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인문정신연수원은 2007년에 개원한 이래 올해 3월 누적 연수생 22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6년 동안 인문정신연수원을 거쳐 간 단체는 지자체 공무원, 기업체, 학교, 문화예술인, 유림단체 등 2,500여 개에 달한다. 풍부한 시설을 갖춘 최적의 연수시설 인문정신연수원은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있어 풍부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국보) 등의 자료가 전시되어있는 유교문화박물관을 비롯해 ‘유교책판’(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한국의 편액’(유네스코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기록유산)이 보관된 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관이 도보 거리에 있어 전문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 안동호가 내려다보이는 숙박시설(250명 수용)은 한실과 양실, 콘도형(32평, 24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밖에 500석 규모의 대강당, 중강당(300석), 소강당(100석)과 최신 설비의 강의실, 세미나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전통적 값어치에 대한 연수프로그램 인문정신연수원은 현대인의 삶에 도움이 될 만한 전통적 값어치를 발굴해 연수프로그램에 접목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봄을 맞이하여 익산 시민들을 위한 합창 공연을 오는 29일 낮 2시 국립익산박물관 역사의 거울(지하 광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익산 시민으로 구성된 ‘오투 합창단’과 ‘드림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우리 삶 속에 담긴 희로애락을 다양한 합창음악으로 그려가며 커다란 감동과 도전 정신으로 진화해가고 있는 합창단이다. 오투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인연’, ‘아름다운 강산’, ‘걱정말아요 그대’를, 드림 합창단은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바람의 노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관객들의 마음과 영혼을 음악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4월 29일 토요일 낮 2시, 국립익산박물관 역사의 거울(지하광장)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같은 날 저녁 4시에는 문화재청,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가 국립익산박물관 역사의 거울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통기타 페스타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출연진은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4월 24일(월)부터 5월 23일(화)까지 전통문화분야 예비창업자 40팀을 뽑는 ‘오늘전통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2021년부터 전통문화산업의 발전과 예비창업자 육성을 위해 ‘오늘전통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 공모전은 공고일 기준으로 전통문화산업* 분야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살 이하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전통문화산업이란,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제2조제1호자목에 따른 산업으로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활용해 상품의 생산과 유통이 이루어지는 산업을 말함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모두 38팀, 53명의 수상자가 뽑혔으며 차문화 플랫폼, ‘다루’ 아이디어를 제안한 ‘치즈인더라이프’의 이한호(대표), 신재영, 정승민, 최진, 최현호가 대상으로 뽑혀 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또한 수상자 가운데 11개팀(약 29%)이 해당 아이디어를 바탕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 공모전의 특징은 1차 뽑힌 50팀을 대상으로 약 4달에 걸쳐 전문 창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봄꽃이 피어나고 나무마다 부지런히 새잎들이 돋아나면서 도심 속에도 신록이 한창인 요즘,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세종대로 사람숲길」에 다양한 식물과 꽃 식재를 통해 봄의 싱그러움을 더해줄 꽃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종대로 사람숲길」보행로를 따라 튤립과 데이지 등 봄에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꽃을 다양하게 식재하였으며, 세종대로 곳곳에 위치한 테마화단과 이동식 플랜트에는 꽃양귀비와 루피너스 등을 함께 식재해 보다 화사하고 풍성한 보행 경관을 연출하면서 다채로운 봄꽃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세종대로 사람숲길」이 많은 시민이 오가는 보행로인 만큼 사람숲길 내 아름다운 봄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겨울부터 튤립 구근 식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1종의 봄꽃을 총 57,000본을 식재하였다. 아울러 더욱 입체감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걸이 화분, 폴플랜터 등을 4월 말까지 추가 설치해 보행 시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봄뿐만 아니라 여름과 가을에도 세종대로 가로숲길을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정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4월 24일(월) 오후 2시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 한국고서연구회 김경식 회장을 비롯한 고문헌 기증자 14명을 초청하여 ‘고문헌 기증자 명패 제막식’을 거행한다. 올해 명패 제막식 행사에는 기증자와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고문헌 기증의 아름다운 뜻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명패 제막식 이후 2023년 고문헌 기증전시 ‘기억과 나눔’을 함께 관람하면서 소장 경위와 기증 이야기를 서로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기증전시는 4월 12일(수)부터 내년 3월 31일(일)까지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 전시는 도서관 이용 사전예약 후 관람 가능하며, 온라인 영상으로도 제작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기증된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nl.go.kr)에서 검색을 통해 서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 조혜린 과장은 “고문헌은 우리 선조들이 남긴 소중한 기록유산이자 우리의 삶이 담긴 중요한 역사이다. 저마다 기증 사연이 있어서 더 의미있는 고문헌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기증’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신 기증자분들께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든다.”라고 밝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영월군이 5월 13일부터 6월 18일까지 총상금 1450만원 규모의 영월 30초 광고제를 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참가자 모집 기간은 5월 7일까지며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서 참가할 30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팀별로 2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받고 영상 제작을 한다. 영월군과 연관 있는 소재로 '영화 속 주인공'이라는 주제에 맞게 30초 광고를 제작하는 형식이다. 광고 영상 같지 않고 영화 같은 여행 영상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18 살 이상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소재는 영월 내 관광지나 관련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MZ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영월군 관광 자원을 브랜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심사 기준은 감성 표현력, 촬영/편집, 아이디어, 주제 연관성, 조회수 등으로 세분화된다. 대상 1명 300만원,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4명 50만원 등 16명에게 총 85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영월군은 30초 광고제를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영월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공모전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MZ세대가 참여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어제(24일)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韓國光復陣線靑年工作隊, 이하 '청년공작대') 제85주년 기념식이 경기도 용인특례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사)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장(이형진 회장)이 주최한 행사로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우상표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생존 여성독립운동가인 오희옥 지사의 장남 김흥태 씨 등 1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하여 85년 전 창설된 청년공작대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에서 한국광복군의 전신인 청년공작대 창설 85주년을 기념하게 돼 영광스럽고 공작대원으로 활동한 유일한 생존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의 고향인 용인에서 행사가 열려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을 독립된 선진 자주 국가로 유지해 나가기 위해선 청년공작대의 활동을 기억하고 여기에서 교훈을 얻어 국가 발전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청년공작대는 1939년, 중국에서 결성되어 삼일절 기념공연, 위로금 모금공연 등의 선무공작을 시작으로 중국 학생군과 합동하여 대일항전을 벌인 청년 단체다. 항일 공연예술 활동을 하고 그 수익금을 대일항전을 위해 기부하였으며, 이후 군사특파단과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이유라 명창이 강원의 소리를 발굴하고 이를 채록, 연구해 왔다고 이야기하였다. 지역민들의 삶을 그려내기 위한 전통적 소리는 무엇보다도 노랫말이나 가락 구성이 강원도라고 하는 지역의 특징을 제대로 표출해야 한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이유라 명창은 종래 창극단이나 소리극단에서 무대에 올려오던 창극(唱劇), 또는 소리극에 관심을 갖고 이를 ‘국악 뮤지컬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무대에 올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2010년에 선보인 <절기(絶技), 전계심>이라든가 <아, 김유정>과 같은 작품이다. 전자는 춘천 기생, 전계심의 삶을 민요와 판소리, 창작음악, 춤, 연기, 등으로 극화(劇化)한 공연물로 대단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의 또 따른 능력을 검증받기도 했다. 또한 <아, 김유정>은 춘천 출신의 작가, 김유정의 삶과 작품을 전통의 소리와 춤으로 극화한 작품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김유정은 춘천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부모를 잃고 서울재동초등학교-휘문고등보통학교-연희전문학교를 중퇴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문맹 퇴치운동을 벌이기도 한 엘리트였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2023 한식문화 홍보 운동 HANSIK: That’s SOBAN》의 하나로 한식문화 수업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현지시간 4월 21일 밀라노 시내 식문화센터 잇탈리(EATALY)에서 진행된 한식문화 수업에 유명 요리학교인 Università degli Studi di Scienze 조리학과 학생과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등 이탈리아 현지인 46명이 참석했다.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수석 조리사 출신의 김민석(김밀란)이 강사로 나선 이번 한식문화 수업은 이탈리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한식 차림으로 한상차림을 차리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김민석 조리사는 병아리콩을 삶고 갈아 콩국을 만든 뒤, 삶은 카펠리니 파스타에 붓고 알록달록한 식용 꽃을 고명으로 올린 병아리콩국수를 비롯해 양념한 쇠고기를 떡, 파와 함께 교대로 꼬치에 꽂아 만든 소고기 떡산적을 시연했다. 또한 한식의 재료와 조리법뿐만 아니라 소반문화와 한상차림 등 한식문화의 고유한 값어치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즉석에서 조리한 음식을 다 함께 시식하며 한식의 맛과 멋을 즐겼다. 특히 무채색의 콩국수 위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오는 5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7달 동안 모두 22회에 걸쳐 「2023년 조선왕릉길 여행프로그램(왕릉천(千)행)」을 조선왕릉과 궁궐 및 지역문화자원 일원에서 운영한다. 「왕릉천(千)행」은 하루 동안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여행하며 그 속에 담긴 역대 조선왕실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공연,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답사프로그램이다. * 1차(상반기): 5. 13.~6. 5. / 2차(하반기): 9. 2.~11. 11. 올해는 모두 6가지 주제의 왕릉길이 요일별로 운영된다. 금요일은 ▲ 제국의 길을 가다, ‘황제의 길(덕수궁, 남양주 홍유릉)’, 토요일은 ▲ 왕실 제례를 보다, ‘제향의 길(종묘, 구리 동구릉)’, ▲ 그리움을 담다, ‘단종의 길(영월 장릉, 관풍헌, 청령포-그리움을 담다)’, ▲ 왕실을 이어가다, ‘왕비의 길(경복궁, 서울 태릉, 남양주 사릉)’, 월요일은 ▲ 성군을 꿈꾸다, ‘세종의 길(서울 헌인릉, 여주 영녕릉-성군을 꿈꾸다)’과 ▲ 왕실 사랑을 담다, ‘숙종의 길(칠궁, 고양 서오릉, 파주 소령원)’이 준비되어 있다. 상반기(5월~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