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 예술과 다양한 예술 장르의 협업 무대를 선보이는 국립국악원의 <금요공감> 8월 공연이 ‘뜨거운 여름, 시원한 국악’을 주제로 새로운 창작 무대를 마련한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공모를 통해 국악과 양악, 무용, 미술, 영상, 역사 등 전통을 재해석하여 현대적으로 협업한 공연을 마련해, 한계를 모르는 예술가들의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열정의 무대를 펼친다. 국악으로 듣는 역사 이야기 - 8월 광복절 기념, 다섯 명의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 해금 연주와 영상에 담아낸 <해금으로 만나는 역사 녹두꽃> 8월 금요공감의 첫 무대는 오는 2일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해금 연주자인 고수영의 <해금으로 만나는 역사 녹두꽃>으로 문을 연다. 여성 독립운동가 다섯 명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섯 명의 작곡가에게 위촉한 작품을 해금 연주와 영상에 담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슬의 시간>(작곡 황호준)에서는 수원기생조합에서 만세운동의 선두에 섰던 예인 김향화를, <녹두꽃>(작곡 김승근)에서는 독립운동가 정정화를, <들풀의 노래>(작곡 김성국)에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 독립 의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 악기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엄마, 아빠(보호자)와 함께 악기원리를 배우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단소를 만들어 볼 수 있는 ‘2019 어린이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수학 더하고, 과학 곱하여, 국악으로 쏙~> 이라는 주제로, 국악기의 소리 발생 원리 안에 숨어있는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찾고, 이를 활용한 나만의 단소를 직접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는 국악기의 구조와 특징, 삼분손익법을 이용한 국악 12율 산정법, 교구재를 활용한 현악기와 관악기의 음높이 변화 등을 배우고, 2부에서는 이를 활용한 단소 제작 체험을 진행한다. 특별히 올해는 부모와 함께 쉽게 단소 연주를 배울 수 있도록 단소 소리내기 수업을 확대 진행해, 소리내기 어려워했던 친구들에게 단소 연주의 매력을 알려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8월 22일(목)과 23(금) 이틀 동안 진행되고 1회에 10팀(1팀: 어린이 1명, 보호자 1명)으로 하루에 2번 아침 10시와 낮 2시로 나누어 진행하며, 모두 40팀이 참여할 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7월 31일(수)까지 ‘제18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이하 국악큰잔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립국악원, 국악방송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는 국악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전통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8년간 우리나라 전통예술계를 이끌어 갈 많은 어린이 국악 명인들을 냈다. 국악계의 문을 활짝 열어라!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는 사을 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악계로 입문하는 등용문이다. 한국문화재재단의 공연뿐 아니라 방송사 국악 프로그램 등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며 국악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을 수 있다. 일찍이 연희단팔산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역대 최연소 대상 수상자 정예닮,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국악 천재 소년 표지훈을 비롯한 역대 대상 수상자들이 현재 전통예술무대에서 전통예술인 못지않은 기량을 펼치며 국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미국 초청공연 소식을 알려온 작년 풍물 부분 금상수상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영화와 국악을 접목시켜 나라안팎에서 큰 화제를 모은 영화를 만난 국악판타지 ‘꼭두’가 나라밖 공연 일정을 마치고 필름콘서트 형태로 서울 관객을 맞이한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오는 7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 ‘꼭두’를 영화화 한 ‘꼭두 이야기’를 제작진들의 이야기와 필름콘서트 형태로 엮은 ‘우리 이야기 꼭두 이야기’를 선보인다. 김태용 연출, 방준석 음악감독 등 제작진이 무대 올라 직접 전하는 ‘꼭두’의 탄생 스토리 영화제에서 극찬 받았던 ‘꼭두 이야기’, 영화제 외 국악원 무대에서 첫 선보여 이번 공연에서는 ‘꼭두 이야기’의 영화 상영과 함께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의 영화 음악 연주가 함께하는 필름콘서트로 선보인다. ‘꼭두 이야기’는 2017년 선보였던 공연 ‘꼭두’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공연에서 쓰인 영화 영상에 이야기를 보완하고 추가 촬영을 진행해 국립국악원과 기린제작사(대표 박관수)가 2018년 장편 영화로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상영, 2019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2019 뉴욕 아시안영화제 초청작으로 선보인바 있으며, 베를린영화제에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악의 멋과 흥, 그리고 맛을 느낄 수 있는 2019년 우면산별밤축제가 열린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오는 7월 20일(토)부터 9월 7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한 여름 밤 도심 속 여유로움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국악콘서트 <우면산별밤축제>를 펼친다. <우면산별밤축제>는 서초구 우면산 자락 아래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 국악 콘서트로, 2014년 처음 열린 이후 도심 속에서 즐기는 대표적인 여름밤 국악 콘서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악으로 듣는 추억의 한국 애니메이션 음악, 흥겨운 탈춤과 전통 연희, 재즈 옷입은 다양한 국악 선율 등 더욱 쉽고, 부담 없이 ‘국악의 멋’을 만끽한다! 이번 축제는 세계 곳곳의 악기, 음악, 예술과 만난 창작 작품부터 전통 연희를 재해석한 작품까지 ‘국악을 통한 여름 여행’ 이라는 주제로 색다른 기획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첫 개막일인 7월 20일(토)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주제가 특집 공연을 선보인다. 로보트 태권브이, 달려라 하니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은 백제의 수도인 위례성을 시작으로 배달겨레의 역사에 등장하여 조선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이어진 역사의 도시이며 정치, 경제의 중심지였다. 또한 전국의 많은 물자는 물론 다양한 문화가 모이는 집결지였으며, 우리의 얼과 혼이 가장 뿌리 깊게 자리 잡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울린 그 서울에서 손꼽히고 많은 변화 속에 발전한 서울과 어울리는 문화감성을 풀어보는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가운데 기악, 성악, 무용 등 각 분야에서 가장 기량이 뛰어난 7 명의 명인들이 뜻을 모아 “2019 서울무형문화재 명인전”여는 것이다. “2019 서울시 무형문화재 명인전”은 오는 7월 9일 (화) 저녁 7시 30분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사단법인 서울시무형문화재 예능보존연합회 주최, 서울특별시ㆍ서울문화재단ㆍ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정아트앤컴퍼니 기획으로 열린다. 공연에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1호 휘모리잡가 예능보유자 박상옥 명인의 ‘휘모리잡가’,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0호 수표교다리밟기 예능보유자 박종국ㆍ조은희명인의 ‘수표교다리밟기’,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예능보유자 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매주 토요일 저녁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19년 <이수자뎐(傳)>’을 연다. * 이수자(履修者): 보유자ㆍ보유단체와 전수교육대학으로부터 전수교육을 수료하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기량 심사를 거쳐 전수교육 이수증을 발급받은 무형문화재 전승자 오직 국립무형유산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공연 <이수자뎐(傳)>은 매년 무형문화재 예능종목 이수자들의 공모지원을 받아 관계전문가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작품을 뽑고 있다. 올해는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12개조(개인ㆍ단체)가 뽑혔으며, 무형유산 예능종목의 알맹이를 보여주는 정통공연을 비롯해 오늘을 살아가는 이수자들의 고민과 창의성이 더해져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한 여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019 이수자뎐>은 가(歌)ㆍ무(舞)ㆍ악(樂)ㆍ희(戱)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먼저, 이달에는 ▲ 처용무를 필두로 화려하지만 절제된 감정으로 담담하게 정취를 뿜어내는 정재(呈才, 궁궐춤) 「김청우의 춤-헌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최근 국회도서관은 보존서고를 최초 개방하는 등 변화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도서관 들머리에 새로 카페를 냈다. 그런데 외국인보다는 주로 한국인이 이용할 도서관 카페를 온통 영어로 도배해버렸다. “I got everything With understandong and sharing Lead to happiness” 그뿐만 아니라 “OPEN”도 “I got everything”이란다. 영어를 모르면 이 카페를 이용할 자격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영어 자랑을 하는 것인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 박용규 회장은 이를 보고 페이스북에 다음처럼 나무랐다. “영어, 영문 간판이어야 품격이 있어 보이나? 최소한 우리말, 한글로 먼저 쓰고 외국어도 쓰기를 바란다. 이탈리아에서는 피자집도 이탈리아말을 위에, 영어를 밑에 쓰고 있다. 우리말과 우리글을 홀대해서 우리의 미래가 있을까? 최현배 선생이 통곡할 일이 21세기 한국에 만연하고 있다.“ 국회도서관 변화의 몸부림은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도서관 영어 자랑을 위해 하고 있는 것인가? 국회도서관이여! 제발 정신을 차리시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과 함께 7월 2일(화)부터 7일(일)까지 유럽 5개 나라 한류 동아리 회원 40여 명을 초청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케이(K)-커뮤니티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케이-커뮤니티 멘토링’은 해문홍과 진흥원이 2019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으로, 10월에 벨기에에서 열리는 합동무대인 ‘2019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에 앞서, 현지 주요 동아리 회원들에게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애호가를 넘어 한국문화 소개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지 한류 동아리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활동을 돕는다. 유럽 5개국에서 케이팝, 사물놀이, 탈춤 등 다양한 동아리 참여 이번 프로그램에는 올해 초 유럽 주요 국가에서 실시한 공개 선발을 거친 ▲ [케이팝(K-POP)] 벨기에 ‘케이팝 벨기에 소사이어티(K-POP Belgium Society)’, ▲ (사물놀이) 폴란드 ‘큰 소리로(Keun soriro)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선비음악의 전통을 오롯이 잇고 있는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 정악단(예술감독 이영)이 지난 3월 <정악, 깊이 듣기>에 이어, ‘정가’를 주제로 한 <정가, 깊이 듣기-임 그린 상사몽이>를 7월 4일(목)과 5일(금) 저녁 8시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선보인다. 관객의 손에 닿을 만큼 가까이서 자연 음향 그대로 울려 퍼지는 특별한 무대 최상의 음향 전하는 악기 구성배치, 정가 가객과의 대화를 통한 깊이 있는 이해 돕는다! 올해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정통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 무대에 부합하고, 관람객에게 최상의 음향적 감동을 전하는 <깊이 듣기> 시리즈로 기획공연과 정기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연 역시 정가의 깊은 멋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공연을 구성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의 제목 그대로 정가를 있는 그대로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도록 반주 악기의 구성과 배치를 새롭게 변화시킨 부분이 주목된다. 자연음향 극장인 우면당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정가 반주에 전형적으로 쓰이는 대금, 피리, 가야금, 거문고 등의 일렬 배치 형태의 구성을 과감히 탈피한다. 각 악기마다의 음량 크기와 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