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오면 호숫가에 온통 초록 물감을 칠해 놓습니다. 노란 봄에 노란 한복을 곱게 입고 너울너울 나비가 됩니다. ▲ 봄이 오면 분홍색이 튀어 나와 수줍어 합니다. 봄이 오면 노란 색이 그 곁에 앉아 내가 먼저 폴짝 뛰어 갑니다. [그린경제/얼레빗 = 이백 기자] 봄이 오면 왜 좋으냐고 물어 봅니다. 봄 윤동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을 참어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그린경제/얼레빗 = 이백 기자] 대만의 야류해상공원입니다. 물살에 부딪치며 묵묵히 살아온 바위들의 견딤이 가슴시린 야류 해상공원
[그린경제/얼레빗 = 이백 기자] ▲ 긴 겨울 잘 견뎌낸 선물이라죠. 새 봄에 피는 꽃 들은 그래서 더욱 안아 주고 싶은 꽃이랍니다. 여기 저기서 독감으로 콜록 콜록 힘들어 하죠. 이 봄 잘 견뎌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갑오년 꽃을 피우시기 바랍니다. ▲ 바람이 부는 대로 날아가 정착하는 민들레 홀씨! ▲ 상생과 상극
[그린경제/얼레빗=李白 기자]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의 경계에 있는 소백산! 그 높이가 1,439m입니다. 험하지 않은 비교적 완만한 능선을 두고 있는 소백산의 향기는 시인의 발걸음을 멈출 기세가 있습니다. 2007년 초등동창 주경이와 다녀 온 뒤로 한 번도 가지 못한 곳이며 여전히 제 가슴에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산입니다. 겨울 산행이면 매서운 바람과 눈으로 손과 발을 꽁꽁 얼려서 그래도 여길 올테냐하며 으름장을 놓기는 하지만 그 맛을 견디고 나면 오래도록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삼국시대에부터 사랑을 받던 여기에 643년 선덕여왕이 창건한 희방사(喜方寺)가 있으며 폭포 중에 가장 큰 폭포인 희방폭포(높이 28m)가 있습니다. 매년 가야지 하고 벼르다가 세월가고, 다리가 성하지 못하여 또 못가면 영영 그리움으로 남을까 염려 되어 오래전 사진 찾아 올려 봅니다.
▲ 단체사진 ▲ 환영 행사 ▲ 대회장에서 ▲ 이백 ▲ 연길환송단과 함께 ▲ 백민역학연구회임원진 가운데철학박사양종부부 [그린경제/얼레빗=李白 기자] 인간이 살아가면서 꾸준히 관심을 두는 학문 중에 하나는 역학, 즉 명리(命理)에 대한 호기심과 일 것입니다. 서양에서 천문에 대한 연구를 한다는 것 역시 인간이 얼마나 더 잘 살아 가는가에 달려 있지 않는가요? 물론 자연에 대한 꾸준한 연구도 있지만 실제론 인간에 대한 관심이 그 모든 연구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동양에서는 인간의 삶을 연구하는 학문으로는 역학으로서 오행(五行)에 대한 연구입니다. 이 학문은 미신으로 오인 되고 있지만 실제론 인간이 자연과 어떻게 잘 어우러져 사는가에 더 많은 관심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소수의 사람들이 길흉(吉凶)으로서 인간의 욕심으로 사용 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이긴 하지만입니다. 그럼에도 지금, 과거에도 그렇듯이 미래에는 더욱 역학적인 가치를 연구하고자 많은 지식인들이 한 평생을 바치기도 합니다. 올 가을 과실들이 달고 맛이 있었습니다. 사과나무에 붉고 달달한 맛도 태양의 일조량에 따라 다르고 그 토질에 따라 다르고
▲ 첫 불꽃으로 시작을 알린다. ▲ 불꽃 축제 전 노을이 질 때 ▲ 축제 후 ▲ 축제를 즐기기 위해 미리 자리 확보한 시민들 ▲ 불꽃축제 시작하기 전 오후 [그린경제=李白 기자] 여의도 하늘에 가을의 풍요가 불꽃이 되어 사람들의 눈에 뭍히고 오색으로 물들어 반짝이며 하늘을 별들의 고향으로 만들어 놓은 판타지 지나가던 얼음공주도 얼음왕자도 그 빛에 가슴 설에이던 날...李白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2013 서울세계불꽃축제' 한화와 SBS가 공동주최하면서 서울시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매년 가을의 풍요을 축복하 듯 밤 하늘을 불꽃으로 멋지게 환상으로 만들어 주는 불꽃쇼이다. 그런데 이 행사로 100만명이나 모이는 거대한 행사가 되어 버렸다. 아마도 디지탈시대를 맞이한 사진가도 한몫하고 시민의 여유를 즐기는 부분도 한 몫하리라 생각해 본다. 끝나고 나면 쓰레기가 엄청나게 나오는 이 행사가 과연 얼마나 많은 이익을 줄지는 모르겠다. 여러가지 이익도 있을 것이고 불이익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정말 중요 한 것은 사진가가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불꽃 쇼를 관람하는 일반 시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위로 해주는 가을의 정
▲ 대종교 총본사 개천절 경축행사 ▲ 개천절 선의식 장면 ▲ 경건한 마음으로 애국가를 부르는 주요인사들 [그린경제=李白 기자] 2013년 단기 4470년 10월 3일 상달 상날을 맞이하여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천절경축행사가 있었다. 대한민국의 시조 단군을 기리며 개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축하는 뜻깊은 날이었다. 또한 홍은동 대종교 총본사에서도 11시부터 경축행사를 시작하였다. 행사를 주관하신 종무원장님의 주유문을 대신 기사로 올린다. 주 유 문 개천 4470년 양력 상달 상날 하늘이 열린 날을 맞아 대종교 총전교 원영진은 8천만 배달겨레 동포와 검무리들을 대표하여 교우 형제자매들과 함께 삼가 한배검 전에 아뢰옵나니 소소영영 굽어 살피옵소서. 오늘은 거룩하시고 자애로우신 삼신 하느님의 홍은으로, 동방에 하늘이 열리어 배달나라가 세워진 성스러운 날이옵니다. 한배검께옵서는, 팽우에게 명하여 우관이 되어 토지를 맡으라 하시고, 신지는 사관이 되어 글을 맡으라 하시고, 고시는 농관이 되어 농사를 맡으라 하시고, 지제는 풍백이 되어 명령을 맡으라 하시고, 옥저는 우사가 되어 병을 맡으라 하시고, 숙신
[그린경제=李白 기자] 달밤 윤동주 흐르는 달의 흰 물결을 밀쳐 여윈 나무그림자를 밟으며, 북망산을 향한 발걸음은 무거웁고 고독을 반려한 마음은 슬프기도 하다. 누가 있어만 싶던 묘지엔 아무도 없고, 정적만이 군데군데 흰 물결에 폭 젖었다. 1937년 4월 15일 ▲ 윤동주 시인 전시관 ▲ 윤동주 시인 학찬시절 모습 오목새김 ▲ 윤동주 시인 생가에서 양종 대종교 종무원장 ▲ 백민역학연구회양종이사장, 임원진과함께 ▲ 윤동주 시인 달밤 시비 ▲ 윤동주 시인 생가 툇마루 ▲ 윤동주 시인 생가 정문 윤동주(1917.12.30 ~ 1945.2.16) 시인하면맨 먼저 서시가 떠오른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가슴이 싸해지면서 울컥 눈물이 솟구쳐 오는 이 마음은 윤동주시인의 생가에 다녀온 뒤에도 여전히 내 가슴에 남아 있는 가시가 되어있다. 또한 한민족의 영원한 숙제 인 것같다. 달밤을 읽노라니 그 당시의 상황이 그려지면서 내 가슴엔 쓴물이 울컥울컥 내린다. 고독을 반려한 마음은 슬프기도 하다.
▲ 동국대학교 철학박사이시며, 대종교 종무원장이신 양종 ▲ 화룡시 위치한 홍암나철의 묘역 [그린경제= 이백 기자] 2013년 9월 1일 중국연길에 다녀오면서 우리의 혼을 일깨워 준 홍암 나철 우국지사의 묘역을 참배하고 왔다. 나라의 독립과 일본군에 대한 저항을 하며 일생을 살아 오신 분이시며 또한 민족의 혼인 홍익인간의 이념을 세우신 분이시다. 홍암 대종사께서는 1907년 을사오적 처단의거를 주도하여 국권회복의 의지를 내외에 천명했다. 그 곁에 1918년, 대종교 2세 교주 무원종사는 재외 독립운동 지도자들을 결집해 「대한독립선언서(일명 무오독립선언서)」를 발표했다. 나라의 얼이 희미해져 가는 요즘에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참 얼을 세분을 통해 기리며 다녀온 화룡시에 위치한 묘역은 중국의 문화재라고 보존하고 있다. ** 李白 기자 경기대에서 동양철학 석사를 이수하고 역학자로서 백민역학연구회와 대종교에서 찬강으로 활동하며, 역학과 사진으로서 과거와 미래를 비교 조명하며 희망을 열어가는 역학인이자 사진가이다. 한국사진방송에서 자연과 철학을 중심으로 에세이를 기사로 올리며 포토클럽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