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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음 버스킹 오디션’, 대상에 mèan(민)

구로에서 펼쳐진 소음 없는 음악문화, 어제 시상식 열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저소음 버스킹 오디션’은 그 문이 활짝 열렸다. 함께 즐기고 누려야 할 지역의 문화예술이 누군가에게는 소음이 되면서 지역문제와 사회갈등으로 대두되는 때에 소음 없는 지역의 음악문화를 이끌고자 실력 있는 음악가들에게 오디션의 마당을 연 이번 축제는 그 대장정의 막을 내리고 시상식이 열렸다. 어제 30일 낮 3시 구로아트밸리 소강당서 열린 시상식은 대상에 mèan(민), 최우수상에 신재호(CLUAD, 클루어드), 우수상에 선영ㆍ윤환, 인기상에 손현채(팀탈출구)가 받았고, 이 페스티벌에 남성복 의류로 후원해준 (주) 티그린에게 기부상을 주었다. 이재윤 예술사회적협동조합 그린나래 이사장은 심사평에서 “‘저소음 버스킹 오디션’은 1차 라이브 방송 ‘좋아요’ 점수와 2차 전문가 평가로 심사하기로 했지만, 라이브 방송 ‘좋아요’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어 원칙을 지키되 공정성을 잃지 않기 위해 ‘좋아요’는 점수에 환산하지 않고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순위만 발표했다. 특히 전문가 평가에는 음악, 기술융합, 연출, 관객소통을 중심으로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을 받은 mèan(민)에 관해

내일은 단오, 세시풍속 단오장ㆍ부채 선물하기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5099]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내일은 우리 겨레가 예부터 설날ㆍ한식ㆍ한가위와 함께 4대 명절로 즐긴 단오입니다. 이제 그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지만, 단오도 명절이기에 단오장, 단오첩, 부채나누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씨름 같은 여러 가지 세시풍속이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단오장(端午粧)’이란 세시풍속은 단옷날 아낙네들이 특별히 하는 화장을 말합니다. 아낙네들은 창포뿌리를 잘라 비녀로 만들어 머리에 꽂아 두통과 재액(災厄)을 막고,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아 윤기를 냈지요. 또 단옷날 새벽 상춧잎에 맺힌 이슬을 받아 분을 개어 얼굴에 바르면 버짐이 피지 않고 피부가 고와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아낙네들이 단오장을 할 때 남자들은 단옷날 창포뿌리를 허리에 차고 다니는데, 그렇게 하면 '귀신을 물리친다.'라고 믿었지요. 단옷날 가운데서도 낮 11시부터 1시까지 곧 오시(午時)가 가장 양기가 왕성한 때로 농가에서는 약쑥, 익모초, 찔레꽃 따위를 따서 말려두는데, 오시에 뜯은 약쑥을 다발로 묶어서 대문 옆에 세워두면 재액을 물리친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창포주 등의 약주를 마시는 것도 나쁜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동지의 달력 선

아쟁 명인의 소리를 한 자리에서!

선릉아트홀, 서영호, 김영길, 이태백 아쟁 명인 3인 초청 공연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선릉아트홀(대표 송영숙)은 2025년 6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저녁 4시 '2025 선릉아트홀 제7회 명인명창 기획공연 [명인의 발자취]'를 연다. 이번 공연은 개관 이래 2019년부터 꾸준히 전통의 올곧은 전승에 의미를 두며 명인명창 기획공연을 이어온 선릉아트홀의 일곱 번째 야심작으로, 한국 아쟁 음악의 현재를 이끌어가는 3세대 아쟁 명인 서영호, 김영길, 이태백을 한자리에 초대하여 그들의 혼이 담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선릉아트홀은 개관 이래부터 코로나 시기에도 명인명창 기획공연을 제작하며 전통 예술의 명맥을 이어왔다. 특히 자연음향 공연장이자 객석과 무대가 가까운 선릉아트홀의 특성을 살려 판소리 명창과 명고들의 혼이 담긴 공연인 [명창의숨소리]를 다섯 차례 제작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는 특별히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3세대 아쟁 명인들을 초청하여, 각자가 전승하고 있는 스승의 악곡인 아쟁산조를 비롯해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악곡들을 엄선하여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심금을 울리는 아쟁의 선율, 그 맥을 잇는 명인들의 혼을 직접 경험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음을 흔드는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이선희의 춘향가 – 만정제>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담아 음악적‧문학적으로 빼어난 만정제 ‘춘향가’ 고수 정준호의 장단, 유은선 예술감독의 풍성한 해설도 더해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유은선 예술감독 겸 단장)은 <완창판소리 – 이선희의 춘향가>를 6월 21일(토)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내 여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리꾼이자, 김소희제 판소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선희 명창이 만정제 ‘춘향가’를 완창한다. 이선희는 목포에서 태어나 6살에 목포시립국악원에서 판소리ㆍ판소리고법ㆍ한국무용ㆍ가야금 등 다양한 전통예술을 배웠다. 7살이 되던 해, 이지오 명창에게 한국무용과 박동실제 ‘심청가’를,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제11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감남종 명고에게 판소리고법을 배우며 본격적인 국악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중학교 3학년 때 서울로 올라와 안숙선 명창 문하에서 만정제 ‘춘향가’를 사사하고 강도근제 ‘흥보가’, 정광수제 ‘수궁가’를 익혔다. 이후 1995년 동아국악콩쿠르 학생부 판소리정가부문, 신라문화제 전국국악대경연 학생부 판소리부문 금상, 1999년 동아국악콩쿠르, KBS국악가요제, 온나라국악경연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실력을 입증했다. 고법 실력도 뛰어나 1993, 1994년 전주 전국고수대회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끊임없

‘2025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6월 7일~8일 열려

풍물굿ㆍ줄타기ㆍ인형극 등 전통연희 공연과 연희자들이 한자리에 자개 열쇠고리 만들기, 버나 돌리기 등 체험ㆍ딸림 행사 진행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주최ㆍ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이하 전통연희축제)가 오는 6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국립국악원에서 연다. ‘전통연희축제’는 2007년부터 시작돼 해마다 2만여 명이 찾고 있는 대규모 바깥 축제로, 전통연희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신록이 짙어지는 계절에 국립국악원 연희마당과 잔디마당에서 전통연희의 아름다움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잔치가 펼쳐진다.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관객은 물론 나라 안팎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광복 80돌을 기려 80인의 소고 연희자들이 세대별로 이어지는 연희를 선보일 ‘연희 희망의 몸짓’ 무대를 시작으로 풍물굿, 무속음악, 줄타기, 인형극 등 전통연희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옴니버스 인형극, ‘광명농악보존회’의 광명농악 판굿과 중견 연희자 ‘주영호ㆍ윤여주ㆍ방성혁ㆍ이의태’의 개인 놀음 등을 통해 전통연희의 흥과 에너지를 접할 수 있다. 남창동과 충남전통음악연구소의 줄타기, 용깃발 놀이를 판굿으로 재해석한 ‘지음’의 기예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전통연희에서 영

전주박물관, ‘국립지방박물관문화향연 <박물관 속 무용>’

6월 7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비보이 크루 <갬블러크루> 공연 개막 무대로 전북대학교 남녀혼성 댄스 동아리 공연도 선보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국립중앙박물관ㆍ국립박물관문화재단ㆍ국립지방박물관이 주최ㆍ주관하는 국립지방박물관문화향연 <박물관 속 무용>을 6월 7일(토) 저녁 5시 박물관 바깥 뜨락에서 연다. <박물관 속 무용>은 각 국립지방박물관의 전시 또는 대표 문화유산과 개성이 넘치는 무용수들의 퍼포먼스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국립지방박물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확대와 지역예술가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청춘의 열정이 담긴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남녀혼성 댄스 동아리 <SAVAGE>가 개막 무대를 장식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트릿댄스 크루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브레이킹팀인 ▲갬블러 크루(Gambler Crew)가 강렬한 퍼포먼스로 브레이킹 댄스와 커버댄스 등을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갬블러 크루>는 세계 비보이 챔피언십‘Battle of the Year’ 우승을 비롯해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수상하며 한국 비보이 문화의 위상을 드높였을 뿐만 아니라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