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입구에 위치한 1,000㎡ 규모의 어린이 텃밭에서 쌈․채소, 배추 등 농작물을 가꿀 125 가족을 15일(수)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 중인 가족으로 자녀 1명의 나이가 만 13세 이하 (2009. 3. 16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 신청 방법은 분양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이메일 (dlatmdgus@sisul.or.kr)로 보내거나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2층에 마련된 무인 접수함에 넣으면 되며, 3월 18일 13시까지 가능하다. 선발 기준 1순위는 3세대 동거가족이며 2순위는 3인 이상, 3순위는 2인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족이다. 그 외 가족은 우선순위 적용 후 잔여 텃밭이 있는 경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분양 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대공원 누리집(홈페이지)나 전화(02-450-9338)로 문의하면 되며, 최종 결과는 22일 오전 10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www.sisul.or.kr/open_content/childrenpark/) 어린이 텃밭은 가족당 8m²로 연간 이용료는 5만원이며, 텃밭 위치는 무작위 추첨으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애플 페이의 국내 상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애플 페이의 국내 서비스 시작을 3월 21일로 잠정 확정했다. 그런데 삼성 페이와 달리, 애플 페이를 쓰려면 가맹점 단말기 가운데 구형은 꼭 바꿔야 한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 애플 페이 결제 방식과 더불어 슬기말틀(스마트폰)의 결제 원리도 함께 알아보자. 마그네틱 보안 전송 먼저 실물 카드 결제는 카드번호, 유효 기간 등 카드 정보가 저장된 신용카드 위쪽의 마그네틱 부분을 단말기에 넣거나 긁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전자기 유도에 따라 카드 정보가 전기 신호로 변환돼 데이터 형태로 인식된다. 수신된 정보는 카드 결제 시스템을 통해 카드사에 전달되며, 승인 요청과 허가 과정을 거쳐 결제가 끝난다. 이 결제 방식은 카드를 물리적으로 접촉하기 때문에 접촉식이라고 부른다. 삼성 페이는 이를 슬기말틀에서 모방해 구현하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agnetic Secure Transmission, MST) 방식을 지원한다. 삼성 페이가 도입한 루프페이(LoopPay)는 전용 앱에서 지문 인식, 홍채 인식과 같은 개인 생체 인증 기능으로 카드 인증을 마치면 일회용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LG전자(066570)의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gram)'이 더 얇고 가벼워졌다. LG그램 신제품(모델명: 15Z90RT)의 두께는 역대 그램 가운데 가장 얇은 10.9㎜에 불과하다. 같은 화면 크기의 그램보다 4.4㎜ 더 줄었다. 무게는 990g으로 15.6형(대각선 길이 39.6㎝)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1㎏을 넘지 않는다. 가벼운 무게와 날렵한 디자인은 가방에 넣고 휴대하기에도 편하다. 제품 외관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나 우주선이나 경주용 자동차 등에 많이 사용되는 '마그네슘합금'을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성능도 탁월하다. 인텔 최신 1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화질 영상과 이미지 편집 작업을 할 때 쾌적하다. 최신 4세대 저장장치(SSD)는 물론, 기존 제품 (LPDDR4X) 대비 성능은 40% 향상되고 소비 전력은 20% 줄인 최신 저전력 메모리(LPDDR5)를 탑재했다. 신제품은 FHD(1920x1080)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OLED 장점인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은 물론, 디지털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색 영역 DCI-P3를 10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창작자 권리 보호 강화에 나섰다. 문체부는 최근 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 이우영 씨가 법적 분쟁을 벌이던 중 안타깝게 별세한 것과 관련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불공정한 계약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작가가 계약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법률 지식으로 계약이 이뤄져 원저작자임에도 자신의 저작물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게 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이에따라 문체부는 제,개정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제3자 계약 때 사전동의 의무 규정을 포함해 창작자의 저작권 보호 장치를 마련(6월 고시 예정)할 방침이다. 또 만화 분야를 포함한 문체부 소관 15개 분야 82종 표준계약서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한다. 창작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내용을 개선해 공정한 계약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시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만화, 웹툰 분야 등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저작권 교육을 연 8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6070 세대가 이야기극으로 경쟁을 펼치고, 최종 결선에 오른 이야기극으로 전국 순회공연 무대에 선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함께, 6070 세대가 새로운 예술창작의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 사업을 확대 개편한다. 박보균 장관은 “6070 세대의 문화 참여 열망을 충족시키고 어르신들이 창작예술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통이야기 구연을 대표적인 K-컬처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야기 구연 배틀 예능 <(가제)오늘도 주인공>, tvN STORY에서 6월부터 방송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들이 이야기극을 통해 펼치는 경쟁이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 tvN STORY 채널의 새 예능 프로그램 <(가제)오늘도 주인공>을 통해 6월 중순부터 방영한다. 현재 활동 중이거나 활동 경험이 있으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현장 오디션을 통해 본선 진출자 15명 내외를 선발한다. 본선에서는 팀을 이룬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들이 배우, 가수 등 연예인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이야기극(이야기·음악·동화 삽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제15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서류전형 합격자 3,292명의 명단이 발표되었다. 제15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모집은 지난 1월 20일(금)부터 2월 24(금)까지 진행되었으며, 500명 뽑기에 모두 3,352명이 지원해 6.7: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한국국학진흥원은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3월 21일(화) 부산을 시작으로 3월 31일(금)까지 권역별로 면접을 하며,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지원동기의 적합성, 유아 인성 교육자로서의 자세, 활동의지 등을 평가하여 면접전형 합격자를 결정한다. 면접전형에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평가를 거쳐 12월 최종적으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로 수료하게 된다. 수료한 이야기할머니는 앞으로 5년 동안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www.storymama.kr) 혹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대표전화(☎ 080-751-07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밤 9시 30분이 넘자 기도와 간증 순서가 되었다. 제일 먼저 공동체 가족 가운데 한 사람이 태백산 정상에 있는 단군성전을 방문한 이야기를 하였다. 발표자는 여성이었는데 단군 성전을 무슨 사교(邪敎)의 거점처럼 여기는 것 같아서 별로 공감이 가지 않았다. 그다음은 예수원에서 한 달 장기 체류를 허가받은 한 신학생이 자기의 신학적인 고민을 이야기하였다. 내가 젊었을 때 겪었던 고민을 회상시키는 간증이었다. 다음은 몽골에서 선교사로 일하다가 잠시 귀국한 젊은 선교사가 간증을 하였다. 낯선 선교지에서 겪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재미있게 소개하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 우리 돈 1만 원이면 몽골에서는 한 달 생활비가 된다고 한다. 결론으로 그는 불쌍하고 가난한 몽골인을 돕고, 선교를 열심히 하자고 호소하였다. 몽골 사람들이 가난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으나, 그러니까 불쌍하고 불행하다는 관점에는 동의할 수 없었다. 가난은 경제적인 척도이지만 행복이란 물질적인 척도라기보다는 정신적인 만족도라고 볼 수 있다. 1인당 국민 소득이라는 척도로 재는 가난을 국가 사이에 견줄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중국인 한 달 봉급
[우리문화신문=오종실 사진작가] 군포 수리산 변산바람꽃을 만나고 왔습니다. 가는 길은 길찾게(네비)에 '천주교수리산성지'를 치고 그곳에서 죽 더 올라가면 산비탈에 많은 변산바람꽃이 피어있었습니다. A7R3, 90mm, f5.6~10, 1/200초, ISO 250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민영환 서구식 군복」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을 등록 고시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민영환 서구식 군복」은 조선말 문신이자, 대한제국의 개화 관료였으며,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죽음으로 항거한 민영환(閔泳煥, 1861-1905)이 입었던 서구식 군복이다. 서구식 군복제도는 1895년 ‘육군복장규칙’에 따라 시행되었으며, 본 유물은 1897년 및 1900년에 개정된 ‘육군장졸복장제식’에 따라 예모ㆍ대례의ㆍ소례견장ㆍ대수 등 구성요소를 대부분 갖추고 있어 복식사적 값어치가 충분하다. * 육군복장규칙: 육군복의 종류와 복장별 구성품목에 대한 규정 * 육군장졸복장제식: 품목별 형태를 정한 규정 함께 등록되는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은 한국 첫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과 묘역들로, 해당 유구들을 통해 한국 천주교의 발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기념성당의 원형이 상당히 잘 유지되어 있고, 성당 앞에 있는 묘역들이 성당의 상징성과 장소성을 더욱 잘 보여준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된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꽃이 그려져 있으나 장식이라기보다는 위장이나 은폐에 가까운 벽화 구조물, 장식조차도 없이 무표정하게 서 있는 커다란 시멘트 덩어리들. 육교처럼 편도 2차선 도로를 공중에서 가로지르지만 아무도 오르내릴 수 없는 건축물. 경기 북부지역과 강원도 일대를 차를 타고 지나다 보면, 길가에 서 있는 거대한 시멘트 구조물들을 만나게 된다. 유사시 폭파해 도로에 떨어트림으로써 전차의 진행을 막기 위한 대전차장애물들이다. 전쟁 발발 상황에서나 쓰임이 필요한 구조물로 자연경관을 이리저리 절단하거나 막아서고 있지만, 대부분 익숙한 풍경으로 무심이 지나치고 만다. 사진작가 유현오는 눈길을 받을 만큼 아름답지도 않고 심지어 광고판이나 장식물 등으로 가려진 채 서 있는 이 대전차장애물들을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회학, 미디어, 사진을 차례로 공부하고 통신, 인터넷 분야 기업에서 전문경영인을 지낸 이력이, 사진으로 사회학적 질문을 던진 이유를 짐작게 한다. “대전차장애물이 하나의 기호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중성과 모호성을 지닌, 길가의 커다란 기호인 거죠. ” 구식 대전차장애물들은 이미 오래전에 실전에서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