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대중음악과 재즈, 클래식을 넘나들며 국악의 대중화를 이끈 국악 연주자 민영치와 판소리꾼 이봉근, 가야금 연주자 주보라로 결성된 국악 그룹 신한악이 일본 재즈밴드 트라이소닉과 만나 국립국악원 빛나는 불협화음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4일(토) 저녁 7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음악축제 빛나는 불협화음의 6월 첫 공연에 한국의 국악그룹 신한악(新韓樂)과 일본 재즈밴드 트라이소닉의 국내 첫 협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해 일본에서 신한악과 트라이소닉이 함께 출시한 음반 HANA'에 수록된 대표곡들로 꾸며진다. 장고와 피아노의 즉흥을 비롯해 오로지 연주자의 애드립으로 끊임없이 연주하는 The Endless', 민영치의 딸 이름을 붙인 흥겨운 '민미우 댄스 등 참신한 연주곡과 노래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신한악의 리더인 민영치는 싸이, 신해철, 패닉 등 다양한 대중 가수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을 전했고, 국악실내악단 슬기둥과 타악그룹 푸리에서 신선한 타악 연주로 새바람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정명훈, 정경화, 조수미, 양방언 등 수준급 연주자들과도 함께 무대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1일(수) 저녁 8시, 풍류사랑방 수요춤전 무대에 지난 3월 우수작품 공개 모집에 최종 선발된 작품 가운데 오은희 서울예술대학 공연학부 교수의 쌍화지무(雙化之舞)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춤의 듀오 무대를 선보인다. ▲ 수요춤전, 오은희 승무 ▲ 수요춤전, 오은희 승무 이번 공연은 출연자들이 한 쌍의 꽃이 되어 홀 춤인 부채현금, 산조, 입춤을 2인무로 재구성한 공연으로 부채산조, 아리랑, 입춤, 산조, 승부, 진도북춤 등을 선보인다. 무용계의 전설인 배정혜 명무가 창단한 리을 춤 연구원의 이사장으로도 재임 중인 오은희 교수는 리을 춤 연구원 단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선화예술학교 김현미 무용부장을 비롯해 이희자, 홍은주, 김선영, 곽시내, 김정민 등이 함께 오른다. 오은희 교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수요춤전의 6월 무대는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공간에 적합한 쌍무(2인무)를 주제로 선정된 우수 작품들이 연이어 선보인다. 장르 사이, 남녀 사이 춤을 엮은 서울교방(예술감독:김경란)의 2인 연무(連舞) 짝(6/8), 이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가 아리랑을 주제로 한 노래와 이야기가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으로 6월 첫 주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무대를 꾸민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3일(금) 저녁 8시 금요공감 무대에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가 꾸미는 아리랑의 시간공연을 올린다. 아카시아는 이번 공연에서 지역별 다양한 아리랑과 함께 스토리가 있는 공연 구성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 오는 6월 3일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무대에 오르는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공연 모습 2003년 결성한 아카시아는 홍대 클럽과 다양한 페스티벌과 단독 공연, 음반 발매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온 아카펠라 그룹이다. 2005년 국립극장에서 주최한 한국 가요제에서 옹헤야로 대상을 수상하며 국악적인 요소를 가미한 한국적인 색채를 내세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랑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아카펠라로 선사하는 아름다운 아리랑의 선율을 입체적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정선, 진도, 밀양 아리랑을 비롯해 홀로아리랑, 나에게 아리랑은 등을 관객들에게 전하고, 새야새야, 진주난봉가, 옹헤야 등 구성진 민요도 함께 선보인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익숙한 선율의 우리 민요를 풍성한 국악관현악 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이 베스트 컬렉션-민요를 오는 6월 8일(수) 해오름 무대에 올린다. 최근 국내외 작곡가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역사에서 민요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2000년 초중반,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대중에게 친숙한 민요 선율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재창조하려는 노력을 중점적으로 이어갔다. 이는 다양한 국악관현악 작품의 발굴은 물론, 대중에게 국악관현악이라는 장르를 알린 외연 확장의 기회가 됐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이번 무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민요를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 작품 가운데 익히 알려진 두 작품인 아리랑 환상곡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와 함께 황호준 작곡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1976년 북한 작곡가 최성환이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한 아리랑 환상곡은 여러 작곡가들에 의해 다시 쓰인 아리랑 중 가장 많이 연주되어온 작품 중 하나다. 남과 북의 오케스트라는 물론, 2008년 로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포복절도할 유쾌, 상쾌, 통쾌한 창극이 온다.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이 오는 6월 15일(수)부터 26일(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창극 배비장전을 선보인다. 적벽가 아비. 방연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 서로 다른 색깔의 작품을 선보이며 공연계 안팎에서 이슈를 낳아온 국립창극단의 이번 시즌 마지막 작품이다. 오은희 극본이병훈 연출의 창극 배비장전은 기녀 애랑의 유혹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는 조선시대 관원 배 비장의 모습을 통해 고고한 척 위선 떠는 벼슬아치들의 이중성을 풍자한 작품이다. 2012년 초연(달오름), 2013년 재공연(해오름)을 통틀어 국립극장에서만 1만 여명이 관람하며 평균 97%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했고, 산청논산김제예산함양 등 지방공연을 통해 수도권 외 관객들을 두루 만나온 국립창극단의 히트 공연작이다. ▲ 창극 배비장전 공연 사진 ▲ 창극 배비장전 공연 사진 한양 사는 배 비장은 제주 신임 사또로 부임하는 김경이 함께 일을 할 비장을 구한다는 소식에 제주도행을 자원한다. 제주에 도착한 배 비장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유튜브 가야금 스타로 알려진 루나가 단독 공연으로 국립국악원 야외 음악 축제 빛나는 불협화음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5월 28일(토) 저녁 7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음악축제 빛나는 불협화음의 두 번째 공연에 가야금 연주자 루나가 무대에 올라 팝과 락, 블루스 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가야금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야금 x 팝, 블루스, 헤비메탈, 로큰롤, 가야금 여신 루나 ▲ 빛나는 불협화음 - 루나 루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고 Jimi Hendrix, Eric Johnson, Joe Satriani, Steve Vai, Stevie Ray Vaughas 등 많은 유명 기타리스트의 대표곡들을 가야금으로 연주해 락, 블루스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가야금 연주자다. 또한 자신의 연주 동영상 120개를 유튜브에 올려 총 조회 수 1,0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유튜브 스타로도 거듭난 루나는 지난 해 SBS 스타킹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뛰어난 연주 실력과 함께 빼어난 미모도 뽐내 가야금 여신으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매월 국악 관련 주제를 선정해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는 2016 국악포럼이 오는 6월 7일을 시작으로 한 해 모두 7번에 걸쳐 진행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7일(화) 오후 2시 30분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제1차 2016 국악포럼을 열고 자연음향공간에서의 국악관현악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 풍류사랑방 무대 전경 2016 국악포럼은 자연음향 공간에 적합한 국악기 편성 비율과 배치 기준, 음향 밸런스와 지휘 변별성 등을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작곡가 등 관련분야 전문가 9명이 고정 패널로 참여해 현안 발표와 자유 토론으로 진행하며, 필요에 따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실연을 통해 실제 공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1차 포럼에서는 국악공연장의 현황과 음향 환경 변화, 자연음향 공간에서 국악관현악의 음향적 한계, 자연음향 공간에 적응하기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의 고정 패널에는 좌장을 맡은 이건용(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비롯하여 류형선, 김대성, 박병오, 황호준(이상 작곡가), 계성원(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원영석(이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5월 31일(화) 오전 11시, 풍류사랑방에서 서울대학교 김붕년 교수와 행복한 아이를 위한 조리법에 대한 이야기와 국악을 함께 접할 수 있는 국악 브런치 토크 콘서트 다담(茶談)을 선보인다. 방송인 박정숙의 사회로 매달 다양한 이야기 손님과 함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국악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다담은 주부들의 오전 시간을 활용해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80분 동안 진행된다. 공연 전 로비에서는 모든 관객들에게 정성 가득한 차와 다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 국립국악원 5월 다담, 서울대학교 김붕년 교수 이번 공연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행복한 아이를 위한 음악 조리법이라는 주제로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와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정신 성장을 위한 비법에 대해 들어본다. 아울러 6세까지 신체 성장에 따른 뇌의 발달과, 해당 시기에 반드시 충족되어야하는 정서적 요건에 대한 짧은 강의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공연 전 사전 질문을 받아 김붕년 교수의 해답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국악 연주 역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판소리 춘향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음악과 접목시킨 특별한 공연이 국립국악원 야외음악 축제 빛나는 불협화음의 개막 무대를 장식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5월 21일(토) 저녁 7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즐기는 젊은 국악인들의 음악축제 빛나는 불협화음의 첫 개막 공연을 열고, 판소리 춘향가를 재해석한 국악 밴드 AUX(억스)가 무대를 꾸민다. 판소리 춘향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악밴드 AUX 재치발랄 무대 ▲ 국립국악원 빛나는불협화음 억스 공연 모습 국악 밴드 AUX는 2008년 결성해 판소리를 소재로 대중음악을 접목시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0년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에서 품바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하고, 2011년 YAMAHA Asian Beat Korea Final 우승, Grand Final 준우승의 쾌거를 이뤄낸 실력파 밴드다. 같은 해 뉴욕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바탕으로 음반과 공연 등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춘향가의 스토리라인에 맞춰 주요 대목 별 재치 있는 연기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가미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악계 대표적인 가야금앙상블 사계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으로 구성된 현악 사중주와 만나 색다른 어울림을 선사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5월 20일(금) 저녁 8시 금요공감 무대에 가야금앙상블 사계가 꾸미는 SpringString공연을 올린다. 사계는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 현악 앙상블 316앙상블과 함께, 개작 초연으로 선보이는 박영란 작곡의 아리랑 등 총 6가지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1999년 네 명의 여성 가야금 연주자들이 창단한 사계는 서로 다른 네 사람의 세계가 함께함으로서 조화로운 또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전통음악의 복고적 한계를 넘어서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고 이 시대와의 동시성을 담보한 음악 활동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150여회의 해외 공연과 방송, 영화, 비엔날레 등 다양한 무대에 올라 국악을 전파했다. 2001년 첫 음반 발매 이후, 지난 해 디지털 싱글 발표 등 3장의 음반을 출시했고 2003년에는 KBS 국악대상을 수상하기도 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국립국악원_금요공감 사계_왼쪽부터 이화영, 윤도희, 황이레, 송정민 이번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