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김포문화재단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는 오는 3월 26일 '2022 통진마티네콘서트' 1회차 공연으로 '싸운드 써커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내 1호 환경퍼포먼스 그룹인 '유상통프로젝트'가 출연해 버려진 폐기물의 새활용(업싸이클링)을 통해 만들어진 악기로 박자와 리듬을 만들어 낸다. 서로 다른 행동과 시선들이 쌓여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개성 있는 광대들의 유쾌한 퍼포먼스를 더해 극의 재미를 담았다. 또한 '싸운드 써커스'는 단순히 재미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의 환경적인 고민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까지 환경교육적인 측면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전국 초청 200여 회가 진행된 공연이다. '싸운드 써커스'는 김포 북부지역 전문공연장인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3월 26일 저녁 5시 진행하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김포시민 및 다자녀-2명 이상 30% 에누리)으로 3월 21일 14시 김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통진두레문화센터 상설 프로그램인 2022 통진마티네콘서트는 올해 총 모두회의 공연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광양시가 봄 주말여행으로 꽃향기 가득한 섬진강변 따라 힘찬 페달을 밟으며 치유할 수 있는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 달리기를 추천한다.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은 섬진강댐에서 배알도 수변공원까지 8개 인증센터를 통과하는 154㎞의 대장정 길이다. 수려한 경관과 최상의 노면을 자랑하는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은 라이더들의 찬사 속에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남도대교를 출발해 매화마을을 거쳐 배알도 근린공원에 이르는 광양 구간은 향기로운 매화가 장관을 이루며 라이더들을 들뜨게 한다. 지친 일상을 벗어나 질주를 꿈꾸던 라이더들도 아름다움에 끌려 저절로 속도를 늦추게 되는 구간이다. 무인 인증센터가 있는 광양매화마을은 꽃 대궐을 이룬 풍경을 감상하고, 경주하듯 달려온 섬진강을 바라보며 호흡을 고르기에 좋은 곳이다.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의 종착점인 배알도 수변공원은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 다시 흘러가듯 154㎞ 대장정의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그에 걸맞게 유·무인 인증센터를 모두 갖췄으며, 자전거 국토 종주 인증수첩도 살 수 있다.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라이딩을 시작한다면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경북 영덕이 가까워졌다. 지난 1월 26일 포항과 영덕을 오가는 동해선이 개통한 덕분이다. 포항에서 영덕까지 34분이면 닿는다. 새로 생긴 네 개 역은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역에서 5분쯤 걸어가면 넘실거리는 파도를 만나는 월포역, 장사 상륙작전이 펼쳐진 역사의 현장 장사역, 살이 꽉 찬 대게가 손짓하는 강구역, 이국적인 풍광이 멋진 영덕풍력발전단지와 가슴 시원해지는 죽도산전망대, 기와지붕과 흙담이 정겨운 괴시마을로 이어주는 영덕역까지 설렘 가득한 바다 역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분홍색 복사꽃과 귀여운 대게 그림으로 알록달록 꾸며진 기차도 흥을 더한다.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강구항 일원에서는 영덕대게축제가 열린다. 코끝을 간지럽히는 봄바람을 느끼며 대게와 바다를 만나러 동해선에 올라보자. 문의 :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533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인생의 황금기 22살 청춘에 전신주 고압선 감전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고, 장애를 삶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36년 동안의 인생 여정, 장애와 가난을 뛰어넘어 보통 인간이 되고자 하는 이범식의 뜨거운 삶의 기록! 닉 부이치치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황금 왼발” 이범식의 희망 이야기! “장애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순응하고 적응하며 살아내야 할 또 다른 삶의 형태이다.” 저자는 22살 어느 날 일어난 사건으로 인생행로가 완전히 바뀌어 버렸고,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삶 속으로 던져졌다. 양팔이 잘려져 나가는 고통과 함께 또 다시 맞이한 고통, 오른쪽 다리 절단. 오롯이 본인만이 겪어야하고, 본인만이 느껴야하고, 본인이 헤쳐 나가야만 하는 인생. 하루를 살기 위해, 장남으로서 집안의 물질적인 궁핍함을 책임지기 위해, 세상 속으로 나아가야만 했다. 왼발을 사용하여 컴퓨터를 배워 회사에 다녔고, 회사를 나와 사업을 시작하고 그리고 파산, 신용불량, 재기를 위한 몸부림, 아내와의 만남, 그리고 공부. 장애에 순응하며 살아온 36년의 인생,가족을 위한 책임과 헌신, 파산의 고통 속에서 어머니에 대한 책임과 헌신, 지금의 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포근해진 봄날, 가까운 공원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다잡고 공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건강한 습관을 들여보는 건 어떨까?서울시는 시민들이 공원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누구나,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공원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대면 프로그램도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점차 재개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시공간 제약 없이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오프라인 대면 프로그램은 유아에서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숲 체험과 생태 탐방, 산책과 명상, 원예, 공예·드로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평소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체험에 도전해봄으로써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기회를 가져보자. 다양한 자연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듣고, 느끼고, 냄새 맡으며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 집중력, 탐구능력을 향상시키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각 공원별로 만날 수 있다. 직장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로 각자 고립된 채 지내거나, 외부에서의 모임 횟수가 줄어들다 보니 쉽게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현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은 확산세는 빠르지만, 위중도는 낮다고 발표되고 있다.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에 비해 위중도가 1/4로 경미하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일반적인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증상과 유사하게 콧물, 두통, 기운 없음, 잦은 기침, 가래, 재채기, 인후통이 드러나며 델타 변이에서 보였던 발열, 설사, 미각ㆍ후각 소실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론에 함정 아닌 함정이 숨어있는데 오미크론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에 위증증을 앓는 절대수가 늘어났으며 델타 변이에서 보였던 증상이 병행되어 심한 고초를 겪는 분들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미크론에 감염되어 무사히 1주일을 넘기고 완치를 확인했더라도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이 남아있다고 호소한 환자가 87%나 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코로나19 후유증은 초기 코로나19부터 델타 변이 시점에도 꾸준히 발표되었으며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에도 존재한다. 기존 코로나19의 후유증으로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폐기능 저하, 탈모증, 피로감, 근육약화, 수면장애(불면증), 후각장애, 미각장애, 섬망증(주
[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이 난징 대학살을 자행하고, 조선의 소녀들을 위안부로 끌고 간 것을 보면 일본군이 포로에 대한 제네바 협약인들 제대로 지켰겠습니까? 박태석 변호사는 《일본의 노예》에서 일본군의 포로 학대에 관해서도 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바탄 죽음의 행진’에 대해 말하렵니다. 일본군은 필리핀을 점령한 뒤 1942. 4. 9. 약 8만 명에 이르는 미군과 필리핀 포로들을 루손섬의 마리블레스와 바각에서 바탄의 필라까지 도보로 이동시킵니다. 그리고 여기서 합류한 포로들을 북쪽 산페르난도로 행군시킨 뒤, 산페르난도역에서 기차에 싣고 카파스까지 이동합니다. 기차에서 내린 후에는 마지막으로 캠프 오도넬까지 이동시키는데, 포로들이 보두 걸은 거리는 96.6km에서 112km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포로들이 캠프 오도넬까지 이동하는 동안 많은 포로가 죽어 나갔기에, 이를 바탄 죽음의 행진이라고 합니다. 일본군은 행군 도중 포로들에게 음식이나 물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많은 포로가 죽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햇볕 치료는 해주었답니다. 햇볕 치료라고 하니까, ‘그래도 최소한의 치료는 해주었나 보다’라고 생각하시겠지요? 아닙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특별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 ‘큐레이터에게 듣는 특별전’과 ‘예산 석조 4면불상 조명등 만들기’를 운영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백제인들이 단단하고 차가운 돌을 다루어 부드럽고 따뜻한 예술품을 창조해낸 뛰어난 백제의 석조문화에 대하여 학예사의 전문적인 전시해설과 함께 3D로 복원한 예산 화전리 석조 4면불상을 감상하고 나만의 ‘예산 석조 4면불상 조명등’을 만드는 체험으로 진행한다. 4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낮 2시에 진행되는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의 참가신청은 국립부여박물관 특별전 현장접수 또는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의 <교육→지역・기관연계프로그램→‘[특별전] 백제인, 돌을다스리다 연계 교육프로그램> 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힐링, 재미, 희망찬 콘텐츠들이 가득한 봄 시즌 축제 '웰컴 투 조선'을 3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년 새로운 스토리로 돌아오는 '사또의 생일잔치' 마당극은 노비 현상금으로 걸린 금 두꺼비에 눈이 멀어 무고한 백성을 괴롭힌 사또와 그 무리에 대한 권선징악을 유쾌하게 다룬다. 주말 및 공휴일간 진행되는 사또의 생일잔치에서는 캐릭터 퍼포먼스와 즉흥적인 상황극을 꾸며 관람객에게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평일에는 민속마을 사람들이 사또의 생일잔치를 준비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인 '지금 우리 고을은' 마당극이 진행된다. 민속마을 일대에서는 요일마다 입고 온 옷에 따라 신분이 정해지는 '노비 7부제'가 시행된다. 노비가 된 관람객과 추노꾼 캐릭터의 치열한 추격전이 시작된다. 추노꾼에게 잡힌 노비들은 도망 노비 감옥에 갇히는데, 그 자체로 포토존이 돼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내는 상황극이 펼쳐진다. 한편 새롭게 운영되는 '3초 한약방'에서는 의원,동이 조선 캐릭터가 관람객의 MBTI를 3초 만에 파악하는 데 엉터리 같으면서도 적중률이 상당히 높다. 최근 크게 유행하는 MBTI 검사를 조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전남 보성에 자리한 고찰 대원사는 한국과 티베트의 불교문화를 모두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곳이다. 5.5km에 이르는 진입로를 따라 만개한 벚꽃의 향연을 즐기며 걷다 보면 이국적인 불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초르텐’이라 불리는 티베트 불탑이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높이 15m의 희고 웅장한 수미광명탑과 바람에 나부끼는 오색 깃발 ‘타르초’가 이채롭다. 맞은편에는 티베트 사원 양식으로 지은 대원사티벳박물관이 우뚝 섰다. 해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보던 풍경을 눈앞에 맞닥뜨린 듯 낯설고 비현실적이다. 대원사극락전(전라남도유형문화재 87호)에 있는 관음보살 달마대사 벽화(보물 1861호)도 놓치지 말자. 현지인과 함께하는 티베트 문화 체험이나 템플스테이에 참가해도 좋다. 대원사에서 5분 이내 거리에 있는 보성군립백민미술관과 서재필기념공원,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인 벌교 역시 보성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조정래 작가의 문학 세계와 《태백산맥》 관련 자료가 한눈에 들어오는 태백산맥문학관과 소설 속 명소를 따라 걷는 태백산맥문학기행길이 인기다. 문의 :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5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