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3월 미국 경매를 통해 매입한 <일영원구(日影圓球)>를 8월 18일 아침 10시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에서 언론에 공개하고, 기존에 열리고 있던 환수문화재 특별전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7.7~9.25)’을 통해 19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 일영원구– 재질: 동, 철 / 크기: 높이 23.8cm, 구체 지름 11.2cm ‘일영원구’는 지금까지 학계에 알려진 적 없는 희귀 유물로, 나라 밖 반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애초 소장자이던 일본 주둔 미군장교가 죽은 뒤 유족으로부터 유물을 입수한 개인 소장가가 경매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사무총장 김계식)은 지난해 말 해당 유물의 경매 출품 정보를 입수한 이후 면밀한 조사와 문헌 검토 등을 거쳐 지난 3월 미국의 한 경매에서 이 유물을 낙찰받아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공 모양의 휴대용 해시계라는 점, ▲ 전통 과학기술의 계승ㆍ발전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점, ▲ 새겨진 글씨나 낙관을 통해 제작자와 제작 시기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ㆍ과학사적 값어치가 높게 평가된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여전히 코로나19가 사람들을 꼼짝 못 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몸이 아프면 병원이나 한의원에 나들이해야만 한다. 여기 경기도 고양시 유용우한의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에 특화되어 있다. 그런 가운데 유용우한의원은 치료받으러 오는 아이들을 위해 조선시대 임금을 치료했던 허준과 대장금이 되어볼 어린이를 찾는다. 올여름 제16회를 맞는 허준ㆍ대장금 한방체험이 지난 8월 6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열리는데 수천 년 내려온 우리 겨레의 지혜가 담긴 한방에 대해 알아보고 향낭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준비했다. 우리 주변의 꽃, 풀, 나뭇잎으로 된 한약들을 하나하나 직접 만져보고 냄새 맡고 씹어도 보면서 우리의 전통한약과 친근해지는 기회다. 이 행사에 참여하면 ‘허준&대장금’ 옷을 입고 ‘향낭’도 만들고 허준&대장금 ‘체험 기념증’도 받는다. 유용우 원장은 “맑은 머리로 공부도 집중, 놀이도 즐겁게” 하자고 강조한다. 특히 이번 제16회 한방체험에는 ‘머리를 맑게 해주는 향낭’과 ‘숨길을 열어주는 향낭’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머리를 맑게 해주는 향낭’에는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의 ‘자단향(紫檀香)’이 들어가고, 정신을 맑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8월 22일부터 9월 8일까지 ‘사회적 배려대상자 초청 궁궐 활용 프로그램’ 사업 참여대상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과 누릴 기회가 적은 계층을 대상으로 창덕궁 달빛기행, 수라간 시식공감 등 2개의 궁궐 활용 프로그램의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 창덕궁 달빛기행 : 창덕궁에서 전문 해설사 설명과 함께 전각 해설과 전통예술 공연을 즐기는 야행 프로그램 * 수라간 시식공감 : 경복궁에서 궁중음식(병과)을 즐기며 명사의 이야기와 공연 등을 즐기는 프로그램 모집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 개인 또는 가족, 장애인ㆍ소아암아동 관련 단체나 기관으로, 개인과 단체 모두 같이 1개의 행사를 신청할 수 있다. 단체나 기관 신청인원은 적어도 10명 이상 되어야 하며, 개인 또는 가족 신청의 경우 차상위계층 확인서 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사업으로 약 960여 명의 사회적 배려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https://www.chf.or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민속극박물관(관장 심하용)은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과 함께 8월 20일(토) 조녁 5시 <박물관 거리공연 in 돌모루> 문화공연을 연다. 한국민속극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진행되는 <박물관 거리공연 in 돌모루> 공연은 ‘박물관 거리공연, 문화나들이 SeasonⅡ’ 프로그램으로 국립부여박물관이 대전ㆍ충남ㆍ세종 박물관미술관과 함께 문화공연을 열어 국민에게 박물관은 즐거운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하나다. 국립부여박물관은 2021년 ‘박물관 거리공연, 문화나들이 SeasonⅠ’을 시작으로 공주, 아산, 홍성, 청양 등에 있는 박물관들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기획해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박물관에서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였다. 8월 여름밤 한국민속극박물관에서는 인형극, 풀피리, 남성 4중창, 이미지 퍼포먼스, 버나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국민속극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박물관 거리공연 in 돌모루> 공연은 현장에서 무료 참여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 041-830-8434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은 8월 19일(금),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1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하 에이펙)*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 이후 한국의 관광 회복 가속화 전략을 소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미래 관광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 증대를 위한 역내 협의기구로, 아시아·대양주(9개국), 아세안(7개국), 미주(5개국) 총 21개 회원경제체 참여 ‘에이펙 관광장관회의’는 지난 ’98년에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에이펙 정상회담 당시 대한민국의 ‘에이펙 역내 관광산업의 활성화’ 제안에 따라 창설되었으며, ’00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격년 주기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18년 파푸아뉴기니 회의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개방·연결·균형’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조용만 차관은 이번 11차 회의에서 코로나 이후 한국의 관광 회복 가속화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관광기금 융자지원과 상환유예, 관광업체 방역지원 등 재정·금융 지원을 비롯해 시장회복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이하 해문홍(KOCIS)]은 외교부(현지 한국대사관),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와 함께 젊은 예술가들과 손잡고 ‘코시스 한국문화(케이 컬처) 원정대(KOCIS·K-Arts busking band)’를 꾸려 8월 18일(목)부터 30일(화)까지 중미 지역 4개국 ▲ 파나마(8. 18.~19.), ▲ 코스타리카(8. 22.~23.), ▲ 엘살바도르(8. 25.~26.), ▲ 온두라스(8. 28.~30.)에서 거리공연을 펼쳐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린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해문홍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재외한국문화원 33곳을 두고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 올해는 중남미 주요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문화원이 없어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중미 지역을 찾아 현지 젊은이들과 문화로 소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 파나마는 파나마시 우라카 공원(8. 18.)과 독립 광장(8. 19.)에서, ▲ 코스타리카는 코스타리카국립대학교(8. 22.)와 에스카쥬시 멀티프라자(8. 23.)에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2022년 가을을 앞두고, 서울시는 여유와 풍요를 느낄 수 있는 글귀를 주제로 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8월 24일(수)까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접수 및 우편접수로 진행한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한 일상 속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으로, 30자 내외의 순수 한글 창작 문안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이 직접 창작한 문구를 게시함으로써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번 문안 공모전은 8.24.(수)까지 진행하며, 문안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의 공모페이지나 우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거주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2022년 가을을 맞이하여, 여유와 풍요를 느낄 수 있는 창작문안을 응모받는다. 한글 30글자 이내의 시민 창작 글귀로, 1인당 총 2작품까지 가능하며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 작품은 내・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실시한 온라인 투표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에서 신예 SF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천선란 작가가 1위로 뽑혔다. 예스24는 7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33만8807명의 독자들이 참여했으며, 소설가와 시인을 포함한 16명의 젊은 작가 후보 가운데 천선란 작가가 3만9740표(9.2%)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2019년 '천 개의 파랑'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받은 천선란 작가는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배경으로 종을 초월한 교감과 연대, 희망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2위는 3만1763표(7.4%)를 받은 임솔아 작가가 차지했으며, 이유리 작가가 3만1733표(7.4%)로 그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천선란 작가는 투표 결과에 대해 '심적으로 지쳐있던 찰나에 힘이 되는 소식을 들었다'며 '누군가가 저를 뽑아줬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제가 하는 일들의 이유가 생긴 느낌이었다. 쓰지 않을 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박광수)가 여성주의 시각을 바탕으로 영화 비평에 깊이를 더해줄 '2022 씨네페미니즘학교' 열린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 6월 씨네페미니즘학교 집중강좌가 오픈해 순식간에 모든 강좌가 매진 사례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씨네페미니즘학교 열린강좌의 수강생 선착순 모집이 시작된다. 씨네페미니즘학교는 2011년 신설돼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주요 교육 사업 가운데 하나로, 매년 깊이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한 양질의 강좌를 선보이며 여성주의 시각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씨네페미니즘학교 열린강좌는 9월 8일(목) 저녁 7시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우리를 지나친 순간들'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한 4개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포문을 열어줄 1강에서는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 - 더 주목받아야 할 단편영화들'이라는 주제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황미요조 프로그래머와 영화감독 배꽃나래, 백지은이 참여해 최근 3년간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 최우수상 작품들을 감상하고, 관객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2강에서는 '믿을 수 없이 혼란스러운-더 말해져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8월 17일(수), 새 시대를 맞이한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클래식 영재 4명의 연주 모습을 담은 영상 ‘새 시대, 새 울림’을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hipolicy)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홍보 영상은 새로운 한류의 한 축이 된 클래식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조성진·임윤찬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의 클래식을 이끌어 갈 클래식 영재 4명의 역동적인 연주로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수상 경력이 있는 영재 박지율, 이미현, 이재리, 이주와 참여 이번 영상에는 ▲ ‘제33회 세계일보 음악콩쿠르’와 ‘제71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중등부 1위인 비올라 연주자 박지율(예원학교 2학년), ▲ ‘제71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와 ‘제5회 동아주니어 음악콩쿠르’ 1위인 바이올린 연주자 이미현(예원학교 2학년), ▲ ‘2022 이자이 주니어 국제콩쿠르’ 1위인 첼로 연주자 이재리(예원학교 1학년), ▲ ‘제34회 음악저널콩쿠르’와 ‘제22회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콩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