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해양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표 유물을 홍보하고, 이를 활용해 문화상품을 개발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문화상품 개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해양유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국립해양박물관 누리집(www.knmm.or.kr)과 누리소통망을 통해 공모전 주제인 국립해양박물관 공간과 이미지를 비롯해 수군조련도, 유리부표 등 유물 2점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문화상품을 제작해 국립해양박물관에 접수하면 된다 문화상품은 판매가 5만 원 미만의 제품으로 공예품, 생활소품, 액세서리, 문구사무류, 어린이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단, 서적이나 음반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5월 2일 9시부터 5월 6일 17시까지이며, 완제품이나 시제품, 상품 가격이 포함된 제품설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공모상품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해양성, 작품성, 수용성 등을 평가해 최종 3점을 선정하며, 1등으로 선정된 문화상품은 국립해양박물관이 1000만 원 상당을 직접 구매해 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멀티미디어 《《국악사전》》의 제작을 위해 다양한 학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2021년부터 준비 중인 멀티미디어 《국악사전》의 온라인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현안과 쟁점을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한 자리로, 2월 15일(화) 10시부터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궁중ㆍ풍류 악무(樂舞)를 중심으로 6개의 주제에 대해 국악 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국악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한곳에서 만난다! 멀티미디어 《국악사전》 이번 토론회는 국립국악원이 제작 중인 멀티미디어 《국악사전》의 내용 집필과 자료 구축 과정에서 도출된 다양한 현안과 과제를 공론화하고 학계와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국악원 멀티미디어 《국악사전》은 궁중과 선비층이 향유한 풍류 관련 악곡과 악기, 춤 등 400개의 표제어를 뽑아 제작중이며, 국악, 무용, 복식 전문가 60여 명이 집필에 참여하고 4천여 멀티미디어 자료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사전은 향후 쉽고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시청각 자료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고, 이용자가 직접 수정하거나 소통할 수 있도록 구현해 활용도가 매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통영국제트리엔날레추진단이 공예 특별전 '수작수작(手作秀作)'을 2월 1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KCDF갤러리에서 개최한다. 300여년 통영 공예의 명맥을 이어온 장인들의 도구와 그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예 특별전 수작수작(手作秀作)은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협업 전시로, 한국 전통 공예로 잘 알려진 통영12공방의 역사와 공예품 제작과정, 한국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전, 옻칠 회화, 부채, 소반 등 작가 26인의 작품과 통영시립박물관 소장품 등이 전시된다. 삼도수군통제영을 중심으로 발전한 통영12공방은 일찍이 제작 분업화와 지리적 유통 이점을 기반으로 둔 공예 생산지다. 1604년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이 통영에 설치되면서 전국의 공인들이 모여 만든 것이 12공방의 시작으로 처음엔 주로 군수 물자를 생산했다. 품목으로는 △부채 △옻칠 △장식 △그림 △가죽 △철물 △고리짝 △목가구와 생활용품 △금은 제품 △갓 △자개 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공예의 재료, 도구, 제작과정에 초점을 두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한류 콘텐츠의 경쟁력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4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전 세계 한류 콘텐츠 소비 현황과 확산 수준을 정기적으로 살펴보는 '2022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1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8개국의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8500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예능,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출판물, 게임, 패션, 미용(뷰티), 음식 등 한류 소비실태에 대해 지난해 11월 5일부터 12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체 문화콘텐츠 소비 중 한류 콘텐츠가 차지하는 소비 비중과 규모는 늘어났다. 전체 문화콘텐츠 소비에서 한류 콘텐츠 10개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7.4%였으며, 소비 규모는 미용(뷰티, 31.7%), 드라마(31%), 패션(29.2%) 순으로 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류 콘텐츠 소비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드라마(53.5%), 영화(51.8%), 예능(50.2%) 등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류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정량화된 수치로 파악하기 위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이 2022년 제21회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을 기념해 '2022 조혈모세포 기증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 및 기증 과정에서 얻었던 생명 나눔의 소중함 그리고 조혈모세포 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사진을 주제로 한다. 공모 자격은 조혈모세포 기증자 및 기증 희망자 그리고 조혈모세포 기증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2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168일간으로, 대상을 포함해 총 1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사진 촬영 기종은 무관하며, 1인 3매까지 출품할 수 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신희영 회장은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생명 나눔의 정신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대국민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도모해 혈액암 환자에게 새 생명의 희망을 나누는 기적이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은 세계조혈모세포기증자협회(World Marrow Donor A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과 함께 공공부문 문화공급 현황을 진단하기 위한 ‘지역문화실태조사’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산정한 지역문화종합지수를 발표했다. ‘지역문화실태조사’는 3년 주기로 하는데, 이번 조사는 전국 24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정책·문화자원·문화활동·문화향유 4대 분류 총 32개 지역문화지표와 3개 코로나19 특별 현황지표를 적용해 진행했다. 조사기준 연도는 2020년이다. *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26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 2개 행정시(제주시, 서귀포시) 조사 결과, 2017년과 비교해 기초지자체의 인구 대비 문화기반시설과 생활문화시설은 각각 1천 명당 0.08개, 1만 명당 1.8개로 각각 14%, 12% 증가했다. 1인당 문화 관련 예산액(28%, 13만 1천 원)과 문화 관련 조례제정 건수(30%, 9건), 지역문화 진흥 기관(13%, 1.7개) 등도 증가해 지역문화 정책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문화예술법인·단체 수(27%),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기업 수(39%), 등록예술인 수(110%), 학예전문인력(59%) 등 문화 활동 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글을 쓰고, 이야기를 하고, 연기를 배우고 표현을 하고 감정을 읽으며 나 자신에 대해 더욱 집중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불쌍히 여기기에는 난 너무 많은 감정을 품은 소중한 사람이란 걸 인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 모두 힘들었고 힘들 테지만 삶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란 믿음을 얻었다” - 282북스의 <자살시도자 대상 예술치유 청년프로젝트> 참여자 양OO “청년활동가들과 대학생 서포터즈들의 환경을 위하는 활동을 경력화 할 수 있는 청년 ESG 활동 경력 플랫폼-유어스 에코노미(청년+환경+경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청년활동가들의 사회공헌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를 계획하는 청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의 가치에 주목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유어스코드 청년프로젝트>를 진행한 이타서울 대표 한000 서울시가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청년 당사자와 민간단체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프로젝트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공모한다. 2022년 총 20억 규모로, ▴일자리·노동, ▴생활(주거·금융), ▴사회 안전망, ▴건강(마음·신체), ▴사회 참여 5개 분야에서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방영기 명창의 정례발표 공연 이야기를 하였다. 방 명창은 대통령상 수상 이후, 더욱 자신을 채찍질하기 위해 해마다 발표회를 해 왔다는 이야기, 2021 발표회에서도 ‘산타령’, 경기민요와 좌창, 병창, 유지숙의 서도소리,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등을 무대에 올렸는데, 집터 다지는 중노동에 장단이나 소리는 노동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이번 주에는 충남 서산시에서 오랜 기간, 우리 소리, 특히 경기지방과 서도 지방의 소리들을 중심으로 일반 동호인들을 지도하고 있는 소리꾼 이임진의 이야기를 소개해 보기로 한다. 이임진은 서산 <경서도 예술원>의 원장으로 충남 인근에는 비교적 널리 알려진 열성파 소리꾼으로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서울을 올라다니며 당대 이름을 날리던 유명 소리꾼들에게 소리공부를 해 왔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해 왔는가 하는 점은 우선, 그의 소리에서 깊은 공력이 묻어 나오는 점으로도 알 수 있거니와 각종 경연대회에 나가 여러 차례 수상해 왔다는 점으로도 증명이 된다. 그러나 그보다는 이 원장에게 소리를 지도해 주었던 여러 명창이 이구동성으로 소리와 함께 그의 성실함을 칭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2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평안을 기원하며 먹는 ‘오곡밥’과 다섯 가지 잡곡의 종류, 건강 기능성을 소개했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의 종류는 지역이나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식용피가 오곡 가운데 하나였지만, 요즘에는 찹쌀에 조, 기장, 수수, 검정콩, 팥을 섞어 오곡밥을 짓는다. 농촌진흥청은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잡곡 품종으로 조 ‘삼다찰’, 기장 ‘금실찰’, 수수 ‘소담찰’, 검정콩 ‘청자5호’, 팥 ‘아라리’를 추천했다. 조 ‘삼다찰’은 찹쌀과 같은 찰진 특성이 있으며, 특유의 푸른색이 선명한 청차조이다. 메조인 황금조에 견줘 아밀로스* 함량이 낮아 혼반용으로 밥을 지었을 때 부드럽고 찰지며 밥맛이 좋다. 조에 함유된 비오틴은 손톱이나 머리카락, 피부 건강을 개선해 준다. * 아밀로스 : 녹말 구성 성분 가운데 하나로, 함량이 낮을수록 찰기가 있다.(메조) 황금조 23.1%, (차조) 삼다찰 7.3% 기장 ‘금실찰’은 낟알이 작고 찰기가 돈다. 흰 쌀과 섞어 밥을 지었을 때 노란색을 띠어 색감이 좋고 밥맛도 우수하다. 기장은 모발에 유용한 영양소인 밀리아신이 풍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이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3월 3일(목) 낮 11시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정오의 음악회’는 2009년 시작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상설공연으로, 친절한 해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해설자로 활약 중인 아나운서 이금희의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은 관객의 이해를 돕고 공연의 즐거움을 더한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김성진 예술감독이 맡는다. 2021-2022 시즌의 ‘정오의 음악회’는 공연일에 해당하는 탄생화의 꽃말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3월 3일의 탄생화는 분홍색이 매력적인 ‘자운영’으로 ‘나의 행복’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새로운 봄, ‘자운영’의 꽃말처럼 각자의 행복으로 가득한 일상을 기원하는 무대다. 첫 순서 ‘정오의 시작’은 작곡가 강상구의 ‘해피니스’를 연주한다. 원곡의 가야금 협주곡을 작곡가 홍민웅이 국악관현악곡으로 편곡했다. KTX 열차의 종착역에서도 들을 수 있는 친숙한 이 곡은 일상의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경쾌한 선율이 특징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정오의 판소리’는 국립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