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메타버스 상에서 아바타 모델들이 출연하는 ‘DDP패션몰 가상패션쇼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상은 DDP패션몰의 인지도를 높여 매출에 도움이 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설공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의 협력으로 완성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제페토’에 구현한 DDP 공간에서의 패션쇼를 동영상화 했으며. 아바타가 착용한 의상은 모두 DDP패션몰에서 실제 판매중인 제품이다. 디지털 작업을 거쳐 아바타용으로 만들었으며 패션쇼의 배경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서울의 명소로 하여 볼거리를 늘렸다. ‘DDP패션몰 가상패션쇼 영상’은 매장별 30초씩 영상과 1분 40초 분량의 종합판으로 구성돼 있다. 5명의 아바타 모델이 DDP패션몰에서 판매중인 4개 브랜드의 여름시즌 의류 20여점을 착용하고 패션쇼를 펼친 것. 패션쇼의 배경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비롯해, 흥인지문, 동대문패션거리, 서울타워 등 서울의 명소를 메타버스 상에 구현하여 볼거리를 늘렸다. 특히 현실에서는 방문할 수 없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루프탑’을 이미지화 하기도 했다. 가상패션쇼 영상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부산진구는(구청장 김영욱) 다음 달부터 영·유아 가정에 책 꾸러미를 제공하는 '북스타트(Book Start)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북스타트코리아가 후원하고 부산진구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어릴 때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해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지역사회 독서문화운동이다. 부산진구에 사는 영ㆍ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나이별 선물이 들어있는 책 꾸러미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주민등록상 0살부터 18개월까지는 1단계, 19개월부터 35개월까지는 2단계, 36개월부터 취학 전 아동은 3단계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2일부터 부산진구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자료실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부산진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자녀 발달 단계별 그림책 고르는 법 특강 및 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북스타트 연계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선물 같은 책 꾸러미를 통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책과 친해질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자녀와의 친밀한 유대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될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때 - 황경연 언제부터였을까? 꽃집의 저 화려한 장미보다 개천가에 멋대로 피어난 애기똥풀이 더 예쁘게 느껴지기 시작한 때는 양귀비과에 속하는 ‘애기똥풀’은 젖풀, 까치다리, 씨아똥이라고도 부른다. 애기똥풀은 들판이나 길가, 빈터 등 마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두해살이풀 들꽃으로, 양지바른 곳이면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 더더구나 ‘애기똥풀’은 이른 봄부터 시작해서 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노란색의 유액 때문에 애기똥풀이라고 불렀단다. 이 애기똥풀은 독이 있는 식물로 벌레가 쉽게 덤벼들지 못한다. 즙을 짠 다음 물과 섞어서 뿌리면 진딧물을 없앨 수 있고 천연 농약으로 쓰기도 한다. 줄기를 자를 때 나오는 노란색의 유액에 살균효과가 있어서 피부병이나 무좀 치료로도 쓰고 천연염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애기똥풀은 독성이 강해 함부로 먹으면 안 되지만, 봄에 어린 순을 충분히 물에 우려낸 다음 나물로 먹을 수도 있다. 또 한약재로도 쓰여 관절염, 신경통, 삔 데, 몸이 피곤한 증세, 타박상, 습진, 종기 등에 효과가 있다. 안도현 시인은 그의 시 ‘애기똥풀’에서 “나 서른다섯 될 때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종로구 센트로폴리스빌딩 지하1층)에서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공원, 탑골공원의 옛 모습을 통해 도시공원으로서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전시<서울 최초의 도시공원, 탑골공원>를 마련했다. 전시는 오는 7.22(금)부터 내년 3.19(일)까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탑골공원은 3·1만세운동의 출발점으로 일제강점기를 거쳐 지금까지 민족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역사적 장소다. 탑골공원의 첫 조성 목적은 대한제국기 한양의 근대화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근대 여가 문화를 알리고 정착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양의 근대화 과정에서 탑골공원을 최초의 도시공원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여타 공원이 거주 외국인을 우선시하여 만들었거나 도심과는 떨어진 채로 조성되지만, 탑골공원은 한양에 사는 일반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였고 도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와 해방을 거치면서 탑골공원의 모습과 의미는 변하였지만, 시민 누구나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도시공원으로서의 모습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전시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프롤로그>, <1부. 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개봉을 앞둔 김한민 감독의 영화 '한산'이 기대를 모으면서 이순신 3부작 가운데 가장 먼저 개봉했던 '명량'과 함께 주 촬영지 광양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2014년에 개봉한 '명량'은 광양에서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70% 이상을 광양에서 촬영해 1천761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광양항 해양공원에는 이순신 장군, 구루지마 등 영화 속 등장인물, 촬영 현장 스틸컷, 주요 이야기 등이 사진마당과 홍보판으로 기록돼 있다.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극한직업'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마약반 형사들의 범죄조직 소탕 장면도 광양항에서 이뤄졌다. 마약반 5인방을 포함한 배우와 무술팀 100명이 육탄전을 벌인 대규모 액션 장면에서 켜켜이 쌓인 광양항 컨테이너들의 아우라는 관객들의 머릿속에 강렬하게 각인됐다. 광양항은 석양이 붉게 물드는 곳이자 유려한 이순신대교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감상지점으로 한가로운 낭만을 즐기려는 젊은 세대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박스오피스 16위인 '택시운전사'에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검색대를 통과하는 장면은 광양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촬영됐으며, 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창작연희 공연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의 참여형 유아예술교육 <안녕? 물방울!>에 참여할 서울시 소재 유아교육기관 선착순 모집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서울문화재단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뽑혀 서울시,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았다.' <안녕? 물방울!>은 5~7살 유아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예술교육이다. 일반적인 교육과 달리 예술가(강사)와 아이들이 함께 물방울이 되어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은 체험형 공연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탈춤이나 장단, 노래 등 우리 전통연희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유아들이 우리 전통예술을 배우거나 익혀야 하는 숙제가 아니라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광대생각은 “공연과 예술교육의 경계를 지우고 유아와 전통연희가 주체가 되는 새로운 작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중랑구립정보도서관 협약을 맺어 도서관에서 프로그램 장소 제공과 더불어 회차별 주제와 관련된 동화책 추천을 제공한다. 모두 4회차로 구성되어있으며 프로그램은 유아기관과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서울시 소재 유아교육기관(유치원ㆍ어린이집)만 할 수 있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최근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나팔고둥 등 국가보호종을 지역주민들이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다른 것들과 섞어서 잡거나 유통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 홍보와 함께 현장 계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나팔고둥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이자,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으로, 최대 성체의 크기는 30cm 정도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둥류 생물이다. 특히, 나팔고둥은 바다의 해충으로 불리면서 해양생태계를 황폐화하는 불가사리를 잡아먹는 거의 유일한 천적으로 알려져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해양생물이다. * 국가보호종 지정현황: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해양보호생물(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수심 10~50m의 깊은 곳에 살고 있어 직접 보기 어려운 종이나 식용 고둥류*를 통발로 잡는 과정에서 함께 잡히거나 형태가 유사한 고둥류와 섞여 유통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 갈색띠매물고둥(솔뱅이, 삐뚤이소라), 소라(뿔소라), 타래고둥, 피뿔고둥(참소라), 흑고둥(깊은골물레고둥, 골뱅이) 등 정부는 나팔고둥을 비롯해 해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 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어린이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스테카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특별전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5.3.~8.28.)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아메리카 3대 문명 가운데 하나인 아스테카 문명을 살펴보고 오늘날 멕시코와 문화 속에 남은 흔적과 우리 일상 속 멕시코 문화를 찾아본다. 대면(교육키트 제공)과 비대면(온라인 강의)으로 각기 나누어 진행된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림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연계 프로그램으로 ‘문화재 감상 첫걸음’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 출품 문화재를 소재로 ‘수집’의 의미를 생각하고, 불상ㆍ회화ㆍ도자기 감상 방법을 학습하는 온라인 수업이다. 국립경주박물관과 공동으로 ‘경주의 보물을 찾아서’도 진행한다. 어린이박물관 캐릭터인 두지ㆍ더지와 함께 신라의 역사와 문화재를 만나는 랜선 경주 여행이다. 코로나 등으로 직접 경주를 찾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신나는 여행의 경험을, 그리고 경주여행을 다녀왔거나 계획하고 있는 가족들에게는 추억의 깊이를 선사할 것이다. 7,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교육상자를 활용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주조․금형․용접 등 공정 기술로 소재를 부품 또는 완제품으로 만드는 공정산업인 '뿌리산업'의 근거지 문래동에 기능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생산거점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올해 2월부터 추진해 온 '문래동 생산거점시설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202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내달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문래동의 침체된 지역생태계 역량을 강화하고,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도심 제조산업이 다시금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년 8월 '산업지원 거점시설'을 조성한데 이어 이번에는 '생산거점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서울시는 2차에 걸친 공개 심사를 통해 '더블유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이원석)'의 「문래아트팩토리」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자에게는 설계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지게 된다. 이번 공모에 당선된 「문래아트팩토리」는 건물 가운데 중정을 두어 '하역동선~외부 작업공간~머신스페이스(Machine Space)'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게끔 유도했으며, 외부 마당을 작업공간 또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설 앞으로 나 있는 큰길과 주변 건축물의 규모를 고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8월말까지 ‘파캉스(Park+Vacance)’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파캉스(Parkance)는 공원인 Park와 여행, 휴가의 Vacance를 합성한 것으로 ‘공원에서의 바캉스’란 의미이다. 파캉스의 문은 26일 어린이 물놀이장이 연다. 물놀이장은 코로나로 2년간 문을 닫았다가 개장하는 시설로 ’19년 당시 주말이면 1천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어린이들의 인기 놀이 공간이다. 수심이 30cm로 낮아 유아와 어린이가 이용하기에 좋다. 이용료는 무료. 물놀이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식물원과 동물원 사이에 있으며 270㎡ 규모로 샤워실과 탈의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17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이 정기 휴일이다.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공단은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1일 3회 수질검사, 매일 물 교환 및 청소를 진행한다. 7월 30일(토) 저녁 6시반 부터는 시각장애인 공연예술단(한빛예술단)의 ‘7월, 한여름밤 의 뮤직피크닉’ 콘서트가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인근의 음악분수에서 펼쳐진다. 영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