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2022년 봄을 앞두고, 서울시는 새로운 계절을 맞아 희망찬 봄의 기운을 담은 글귀를 주제로 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2월 25일(금)까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접수 및 우편접수로 진행한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이 직접 창작한 문구를 게시함으로써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번 문안 공모전은 2. 25.(금)까지 진행하며, 문안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의 공모페이지나 우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2022년 봄을 맞이하여, 새로운 계절을 맞아 희망찬 봄의 기운을 담은 문안을 응모받는다. 한글 30글자 내외의 시민 창작 글귀로, 1인당 총 2작품까지 가능하며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 작품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작품이 선정되며, 당선작(1작품) 100만원, 가작(5작품) 각 20만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김종수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봄을 맞아 2022년 봄편 서울꿈새김판을 공모한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함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2월 17일(목)부터 3월 17일(목)까지 국내 대학원* 중 지원 대상을 공모한다. * 「고등교육법」제29조에 의한 대학원 및 같은 법 제30조에 의한 대학원대학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산업이 성장하면서 기존 방송영상과 차별화된 다양한 소재와 방송형식(포맷)의 콘텐츠 기획과 창·제작이 촉발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현재 흐름을 반영한 특화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현장 수요를 고려해 올해 처음 ‘온라인동영상서비스·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2년 하반기부터 신입생 선발·교육할 수 있는 대학원 2곳 선정 이번 공모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콘텐츠 분야 전문학과 및 특화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수 있는 대학원 2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각 대학원은 교과과정 구성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신입생 20명 이상을 선발, ’22년 하반기(9월)부터 2년 동안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 혜택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나갈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rketing/Management Organization)’ 14개소를 공모한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 내 관광 관련 업계와 협회, 주민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여행, 숙박, 음식, 쇼핑 등 관광의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경영 또는 관리하는 법인을 말한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사업’은 지역관광추진조직이 기초지역 단위에서의 다양한 협력 연계망으로 지역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관광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홍성, 강릉, 보령 등 총 24개 지역관광추진조직을 발굴·육성했다. 올해는 총 19개*의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이 중 14개소를 공모한다. * 1단계(1~2년 차) 11개소, 2단계(3년 차) 3개소, 관광거점도시 지역관광추진조직 5개소(지자체 별도 추천) 2단계 지원체계 도입, 지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22 더캠핑쇼가 4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라반, 트레일러, 캠핑용품 등 캠핑 관련 135개 업체 550여 개 부스가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언택트가 확산하고 있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가족 단위로 자연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캠핑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9회차를 맞는 2022 더캠핑쇼는 이런 상황에 발맞춰 △활력 넘치는 캠핑 산업 육성 △지속 가능한 캠핑문화 정착 △행복한 캠핑 공간 확충 등 안전한 캠핑 기반 조성을 비롯한 관련 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더캠핑쇼는 올해 5번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캠핑 차량, 캠핑용품, 레저 차량 부품, 레저 스포츠용품, 아웃도어용품 등 우수한 업체와 신기한 품목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장을 찾은 캠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더캠핑쇼 사무국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선착순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과 선물을 제공한다. 더캠핑쇼 사무국은 이번 행사를 위해 코로나1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오늘은 스물일곱 청년 윤동주 시인이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숨을 거둔지 77주기를 맞는 날이다. 어제(16일) 저녁 6시 30분, 인천에 있는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는 윤동주 시인을 추모하는 <육첩방의 시인> 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모두 2부로 구성했는데 1부는 윤동주의 마지막 유학시절을 보냈던 교토를 중심으로 만든 손장희 감독의 다큐영화 <타카하라(高原)> 상영이 있었고 2부에는 다큐영화를 만든 손장희 감독과 심원섭 (와세다대학 교수 역임) 교수의 대담 그리고 참석자들과의 질의 문답 시간이 있었다. 입춘이 지나 한동안 푹하던 날씨가 어제는 갑자기 영하 10도로 떨어져 몸을 움츠리게 하는 가운데 열린 윤동주 77주기 추모회 모임에서 사회를 맡은 심원섭 교수는 “윤동주 시인이 숨져간 후쿠오카 형무소의 추위도 보통이 아니었을 것이다.” 라는 말로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후쿠오카 형무소, 추위, 돌아갈 수 없는 북간도 고향, 어머니, 도시샤 대학, 다카하라 하숙집, 가모가와강변, 정든 친구들,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 기자는 유달리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라는 노래를 즐겨 불렀다던 윤동주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완창판소리 ‘왕기철의 흥보가’를 3월 12일(토)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2022년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의 포문을 여는 무대로, ‘맑고 힘 좋은 소리’로 잘 알려진 왕기철 명창이 동편제 계열의 박록주제 ‘흥보가’를 선보인다. 왕기철은 16살에 소리 인생을 시작했다. 박귀희 명창으로부터 가야금 병창과 소리를 배운 이후, 정권진(심청가)ㆍ김소희(춘향가)ㆍ조상현(춘향가, 심청가)ㆍ한농선(흥보가)ㆍ김경숙(적벽가)ㆍ왕기창(흥보가) 등 당대 명창들로부터 여러 소리를 두루 배웠다. 끝없는 수련을 거쳐 2001년 제2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부문 장원(대통령상)과 이듬해 KBS국악대상 판소리 부문 대상을 받으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1999년 국립창극단 입단 뒤 14년 동안 창극 ‘춘향전’의 이몽룡, ‘심청전’의 심봉사, ‘흥보전’의 흥보, ‘수궁가’의 별주부, 창작 창극 ‘제비’의 이경식, 스릴러 창극 ‘장화홍련’의 도창, ‘서편제’의 유봉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을 펼쳤다. 또한, 2012년 대통령상을 받은 명창들이 자웅을 겨룬 전주 MBC 판소리 서바이벌 ‘광대전’에서 우승했으며, 음악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한겨레신문 2월 15일 치 신문 1면에는 대문짝만하게 대통령 후보들의 사진을 올려놓고 제목을 “펜데믹 이후 한국사회 ‘리셋의 시간’”이라고 달아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제목을 좀 길더라도 ”지구촌 돌림병 대유행 이후 한국사회 ‘재시동의 시간”이라고 하면 안 될까요? 책이건 신문이건 글을 쓰는 바탕은 쉽게 쓰기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어려운 한자말이나 외래어 또는 외국어를 써서는 안 되겠지요. 이 기사를 쓴 기자는 굳이 ’펜데믹‘, ’리셋‘이라는 말을 써야 유식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모양이지만 그건 잘난 체와 다름없습니다. 심지어 <우리문화신문>에 들어오는 보도자료들을 보면 기자나 편집자들이 이해하지 못할 어려운 말을 쓰는 곳들이 제법 많습니다. 그래서 나는 해당 보도자료를 쓴 곳에 전화를 걸어 이 기사를 읽는 독자들을 생각해 봤느냐고 묻습니다. “’보도자료‘란 더 많은 이가 읽어주기를 바라는 것일 텐데 이렇게 어려운 말을 쓴다면 짜증 내는 독자가 더 많지 않겠느냐?”라고 물으면 “죄송하다”라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그러면서 나는 될 수 있으면 우리말로 바꿔쓰려고 애를 씁니다. 보도자료를 쓴 담당자에게 묻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값어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으로 ‘한복, 경복궁, 팔만대장경, 백제역사유적지구, 조선왕조 궁중음식과 떡’을 꼽았다. 이들 대표 문화유산은 2,000여 명의 내ㆍ외국인을 대상으로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 선호도 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꼽았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통해 문화유산 유형별로 10개의 문화유산을 꼽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생각함‘에서 내국인 1,0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하여 5개의 문화유산이 마지막으로 결정되었다. * 외국인 조사 결과(10개 문화유산) - (유형 5개) 숭례문, 경복궁, 하회와 양동, 백제역사유적지구, 팔만대장경 - (무형 5개) 한복, 아리랑, 판소리, 조선왕조 궁중음식, 떡 * 내국인 조사 결과(5개 문화유산) - ①한복 293명(28.8%), ②경복궁 155명(15.3%), ③팔만대장경 145명(14.3%), ④백제역사유적지구 121명(11.9%), ⑤조선왕조 궁중음식과 떡 118명(11.6%) 문화재청은 이번에 꼽힌 5개 대표 문화유산에 대해 세부 홍보계획을 수립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이하 국어원)은 ‘코워킹 스페이스’를 대신할 쉬운 우리말로 ‘공유 업무 공간’을 꼽았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여러 분야에서 독립적으로 작업하는 사람들이 모여 의견을 서로 공유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조성한 협업 공간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바꿈말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2월 3일(수)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코워킹 스페이스’의 대체어로 ‘공유 업무 공간’을 꼽았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이와 함께 현장 근로자가 위험을 인지했을 때 즉시 작업 중지를 요청하는 ‘세이프티 콜(safety call)’은 ‘작업 중지 요청’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봉쇄 조치를 진행하는 등 강도 높은 규제로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정책을 뜻하는 ‘제로 코로나(zero corona)’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월북작가인 박팔양(1905~1988)시인은 한국 사회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 작가의 시집을 지난해 번역하는가 하면 올해는 이 작가에 대한 연구발표의 시간을 갖는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박팔양 시인의 시집인 《여수시초(麗水詩抄》는 2021년 8월 15일, 중견 시인 우에노 미야코(上野 都,75)씨에 의해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어로 번역 출간된 바 있다. 시집을 번역한 우에노 미야코 시인은 윤동주 시인의 시집 《空と風と星と詩(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일본 도쿄. 2015)을 일본어로 완역, 출간하여 일본 사회에서는 꽤 알려진 문단의 중견 시인이다. 그런 우에노 미야코 시인이 지난 2월 13일(일), 교토에서 다시 한 번 ‘박팔양 시인’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우에노 시인이 이번에 발표한 주제는 <박팔양 여수시초 – 한 자루의 펜과 다채로운 면모(朴八洋 麗水詩抄 - 一本のペンと多彩な面差し)>라는 내용으로 이날 발표는 ‘청구문고연구회(靑丘文庫硏究會)’가 주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ZOOM으로 진행되었다. 청구문고연구회가 다루는 주제는 일본의 근·현대사 및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