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KBS가 드라마 미니시리즈 극본을 공모한다. KBS는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드라마를 이끌어갈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몬스터유니온과 공동으로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부문은 12~16부작의 미니시리즈로,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접수는 4월 24일 오전 10시부터 5월 8일 오후 5시까지며, 결과는 8월 중에 KBS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제출 서류는 시놉시스(10~20매)와 1, 2부 대본(회당 30~35매)이 포함된 한글 문서 파일이다. 최우수작에는 1억 원, 우수작에는 각 3,000만 원, 가작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당선작 유무와 편수는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BS 누리집(program.kbs.co.kr/special/drama/cont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새 품종 감귤 ‘윈터프린스’를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넓히고, 현지 최고급 시장에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순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한 감귤 새 품종 ‘윈터프린스’는 2016년 제주 감귤연구소에서 고른 품종이다. 특유의 달콤하고 청량한 맛, 부드러운 식감과 더불어 껍질이 쉽게 벗겨져 먹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당도는 12~13브릭스(°brix)로 높고, 산도는 1% 안팎으로 낮다. 새 품종 ‘윈터프린스’의 중화권 수출은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은 최고품질 감귤을 선호하는 중화권 국가의 소비자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경기수출을 통해 항공수송으로 시범 수출한 ‘윈터프린스’ 192상자(상자당 1.8kg)는 싱가포르 최고급 백화점 타카시마야, 최고급 온라인 쇼핑몰 쏘굿케이에서 3일 만에 완판되며 성공을 거두었다.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와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장성을 평가한 결과, 당도(92.9%), 과즙량(85.7%) 등 맛과 겉모양(78.6%)이 ‘좋음’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매우 높았다. 개선할 점으로는 고급 상품에 걸맞은 포장 상자 개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23년 2월 20일 전 세계 730만 재외동포를 한민족공동체로서 하나로 연결하는 연대가 시작된다.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이하 KD세계연대)는 2월 23일 낮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창립식을 기점으로 KD세계연대는 K-컬처를 중심으로 730만 명의 재외동포 가운데 약 200만 명에 달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한국과 세계를 잇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ㆍ육성하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KD세계연대는 모두 5명의 공동대표(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김종기 푸른나무재단 명예 이사장, 김주영 다옴 회장, 양향자 국회의원, 최진영 코리아헤럴드 대표, 가나다순) 체제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2월 추진연대 포럼을 시작으로 약 1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창립식은 그동안의 준비를 기반으로 사단법인의 출범을 정식으로 선포하는 자리다. KD세계연대는 창립식에서 △KD세계연대 비전 △KD세계연대 헌장 △청소년 선언문 등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구체적 사업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KD세계연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초석을 다질 홍보대사에는 국가대표 공연예술가로 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크라운해태배 첫 우승을 차지한 신민준 9단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2022 크라운해태배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기종표 크라운해태홀딩스 상무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우승ㆍ준우승한 신민준 9단과 박건호 6단 등이 참석했다. 기종표 크라운해태홀딩스 상무는 “크라운해태배는 25살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하지만 우리나라 바둑계를 이끌어가는 주축 세대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많은 선수가 참가해 우리나라 바둑계를 더욱 알차게, 살찌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3달 동안 열전을 펼친 선수들께 감사드리며, 우승한 신민준 9단과 준우승 박건호 6단에게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인사말 후에는 우승, 준우승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기종표 크라운해태홀딩스 상무는 우승한 신민준 9단에게 상금 3,000만 원과 트로피를, 준우승자 박건호 6단에게 상금 1,200만 원과 트로피를 각각 전달했다. 신민준 9단은 “그동안 크라운해태배 성적이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을 가장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 결승 때도 많이 떨렸지만, 평소보다 실력 발휘를 잘해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라면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휘몰이잡가 발표회’ 관련 이야기를 하였다. 이 분야 으뜸 권위자로 알려진 박상옥 명창의 소리제를 익힌 이수자들의 발표회여서 그 기대치가 매우 높은 가운데, 박상옥 명창의 <변강쇠타령>을 놓치지 않으려는 청중들이 몰려들었다는 점, <휘몰이잡가>란 빠르게 몰아가는 해학이 담긴 소리인데, 과거 공청(公廳)에 모인 가객들은 가사, 시조창을 부르고 이어서 긴잡가, 산타령과 같은 흥겨운 소리 뒤에 <휘몰이잡가>를 불렀다는 점을 얘기했다. 특히 휘몰이잡가 전곡을 이수자들이 교차 출연하며 부르고 아울러 <경기 산타령>이나 <배치기>도 준비해 주었다는 점, <휘몰이잡가>가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나, 아직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이야기하였다. 이번 주에는 강원도 춘천시립국악단의 제2회 정기 공연 이야기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공연 당일, 이날은 몹시 춥다는 일기 예보가 있었다. 오후가 되면서부터 예보된 대로 날씨는 점점 더 추워져 춘천시 기온이 영하 17도로 급강하하고 있었다. 글쓴이가 발표회장으로 이동하면서 ‘이 추운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헌 짚신짝 끌고 나 여기 왜왔노 두만강을 건너서 쓸쓸한 이 땅에 남쪽하늘 저 밑엔 따뜻한 내고향 내 어머니 계신 곳 그리운 고향집 - 윤동주 ‘고향집’(1936.1.6.)- 시인 윤동주가 노래하듯 누구에게나 어머니가 계신 고향집은 따뜻하다. 그 고향집을 버리고 남부여대(男負女戴: 남자는 짐을 지고 여자는 짐을 인다는 뜻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온갖 고생을 하며 이리저리 떠돌아다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떠난 땅 간도(間島). 그 간도땅에서 평범한 시절을 보낸 소년 윤동주. 그는 이제 간도땅의 평범한 소년이 아니다. 시인 윤동주는 한국을 넘어 유학길에 올랐던 일본, 더 나아가 그의 시를 사랑하는 전세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시인’이다. 그것을 입증하는 ‘아주 특별한 강연’이 그제(19일) 낮 2시부터 줌 웨비나 (Zoom Webinar, 화상 원격회의 시스템, 아래 ‘화상회의’)를 통해 열렸다. 전 세계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아주 특별한 강연의 주제는 <시인 윤동주와 함께 2023 공개강연회: 윤동주의 고향 간도를 말한다>였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시인 윤동주를 기념하는 릿쿄 모임(詩人尹東柱を記念する立教の会)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3·1절 제104돌을 앞두고, 1919년 나라 안팎에 선언한 독립선언서를 통해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들의 독립운동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ㆍ체험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3·1절 제104돌을 맞아 오는 21일(화)부터 3월 12일(일)까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서울 서대문구) 1층 특별전시실에서 1919년 당시 발표된 독립선언서 4종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전시ㆍ체험행사를 연다”라고 밝혔다. ‘우리는 독립국임을 선언하노라’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3·1만세운동과 독립운동의 지향점을 알리는 여러 종류의 독립선언서를 통해 임시정부 요인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이 생각했던 독립의 의미와 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당시의 독립선언에 대한 가독성을 높이고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판 인쇄술(타이포그래피) 기법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모두 4부로 구성된 행사에서 1부는 <1919, 선언서의 해>를 내용으로, 1919년 당시 발표되었던 4종의 독립선언서를 유물과 활판 인쇄술(타이포그래피)을 통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임철진)는 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얼음새꽃이 피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 부르는 이라고도 부르는 ‘복수초’는 여러해살이풀이며, 꽃말은 ‘영원한 행복’으로 복과 장수를 상징한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얼음새꽃은 낮에 햇빛을 받으면 노란 꽃잎이 벌어지고, 밤에는 꽃잎을 오므리는 특징이 있다. 이노용 행정과장은 “복수초 개화를 시작으로 3월 중순 이후에는 노랑제비꽃, 진달래, 현호색 등 다양한 봄 들꽃이 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봄철 들꽃은 꽃이 작고 약하기 때문에 훼손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기 위해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월 이달의 임산물은 ‘황칠나무’다. 황칠나무는 예로부터 목공예품을 만들 때 색을 칠하거나 표면을 가공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황칠은 인공 물감으로는 발현하기 힘든 수려한 황금빛 색감을 내고 안식향이라는 천연향을 가지고 있어 선조들이 많이 썼던 가공기술이다. 조선시대에 황칠나무는 중국에 보내는 조공품으로 나라에서 많은 물량을 거둬들였기 때문에 백성들이 황칠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게 밑동에 소금을 뿌리고 베어버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까닭으로 황칠나무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가 최근 식용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다시 재배되기 시작했다. 황칠나무는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새순과 줄기, 가지를 말려 차로 마시고, 환, 가루, 진액 등으로도 만들어 먹는다. 황칠나무의 성분은 피를 맑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등의 혈관 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해운대문화회관(관장 서영지)이 2월 23일 목요일 19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국악콘서트 '풍류율객(風流律客)'을 무대에 올린다. 국악콘서트 풍류율객은 현대적 감성을 지닌 그랑소울밴드와 함께하는 퓨전 국악 공연이다. 깊은 소리와 큰 울림으로 서로 공명함을 추구하는 그랑소울은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협음을 통해 현대적인 감성으로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는 크로스오버밴드이다. 아코디언의 감성적인 음색과 해금의 애절한 울림, 대금의 깊은 호흡은 장단과 비트를 넘나들며 함께 호흡하고 조화를 추구하는 밴드로 △대금,보컬에 손한별 △해금 김원지 △아코디언,피아노 이지혜 △타악 임성완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 게스트인 △판소리 전현정 △국악타악 박재현 △피아노 조수임 △베이스 박주민과 함께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조화롭게 풀어내며 관객들과의 소통하고 교감하고자 한다. 그랑소울은 판소리 '수긍가' 중 '토끼화상 그리는 대목', '난감하네'를 국악과 대중음악으로 결합해 펑키하게 재해석 된 곡과 드라마 '역적' 수록곡 '상사화'와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신명 아라리', 부산의 낭만을 노래한 '온천천 왈츠, 토곡의 밤', 프랑스 최고의 가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