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오는 8월 24일(토) 1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청소년 국악관현악축제>를 연다. 국악으로 하나 되는 청소년들의 축제! 국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청소년들의 공연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하는 <청소년 국악관현악축제>는 초등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다. 국악인 김준수씨의 사회로 서울우장초등학교 등 모두 4개 학교가 참여한다. 국립국악원과 서울시교육청의 협력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축제에는 서울우장초등학교와 유석초등학교, 서울율현초등학교와 인천은봉초등학교 등 4개 학교의 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의 3개 학교는 거점 학교로서 주변 지역의 국악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연합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 각 국악관현악단은 더운 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매주 4시간 이상 파트별 연습과 합주 연습을 이어왔으며, 특히 우장초등학교는 3일 동안의 합숙 연습을 진행하는 등 방학도 잊은 채 연주 실력을 높이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청소년 국악관현악축제>는 오는 8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한국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때에 영화 <봉오동전투>가 개봉되었다. 그래서인지 개봉 2일째인 어제 누적 관객 수 352,594명(다음영화제공)에 이른다. 일본의 경제침략이 일어날 줄을 아무도 몰랐을 때부터 영화가 만들어졌으니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본의 경제침략과 <봉오동전투>와는 직접 관계가 없다. 그러나 99년 전인 1920년 6월 7일, 만주 봉오동에서 일본군을 격퇴한 ‘봉오동전투’는 새로운 ‘경제침략’을 획책하고 있는 일본을 향해 우리는 이렇게 절대 열세 속에서도 승리하는 겨레임을 오치고 있는 것이다. 봉오동전투는 병력의 수나 무기 등에서 절대 열세였던 독립군이 봉오동이라는 지형을 이용하여 전력과 전술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대승한 전투다. 영화의 전개 역시 정규부대인 일본군을 봉오동으로 유인하는 작전의 흐름으로 일관된다. 주인공 황해철(유해진)과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류준열) 그리고 황해철의 오른팔인 마병구(조우진) 3인방이 주축으로 열세한 독립군이지만 지략으로써 봉오동으로 일본군을 유인하는 전술이 흥미진진 전개된다. 적군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크고 작은 전투는 영화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맞이한 올해, 광복절을 기념해 세계 각국에 흩어진 한민족 전통예술인들이 모국에 모여 우리 음악과 춤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정효국악문화재단(대표 주재근)은 오는 8월 15(목)일과 16일(금) 이틀 동안 5개국 40여명의 한민족 동포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1회 세계한민족공연예술축제를 연다. 광복절 당일에는 전통 음악과 춤을 선보이는 참여자 전원이 모두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기념 공연을 선보이고, 이튿날인 16일에는 전통공연예술워크숍과 국립국악원 연주단원을 비롯한 국악 명인들이 꾸미는 특별 공연을 마련한다. 타국에서 음악과 무용으로 모국을 만났던 40여명의 세계 한민족 전통예술인, 이제 모국 무대에 올라 하나 된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의 한민족 전통예술인들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18명을 비롯해 중국동포 12명, 재일동포 8명, 미국동포 1명, 탈북인 1명 등 모두 5개 나라 40명으로 구성됐다. 축제 첫 날인 15일(목) 광복절에는 낮 2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참가자 전원이 출연하는 특별한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우즈베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시원한 대청마루에서 본조 아리랑부터 창작 아리랑, 판소리 5마당까지 해설과 함께 들어보는 공연 “흥겨운 가락, 우리 국악 이야기”이 오는 8월 10일(토)과 19일(토) 서울 종로구 ‘무계원’에서 열린다. 토요일 11시와 14:30에 각각 진행되는 흥겨운 가락, 우리 국악 이야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으로, 여름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대청마루에 앉아 해설을 통해 더욱 쉽게 다가오는 아리랑과 판소리를 만나보는 공연이다. 가야금과 아쟁, 해금, 대금, 장구 등 일상에서 쉽게 보기 힘든 악기들을 직접 가까이에서 들어보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되는 해설로 지역별 대중 아리랑과 판소리 5마당을 무계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악사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아리랑부터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대중 판소리 5마당을 악기에 대한 설명과 전래동화를 통해 느껴보는 시간이다. 여름철,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만나보는 우리 국악은 색다른 경험과 만족도를 선사해줄 것이다.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의 흥겨운 가락, 우리 국악 이야기는 회차별 선착순 40명의 관객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칠석(음력 7월7일) 절기를 맞이해 연인들을 위하여 오는 8월 7일(수)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칠석공연 ‘은하수야(夜)’를 연다. 장명서, 악단광칠, 타고가 준비한 ‘달콤한 밤’, ‘색다른 밤’, ‘불타는 밤’ 사랑하는 마음과 그리움을 음악으로 풀어낸 화끈하고 시원한 무대 국악방송 ‘바투의 상사디야’의 사회자인 소리꾼 김봉영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서도소리꾼 장효선 단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달콤한 밤’, ‘색다른 밤’, ‘불타는 밤’이라는 주제로 사랑과 관련된 퓨전 국악 그룹들의 화끈하고 시원한 무대가 무더운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달콤한 밤’에서는 젊은 가객 장명서와 창작가악그룹 ‘연노리가’ 꾸미는 정가로 노래하는 사랑 이야기를, ‘색다른 밤’에서는 악단광칠이 부르는 서도소리의 애잔함과 신명을, ‘불타는 밤’에서는 타악그룹 타고가 출연해 타악으로 흥과 뜨거운 젊은 기운을 모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내 짝꿍과의 사랑의 합(궁합보기)과 사랑의 소원지 쓰기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즐기는 칠석 데이트 공연 당일에는 사랑하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국립극장 누리집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19-2020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이하 2019-2020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7월 23일(화)부터 철 입장권 꾸러미(시즌 패키지 티켓)를 7월 24일(수)부터 개별 공연 입장권을 판다. 신작 14편ㆍ레퍼토리 10편ㆍ상설 15편 등 모두 39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2019-2020 시즌은 오는 8월 30일부터 2020년 7월 1일까지 307일 동안 이어진다. 2020년은 국립극장 개관 70돌을 맞이하는 해로 국립극장은 더욱 특별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와 함께 영국 내셔널씨어터 라이브(NT Live)ㆍ해외초청작ㆍ마당놀이 등 국립극장만의 특화된 기획공연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가 ‘국립극장 70주년 기념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은 2012년 9월 시작한 후 여덟 번째를 맞이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통을 바탕으로 한 동시대적 창작의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시즌은 전통을 소재로 한 완성도 높은 공연의 재공연을 통해 국립극장의 70돌 역사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 예술과 다양한 예술 장르의 협업 무대를 선보이는 국립국악원의 <금요공감> 8월 공연이 ‘뜨거운 여름, 시원한 국악’을 주제로 새로운 창작 무대를 마련한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공모를 통해 국악과 양악, 무용, 미술, 영상, 역사 등 전통을 재해석하여 현대적으로 협업한 공연을 마련해, 한계를 모르는 예술가들의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열정의 무대를 펼친다. 국악으로 듣는 역사 이야기 - 8월 광복절 기념, 다섯 명의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 해금 연주와 영상에 담아낸 <해금으로 만나는 역사 녹두꽃> 8월 금요공감의 첫 무대는 오는 2일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해금 연주자인 고수영의 <해금으로 만나는 역사 녹두꽃>으로 문을 연다. 여성 독립운동가 다섯 명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섯 명의 작곡가에게 위촉한 작품을 해금 연주와 영상에 담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슬의 시간>(작곡 황호준)에서는 수원기생조합에서 만세운동의 선두에 섰던 예인 김향화를, <녹두꽃>(작곡 김승근)에서는 독립운동가 정정화를, <들풀의 노래>(작곡 김성국)에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 독립 의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 악기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엄마, 아빠(보호자)와 함께 악기원리를 배우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단소를 만들어 볼 수 있는 ‘2019 어린이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수학 더하고, 과학 곱하여, 국악으로 쏙~> 이라는 주제로, 국악기의 소리 발생 원리 안에 숨어있는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찾고, 이를 활용한 나만의 단소를 직접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는 국악기의 구조와 특징, 삼분손익법을 이용한 국악 12율 산정법, 교구재를 활용한 현악기와 관악기의 음높이 변화 등을 배우고, 2부에서는 이를 활용한 단소 제작 체험을 진행한다. 특별히 올해는 부모와 함께 쉽게 단소 연주를 배울 수 있도록 단소 소리내기 수업을 확대 진행해, 소리내기 어려워했던 친구들에게 단소 연주의 매력을 알려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8월 22일(목)과 23(금) 이틀 동안 진행되고 1회에 10팀(1팀: 어린이 1명, 보호자 1명)으로 하루에 2번 아침 10시와 낮 2시로 나누어 진행하며, 모두 40팀이 참여할 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7월 31일(수)까지 ‘제18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이하 국악큰잔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립국악원, 국악방송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는 국악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전통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8년간 우리나라 전통예술계를 이끌어 갈 많은 어린이 국악 명인들을 냈다. 국악계의 문을 활짝 열어라!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는 사을 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악계로 입문하는 등용문이다. 한국문화재재단의 공연뿐 아니라 방송사 국악 프로그램 등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며 국악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을 수 있다. 일찍이 연희단팔산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역대 최연소 대상 수상자 정예닮,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국악 천재 소년 표지훈을 비롯한 역대 대상 수상자들이 현재 전통예술무대에서 전통예술인 못지않은 기량을 펼치며 국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미국 초청공연 소식을 알려온 작년 풍물 부분 금상수상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영화와 국악을 접목시켜 나라안팎에서 큰 화제를 모은 영화를 만난 국악판타지 ‘꼭두’가 나라밖 공연 일정을 마치고 필름콘서트 형태로 서울 관객을 맞이한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오는 7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 ‘꼭두’를 영화화 한 ‘꼭두 이야기’를 제작진들의 이야기와 필름콘서트 형태로 엮은 ‘우리 이야기 꼭두 이야기’를 선보인다. 김태용 연출, 방준석 음악감독 등 제작진이 무대 올라 직접 전하는 ‘꼭두’의 탄생 스토리 영화제에서 극찬 받았던 ‘꼭두 이야기’, 영화제 외 국악원 무대에서 첫 선보여 이번 공연에서는 ‘꼭두 이야기’의 영화 상영과 함께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의 영화 음악 연주가 함께하는 필름콘서트로 선보인다. ‘꼭두 이야기’는 2017년 선보였던 공연 ‘꼭두’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공연에서 쓰인 영화 영상에 이야기를 보완하고 추가 촬영을 진행해 국립국악원과 기린제작사(대표 박관수)가 2018년 장편 영화로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상영, 2019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2019 뉴욕 아시안영화제 초청작으로 선보인바 있으며, 베를린영화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