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4월 8일(토)과 15일(토) 낮 1시부터 저녁 5시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이하 전시관)에서 우리 바다의 역사와 해양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어린이 해양문화유산 그리기 대회>를 연다. 유치원생(만4~6세), 초등 저학년(1~3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부문별로 선착순 150명(인터넷 사전접수 각 100명, 현장접수 각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사전접수는 3월 9일(목) 아침 10시부터 3월 31일(금) 자정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www.seamuse.go.kr)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어린이들은 대회 당일 전시관을 관람한 뒤 우리나라 바다에서 출수된 선박, 도자기, 무기류 등의 전시 유물과 전시관 내외부 전경 등을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8절 도화지는 전시관에서 제공하며, 채색도구(크레파스, 물감)는 참가자가 직접 지참해야 한다. 작품은 부문별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4월 21일(금)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우리문화신문=이동식 인문탐험가] ♬♬Perhaps love is like a resting place A shelter from the storm It exists to give you comfort It is there to keep you warm~ "아마도 사랑은 휴식하는 곳 . 폭풍우로부터의 피난처. 당신에게 위로를 주고 따뜻하게 해주려고 거기 있지요 ~" 이런 내용을 영어로 깊고 묵직한 목소리가 부르면 다음 소절에서는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사랑의 다른 측면을 일깨워준다. ♪♪Perhaps love is like a window Perhaps an open door It invites you to come closer It wants to show you more~ "아마도 사랑은 창문이고 열려있는 문이지요 가끼이 오라고 초대하고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지요~" 앞의 묵직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당시 세계 최정상이었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1941~)였고 뒤의 맑고 낭랑한 목소리는 역시 당시 세계 정상에서 활약하던 미국 대중가수 존 덴버(1943~997)였다. 1982년 이 노래가 발표될 즈음 두 사람은 40대에 들어서는 비슷한 나이여서 곧 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운영하는 문화유산 콘텐츠 누리집 ‘문화유산채널’(www.k-heritage.tv)을 새롭게 단장하여 오는 3월 8일(수) 공개한다. 2010년 개설한 ‘문화유산채널’은 약 2,300여 편의 우리나라 문화유산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값어치를 나라 안팎에 알리고 있는 문화유산 대표 누리집이다. 문화유산채널은 이번 개편을 통해 6가지의 주제 검색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들이 문화유산 동영상 콘텐츠를 수요에 맞게 더욱 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찾고자 하는 문화유산 이름을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연관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소개해주는 ▲ 키워드 연관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연관 검색 기능이 도입됨에 따라 앞으로는 찾고자 하는 문화유산 이름을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연관 콘텐츠를 같이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훈민정음’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해례본’, ‘세종대왕’, ‘세계기록유산’ 등의 관련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다. 그리고 연도 정보 또는 지역 정보로 문화유산을 검색할 수 있는 ▲ 히스토리 검색과 ▲ 지역별 검색, 예능ㆍ다큐 등 장르별로 영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봄이 먼저 시작되는 농민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슬기로운 농사생활’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3월호를 펴냈다. 농업이 중심이었던 조선 시대에 봄날 가장 바쁜 사람은 농부였을 것이다. 농업이 으뜸 값어치였던 조선 시대의 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농사를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올해 농사도 하늘에게 비나이다 <조선 시대 농민들의 생활>에서는 조선의 세시풍속과 농경의례를 통해 농민들의 실생활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소개한다. 염정섭 교수(한림대)는 한해의 주요한 절기(節氣), 절일(節日)에 세시풍속을 빼놓지 않고 치르는 것은 때가 되어서 하는 일이 아니라 여러 해에 걸친 농사를 통해 쌓은 경험이 초월적인 존재에게 풍년을 기원하는 주술성으로 발현되었다고 설명한다. 농민은 자연현상의 불가측성으로 인해 별수 없이 의지하고 도움을 바라는 욕구의 발산으로 여러 가지 주술적인 행동양식을 만들어냈고 농점(農占)도 그 하나였다. 미신적인 요소라고 무시할 수 없는 까닭은 당시 자연환경을 이겨낼 과학적인 방법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이었으므로 농민들이 현실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농신(農神)을 신앙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김향화 – 1919년 3월 29일 일제 경찰서 앞 만세시위 주도한 의로운 기생 안점순 - 위안부 피해자로 일본의 만행을 세계에 알리며 평화운동가로 활동 이선경 - 구국민단 등 수원지역 독립운동으로 19살에 순국한 독립운동가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를 기려 1975년부터 UN이 기념하고 있는 날이다. 수원에도 자랑스러운 역사 속 여성들이 있다. 수원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으로 귀감이 된 인물을 뽑아 조명하고 있는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김향화(1897~미상), 안점순(1928~2018), 이선경(1902~1921) 등 세 명이다. 어두운 시대 상황과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딛고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들의 삶을 기억해보자. ◇ ‘총칼 앞에서도 의로웠던 기생’ 김향화 김향화는 일제 강점기 매서운 총칼 앞에 의롭게 맞선 수원의 기생이었다. 1897년 7월 16일 서울에서 태어난 김향화의 본명은 순이였다. 생계가 어려워 불과 15~16살 때에 나이 차이가 많은 남편과 결혼했지만, 18살가 되던 해에 이혼했다. 비슷한 시기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인 서울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봄을 맞이하여 우리소리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우리소리 톡톡 콘서트’를 개최한다. ‘우리소리 톡톡 콘서트’는 3월 <산조 속에 우리소리>와 4월 <국악기로 듣는 우리소리> 2개 프로그램 총 4개의 행사로 진행된다. ‘우리소리 톡톡 콘서트’는 우리 민속음악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계승해온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소리를 알아보고, 국악기 공연을 이어서 만나보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소리를 ‘보고 듣고 배우는’ 즐거움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먼저 3월에 진행되는 <산조 속에 우리소리>는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연계·협력하여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에서 강연을 통해 ‘산조와 민요’에 대해 배우고,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산조대전’ 공연을 무료로 관람하는 여정으로 구성되었다. 강연 주제와 부합하는 ‘산조대전’ 공연을 이어서 봄으로써 더욱 즐거운 국악 감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조는 우리나라 민속악의 대표 기악 독주곡으로, 남도민요가 가진 특유의 선법인 ‘육자배기토리’에 영향을 받았다. 3월 9일 허윤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8일 아침 10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백제왕성, 풍납토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지난 1997년부터 풍납토성 발굴조사를 진행하였는데, 2017년 이후부터는 소속기관인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를 신설하여 풍납토성 발굴조사를 전담하게 했다. 참고로,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수도권 연구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이름을 변경한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의 새로운 이름으로, 수도권 도성유적 학술조사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문화재연구원과 한국고고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와 백제학회가 공동 주관하며, 풍납토성의 학술적 값어치를 공유하고 보존과 활용방안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5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주제발표는 ▲ 백제왕성, 풍납토성의 축조 의의와 그 역사적 위상(성정용, 충북대학교), ▲ 풍납토성 최근 조사 성과(전세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 유물로 본 풍납토성 위상(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 풍납토성 기와건물터 현황과 위상(소재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 풍납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식지 『박물관신문』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3월 6일(월) 국립중앙박물관 웹진(https://webzine.museum.go.kr)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박물관신문』은 1970년 7월 창간 이후 50여 년의 국립박물관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온 국립박물관의 사외보로 2021년 10월 600호 발간을 거쳐 지금까지 매월 국립중앙박물관과 지역의 소속 국립박물관의 소식을 국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그간 지류로 관리됐던 『박물관신문』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수록 기사의 훼손과 잃어버림에 대비하는 한편, 이를 디지털 콘텐츠로 보급ㆍ확산하기 위하여 창간호(1970.7.)부터 최신호까지 모든 『박물관신문』의 지면을 이미지와 텍스트로 디지털화하여 1만 4천여 건의 기사 데이터로 구축하고 ‘『박물관신문』 아카이브’로 개발하였다. 이번에 공개된 ‘『박물관신문』 아카이브’에서는 백제 무령왕릉 발굴(1971.7.), 신안 해저 유물 조사(1976~1984), 경남 창원 다호리 유적 발굴(1988.1.), 백제 금동대향로 발굴(1993.12.) 등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 서울시가 횡단보도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2년에도 총 25개소의 횡단보도를 설치 및 개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3년에도 횡단보도 20여개소를 추가 확충하는 등 시민을 위한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지속 추진한다. 시는 그간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변화하는 교통 정책 패러다임에 따라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해왔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횡단보도 확충사업은 생활 불편이 큰 보행 단절 구간에 통행 편의를 증진시켜 시민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다. 특히 ‘스크램블 횡단보도’, ‘엑스(X)자 횡단보도’로 불리는 대각선 횡단보도의 경우 보행자가 주변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을 대폭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보행신호 시 교차로 내 전 차량 운행이 정지됨에 따라 보행자가 안심하고 길을 건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2년에도 GS강서타워 앞 교차로, 홍은대교 교차로 등 17개소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 대각선 및 ‘ㅁ’ 형 횡단보도 개선 개념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아래 문체부)는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 김태훈, 아래 공진원)과 함께3월 20일(월)부터 5월 4일(목)까지*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전을 연다. * 전문가 학회·기업 추천서 접수(3. 20.~4. 6.), 사업·연구 추진한 국민·지자체 신청서 접수(4. 24.~5. 4.)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국민이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우수사례를 뽑아 널리 알리는 공공디자인 분야의 대표 공모전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근 3년 이내 추진한 공공디자인 사업과 연구를 대상으로 각각 우수사례를 뽑는다. 사업 부문은 국민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 모든 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 생활편의를 더하는 공공디자인,▲ 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 ▲ 공공디자인 캠페인, ▲ 공공디자인 행정 등, 모두 6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뽑는다. 연구 부문에서는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를 뽑는다. 특히 특별상은 한국디자인 발전과 학술연구 증진을 위해 세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