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설 연휴를 맞이하여 1월 21일(토)부터 1월 24일(화)까지(1. 22.(일) 설날 휴관) 3일 동안 ‘계묘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우리 겨레의 전통 명절인 설 세시행사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도심에서 접하기 힘든 세시풍속의 의미와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국립민속박물관 본관, 어린이박물관, 파주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 재미있는 설맞이! 신나게 놀고 즐겨보기 설날에는 윷놀이만큼 즐거운 놀이가 없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49호인 윷놀이는 정월초부터 정월대보름까지 많이 즐겼던 민속놀이로 삼국시대 이전부터 행해졌다고 한다. 설날 연휴에 식구와 친지들이 모이면 했던 윷놀이는 오랜 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전승ㆍ유지되어 우리 겨레의 정체성과 값어치를 담은 대표적인 놀이문화로 자리잡았다. 코로나를 이겨내고 오래간만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설맞이 한마당에서 가족이나 친구 등 2인이 짝을 이루어 큼직하게 만든 윷을 던지며 일상에서의 즐거움을 되찾기 위해 마련하였다. 또한, 윷점으로 신년의 운세를 알아보는 재미있는 행사에도 참여해보길 바란다. 파주관에서도 새해 운세를 점쳐보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오염시설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월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령안에는 시멘트 제조업을 환경오염시설허가*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대형사업장의 최대 10개의 환경 인허가를 한번에 받도록 간소화하되, 최적의 환경관리기법을 적용하여 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제도 시멘트 제조업은 산업부문 질소산화물(NOx) 총 배출량(2019년 기준 24만톤)의 26%를 차지하는 다배출업종으로, 그간 국회와 감사원을 중심으로 시멘트 소성로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에 대한 적정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소성로는 시멘트 원료를 고온(1,450℃)으로 가열하는 시설로, 소성과정에서 공기에 포함된 질소가 고농도의 질소산화물로 변환된다. 질소산화물은 초미세먼지와 오존을 생성하는 원인물질일 뿐만 아니라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시멘트 소성로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배출을 저감하면 초미세먼지* 발생과 건강 영향을 줄일 수 있다. * 국정과제 88번(미세먼지 걱정없는 푸른 하늘) 지난해 국정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반려식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인지도가 1년 전보다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농촌진흥청에서 수행하는 반려식물 연구의 방향성을 설정하고자 자체 운영하는 소비자 집단(패널) 874명을 대상으로 2022년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인간과 짝이 되어 서로 교감을 나누며 살아가는 특정한 식물(화훼학, 월드사이언스) 조사 결과, 반려식물에 대해 매우 잘 알거나 조금 알고 있다는 응답은 2021년 82.3%보다 약 5.6%포인트 늘어난 87.9%로 나타났다. 반려식물로 삼을 수 있는 대상 식물로는 ‘실내ㆍ외 상관없이 기를 수 있는 모든 식물’이란 답이 45%로 가장 높았고, ‘실내에서 기를 수 있는 모든 식물’이란 답이 28%로 뒤를 이었다. 참고로 지난 조사에서도 ‘애착 형성 여부(43%)’, ‘사람과의 교감 여부(25%)’가 반려식물과 보통의 실내식물을 구분하는 주요 요소라는 응답이 많았다. 소비자들이 특정한 종을 반려식물로 인식하기보다 어떤 식물이라도 기르면서 유대감을 형성하면 반려식물로 인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반려식물을 기르는 목적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케이옥션이 1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2023년의 첫 경매를 연다. 총 84점의 약 80억원 작품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한국 미술의 거장 이우환의 시기별 작품을 필두로 한국 추상미술의 효시인 김환기와 유영국의 작품 그리고 박서보, 하종현, 김구림, 이건용, 이배, 전광영 등 한국 추상 화단을 형성하고 지금까지 주도해온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또한 정창섭의 회화정신이 본격적으로 잉태하던 1970년대의 작품 '원'과 '귀 78-W'가 출품됐다.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천경자, 최욱경, 노은님, 이숙자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새해를 맞아 풍요와 건강, 복의 의미를 담은 '달 항아리'를 소재로 한 최영욱의 'Karma', 권대섭의 '달항아리'가 새 주인을 찾는다. 해외 미술에서는 야요이 쿠사마, 멜 보크너, 니콜라스 파티, 아야코 록카쿠, 마키 호소카와, 조르디 리베스의 작품 그리고 고미술 부문에는 겸재 정선의 '산수인물도'와 운보 김기창,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우봉 조희룡의 회화 작품과 '분청사기상감포류수금문매병', '백자청화운룡문호', '분청사기철화삼엽문병' 등 도자기도 골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023년 1월 도서관 소장자료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융합콘텐츠 보강을 통해 한층 더 풍성해진 콘텐츠로 「지식의 길」과 「실감서재」를 단장하여 관람객을 맞이한다. 2022년 공개한 「지식의 길」의 <작가의 노트> 코너는 ‘메밀꽃 필 무렵’, ‘별 헤는 밤’, ‘소나기’, ‘진달래꽃’ 등 4편의 한국문학 작품 속 배경을 인터랙티브 기술을 적용하여 현실에 재현한 체험형 콘텐츠이다. 올해 <작가의 노트>는 작품 속 소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호작용(인터랙티브) 효과와 프로젝션 매핑 공간을 크게 확대하여 관람객이 작품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2021년 문을 연 「실감서재」는 고도서와 고지도 콘텐츠가 보강된다. 고도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는 ‘무기편’을 추가하여 애니메이션과 음향 효과를 통해 과거 선조들이 사용했던 무기를 생동감 있게 소개한다. 그리고 고지도 『수선전도(首善全圖)』에는 ‘곤담골’, ‘수진방골’, ‘만리재’, ‘버티고개’ 등 15곳을 추가하여 서울의 지명 총 30곳의 유래와 변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울산박물관(관장 조규성)은 오는 1월 14일부터 2월 26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 2층 역사실 입구에서 '살금살금 앙금앙금, 울산박물관 숨은 그림 찾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일 2회(11:00, 14:00) 1시간씩 진행되며 현장에서 바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단 오는 21일과 22일은 설날 연휴로 운영하지 않는다. '울산박물관 역사실 1차 개편'의 하나로 선보이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어린이 활동지를 활용해 진행된다. 활동지는 전시 관람자가 전시를 이해하고 전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학습 도구로 유아용, 초등 저학년용, 초등 고학년용으로 구분돼 있다. 참가자는 연령에 맞는 활동지를 선택한 다음 전시실을 둘러보며 활동지 속 과제를 해결하면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울산박물관 '드림캐쳐(악몽을 걸러주고 좋은 꿈만 꾸게 해준다는 의미로 만들었던 아메리카 원주민의 전통 장식물)'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울산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울산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박물관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재미있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놀이처럼 역사를 이해할 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시행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심사에서 인증기관으로 뽑혔다. 과뽑히정되며, 법률 시행 뒤 실시된 3번의 평가에서 모두 인증기관에 뽑히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립박물관 운영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립박물관 등록 뒤 3년이 지난 박물관을 대상으로 ▲ 박물관 설립 목적의 달성도 ▲ 조직ㆍ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 전시 개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 공적 책임 등에 대해 평가한다. 이번 평가 인증을 통해 전국의 평가 대상 272개 공립박물관 가운데 139개 관이 인증기관으로 뽑혔으며, 인증 유효기한은 올해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이다. 특히,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이번 평가에서 '자료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에서 97.5점,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에서 92.7점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과천시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3회 연속 평가인증기관으로 뽑힌 것은 꾸준한 특별전 개최, 활발한 교육ㆍ체험 프로그램 운영, 체계적인 유물관리 및 학술연구 등 박물관 활성화 노력의 결과"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전통시장과 온라인에서 판매중인 한우 등 주요 선물·제수용품을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 표시 및 위생관리 위반 등을 특별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단속과 선물 및 제수용품의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온라인 단속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는 한과, 대추, 밤 등 제수용품으로 인기 있는 다양한 품목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위생관리상태 및 소비기한 준수여부 등에 대하여 단속하고, 온라인에서는 선물·제수용 한우와 돼지고기를 구매해 원산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단속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가격 등으로 판매량이 많은 상품을 구매하여 한우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고, 돼지고기는 원산지 신속 검정키트를 활용해 원산지를 판별한다. 돼지고기 원산지 신속 검정키트는 2021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개발한 검사도구로, 10분 내에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이 가능하다. 국내산 돼지는 백신접종으로 돼지열병 항체를 보유하고 있어 키트에 2줄로 표시되고, 항체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급변하는 사회환경의 흐름 속에서 예술은 어떠한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한 예술인의 여러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지원하는 사업 공모가 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예술-기술 융합 창작단계를 지원하는 '예술과기술융합지원 사업' 2023년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월 19일 18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예술위는 지속가능한 예술창작 환경 조성을 통해 2017년부터 '예술과기술융합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250여 개 기술융합 예술창작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예술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표적인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공모는 총 4개 세부 유형으로 창작 기반 조성 활동을 지원하는 '창작의과정(예술과기술)' 1개 유형이 지난해 11월 공모 접수를 마쳤으며, 단계별 창작을 지원하는 기획 단계 '아이디어 기획,구현 지원', 창,제작 단계 '기술융합 창제작 지원', 확산 단계 '우수작품 후속지원' 3개 유형이 이번 공모 기간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기획 단계 '아이디어 기획,구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겨 울철 농한기를 활용해 서울 농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11일(수)부터 30일(월)까지 실시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채소 ▴화훼 ▴과수 ▴벼 등 4개 분야교육과정을 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협 등에서 총 6회에 걸쳐 전문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농업환경 변화와 국정과제 내용을 반영한 농업정책 소개, 농약허용물질목록제도(PLS) 안정적 정착 교육, 품목별 고품질 농산물생산을 위한 실용기술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팀에 전화(02-6959-936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총 36회 1,070명의 농업인 교육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 할 계획이다.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원생활 교육 등 다양한 과정은 다음달부터 개설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첫 교육인 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서울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해결능력도 길러 전문성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