 진도아리랑과 지전춤에서는 국립창극단 이동훈 단원을 비롯한 객원 연주자의 참여로 영화 속 감동을 보다 풍성하게 객석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인 ‘박정숙’의 사회로 매달 다양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담은 대표작 묵향(墨香)과 시간의 나이로 프랑스 무대에 진출한다. 현지 시간 지난 6월 8일(수)⋅9일(목) 프랑스 리옹 ‘레 뉘 드 푸르비에르 페스티벌’에서 묵향을 성공적으로 공연한 데 이어, 오는 16일(목)부터 24일(금)까지 파리에 자리 잡은 샤요국립극장 대극장 무대에 시간의 나이를 올린다. 1946년 시작된 ‘레 뉘 드 푸르비에르 페스티벌(les Nuits de Fourviere)’은 매년 6월과 7월 두 달에 걸쳐 4천여 석의 로마식 원형 야외극장에서 연극⋅무용⋅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는 축제다. 2003년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도미니크 델로름(Dominique Delorme)이 예술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대형 무용작품 초청이 많아졌으며, 이번 묵향의 초청도 아시아 무용작품을 전반적으로 검토해온 델로름 예술감독의 결정으로 이뤄졌다. 묵향은 고(故) 최현의 ‘군자무’를 바탕으로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하고, 디자이너 정구호가 연출·디자인을 맡아 2013년 초연됐다. 간결하게 정제된 한국 전통춤의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보여주며 세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인간 내면의 갈등을 다룬 창작 무용과 국악이 만나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특별한 무대가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17일(금) 저녁 8시, 풍류사랑방 금요공감 무대에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인간의 내적 갈등을 다룬 바람의 문 공연을 올린다. 전통 무용 단체 벽사춤의 대표이자 승무의 예능보유자였던 고 정재만 명무의 아들 정용진과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로 잘 알려진 창작국악의 대표적인 작곡가 김백찬이 함께 꾸민다. 외로움, 욕망, 그리움, 양면성 인간의 내적 갈등, 해탈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몸짓과 우리 음악 ▲ 금요공감, 바람의 문 이번 공연은 자연 음향 공연장인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되는 금요공감 무대를 위해 특별히 기획한 초연작으로, 한 인간의 삶 속에 담긴 4가지 내면을 입체적으로 다루고 해탈의 경지로 안내한다. 음악과 춤 모두 첫 선을 보이는 무대다. 외로움, 욕망, 그리움, 그리고 양면성에 대한 갈등 과정을 각각의 춤으로 구현하고 여기에 적합한 악기와 음악을 배치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대 가운데는 밧줄로 4각형의 틀을 설치해 무용수가 들어가 내면에 갇힌 자아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의 제2회 대한민국 민속악축제는 민속공연예술의 보존 및 전승과 발전을 위해 나아가는 국립민속국악원이 각계 문화예술인들과 적극적인 교류와 민속공연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공연이다. 창(唱), 그 깊이에 스미다, 속(俗), 그 깊이에 빠지다, 락(樂), 그 깊이에 노닐다, (무)舞, 그 깊이에 취하다의 부제를 정하고, 민속공연예술 각 분야의 명창․명인․명무 및 국립남도국악원이 무대공연으로 제작한 씻김굿등 민속악의 진수인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명창․명인․명무의 공연에는 대담이 함께 진행되어 예술가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창(唱), 그 깊이에 스미다. 6월 4일(토) 이번 공연의 첫 공연은 판소리 명창의 무대이다. 송순섭(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명창과 김수연(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전수조교)명창이 각각 적벽가와 춘향가를 부르며 관객과 소통한다. 속(俗), 그 깊이에 빠지다. 6월 11일(토)에는 특별히 제2회 대한민국 민속악축제를 기념하여 국립남도국악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오는 7월 8일(금)부터 30일(토)까지 2016 국립극장 여우樂(락) 페스티벌(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 이하 여우락)을 연다. 2010년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은 여우락은 지난 6년간 한국음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실험과 타 장르와의 협업 등을 통해 매회 새로운 우리 음악을 선보여 왔다. 공연계 비수기인 7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여우락은 그동안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매진 행렬을 기록했고, 올해도 어김없이 페스티벌 개막 전부터 그 뜨거운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 여우락은 다른 시선(Different Angles)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여우락만의 차별화된 무대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6년 여우락의 제작 총감독을 맡은 손혜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씨는 클래식 음악가・배우・셰프・대중가수 등 다양한 영역의 인물들을 과감히 전면에 내세웠다. 우리 음악을 바라보고, 느끼고, 해석하는 각기 다른 시선을 통해 한국음악이 어떤 어법으로 표현될 수 있고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모색하며 여우락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국악 공연과 한식을 엮어 직장으로 배달하는 직장배달한식콘서트가 기업들의 공연 신청을 접수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과 문화융성위원회(원장 표재순)는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기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찾아가 지난 4월부터 국악 공연과 한식을 접목시킨 직장배달한식콘서트를 개최하고 오는 6월 24일까지는 하반기 공연의 기업 신청을 접수한다. ▲ 국립국악원_직장배달한식콘서트 이번 콘서트는 국립국악원의 품격 있는 국악 연주와 우리 춤 공연에 한식을 엮은 공연으로,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한식 전문가의 한식 시연도 함께 선보인다. 관객들에게는 다과도 함께 무료로 제공한다. 직장배달한식콘서트의 신청은 중소 또는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200석 이상 규모의 실내 강당 또는 공연장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면 가능하다. 공연 배달에 선정된 기업들은 공연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지역축제나 사내행사, 기념일 또는 후원행사 등의 부대행사 형태로는 신청할 수 없다. 공연 신청은 문화융성위원회의 누리집 (http://www.culture.go.k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 무용계를 대표하는 단체와 명무가 만났다. 한국 전통 무용의 전승과 보존을 맡고 있는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한국 무용의 가장 많은 공연 종목을 가지고 있는 조흥동 명무가 만나 우리 무용의 정수를 전하는 특별한 공연이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17일(금)과 18일(토) 이틀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꾸미는 무원을 개최한다. 조흥동 명무가 공연의 총 구성과 안무를 맡아 14가지 한국 춤의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오는 날 우리 춤의 시작이자 원천인 무원(舞源) 한국 전통무용계의 대표 고유 명사, 국립국악원과 조흥동, 최초로 만나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무원(舞源) 제목 그대로 우리 춤의 원천이 되는 대표적인 작품들로 꾸며진다. 모두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우리 춤의 얼과 철학, 역사를 담은 무혼(舞魂)과 2부에서는 오늘날까지 오랜 역사를 이어 온 한민족의 삶의 모습을 담은 무맥(舞脈)으로 두 가지 주제를 엮어 관객들을 맞이한다. 삼국유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우리 춤에 담겨진 한민족의 정신세계를 춤사위로 엮어 낸 1부. 무혼 1부 무혼에서는 우리 춤 안에 내재된 심오한 정신세계를 대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6월 2일(목) 오전 11시 서울교육대학교 대학본부 7층 중앙회의실에서 서울교육대학교(총장 김경성)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악 교육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초등국악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며, 국립국악원은 서울교육대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렉처콘서트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악 교육 기반 마련에 앞장 설 예정이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학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생님이 국악에 관심을 갖는다면, 학교 내 국악의 확산이 잘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예비 초등 교사들에게 국악을 익히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하는데 힘쓸 것 이라고 언급했다. ▲ 국악 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왼쪽), 김경성 서울교육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