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문화재지능정보화 사업 기반 구축,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기부금품 접수 절차 등의 세부내용을 규정하는 내용으로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2022.07.19.시행)하였다. 이번 개정은, 지난 1월 ▲ 문화재지능정보화 정책 수립, ▲ 국외문화재재단에 대한 금전 등의 기부 근거 등을 마련한 「문화재보호법」(2022.1.18.공포, 2022.7.19.시행)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그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마련한 것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문화재보호법에서 시행령에 위임한 ▲ 문화재지능정보화 정책 및 문화재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시책에 포함되어야 할 사항, ▲ 문화재데이터 공동활용체계 및 문화재지능정보기술 개발 협력체계 구축, ▲ 문화재데이터 관련 사업의 위탁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한 ▲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기부금품 접수 절차 및 관리의 방법에 관한 내용도 개정된다.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 문화재지능정보화 사업 기반 구축 관련 법률의 위임사항 구체화 문화재청장이 문화재지능정보화 정책을 수립할 때, ▲ 문화재지능정보화의 기반 구축, ▲ 관련 산업의 지원ㆍ육성, ▲ 관련 지식재산권의 보호 등의 내용이 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매장문화재의 효율적인 보호 및 관리를 위하여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일부 개정(2022.07.19.시행)하였다. 이번 개정은, 지난 1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경우 직접 지표조사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되는 인골과 미라 등 중요출토자료에 대한 연구 근거 등을 마련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2022.1.18.공포, 2022.7.19.시행)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그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마련한 것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서 위임한 ▲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지표조사를 실시하는 경우 방법 및 절차, ▲ 중요출토자료의 신고 등 절차, ▲ 중요출토자료 전문기관의 지정·운영, ▲ 중요출토자료 연구 및 보관에 관한 조치 권한 위임 등이다. 이번 개정된 시행령에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지표조사를 할 수 있도록 방법 및 절차를 규정하였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한 매장문화재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여 국민 불편을 경감하고 매장문화재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오는 20일 어린이박물관 캐릭터 스티커 24종을 네이버 OGQ마켓을 통해 무료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 OGQ마켓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소셜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인 OGQ가 합작해 만든 창작자들의 디지털 자원 시장으로, 카카오톡 그림말(이모티콘), 이미지, 음원 등을 판매한다. 어린이박물관 캐릭터 스티커는 올해 1월 개관한 어린이박물관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이 캐릭터 디자인은 지난 4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에서 본상을 받은 바 있다. 스티커는 네이버 OGQ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카페, 블로그, 포스팅에서 게시글 및 댓글 작성 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상황, 시기마다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감정표현과 문구로 디자인돼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익산박물관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어린이박물관 캐릭터 스티커를 사용하면서 국립익산박물관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지기를 바란다”라며 “무료로 사용 가능한 만큼 온라인 소통에서 자유롭게 활용하면 좋겠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7월 18일(월), 최근 일어나고 있는 대나무가 꽃이 핀 뒤 집단으로 말라 죽은 원인을 밝히기 위하여 현장토론회를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경남과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나무가 꽃 핀 뒤 집단으로 말라 죽은 원인을 밝히고 그에 따른 건강한 대나무숲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직 대나무 집단 고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관리가 되지 않은 숲의 대나무가 개화로 인해 말라 죽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 파악과 향후 장기적인 관리 대책이 마련해야 한다. 대나무의 자생지는 총면적 22,042ha이며, 이중 전남(8,183ha)과 경남(7,121ha)에 약 69%로 집중되어 분포하고 있고, 이들 지역에 광범위하게 꽃이 핀 뒤 현재 대나무가 말라 죽고 있다. 올해 6월 경남 사천, 하동 등 7개 시군 73개 대나무 숲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2곳(43%)은 꽃이 핀 흔적이 발견되어 고사가 진행하고 있고, 그중 집단 고사가 일어난 곳은 17곳(23%)이다. 대나무가 집단으로 말라 죽는 것은 꽃이 핀 것으로 인한 것 말고도 2020년과 20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1년 중 가장 무덥다는 삼복 기간을 맞이해 ‘조선왕실 향낭’ 체험꾸러미 발송과, 칠월칠석을 맞아 준비한 전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별행사로 구성된 7월 북촌문화요일을 운영한다. 먼저 19일(화)에는 향기로운 향낭으로 쾌적하게 여름을 이겨낸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조선왕실향낭’을 만들어 보는 ‘계동마님댁 향기로운 여름나기’ 특별 행사를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조선왕실향낭’ 체험꾸러미는 북촌문화센터 시민자율강좌 ‘보자기’ 공예 강사와 북촌 지역에 위치한 한의원과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으며, 향낭을 만들기 위한 도안, 옷감, 바느질 도구와 백단, 영롱, 팔각, 정향이 혼합된 향재 등으로 구성되었다. 체험꾸러미 신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 또는 북촌문화센터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7월 19일(화) 10:00부터 21일(목) 16:00까지 접수하며,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7월 30일(토)에는 ‘계동마님댁 칠석맞이’를 운영한다. 오는 8월 4일 칠월칠석을 맞아 견우와 직녀의 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직접 올해의 아시아 스타와 한류 배우, 드라마 OST를 가린다. 서울드라마어워즈(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가 2022년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투표 앱 '아이돌챔프'를 통해 전 세계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SDA 2022 '아시아 스타상', '한류 드라마 부문 남녀 연기자상', 'OST상'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돌챔프는 MBC플러스와 네오위즈가 공동 개발한 아이돌 팬덤 서포트 전문 앱으로, 전 세계 800만 명의 아이돌 팬덤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아시아스타상은 아시아 5개국 및 지역(일본, 중국, 태국, 대만, 필리핀)에서 추천된 남녀 배우를, 한류 부문 남녀 연기자상은 국내 지상파, 케이블, OTT 등 전 플랫폼에서 추천된 한류 드라마의 남녀 연기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한류의 양대 축인 K 드라마와 K팝의 컬래버로 'K POP 아이돌 연기자상'을 신설, 두 영역을 넘나들며 한류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아이돌 연기자도 선정한다. OST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류 드라마 OST 타이틀 곡 중 한류 팬으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곡과 가수를 투표로 결정한다. 각 부문 후보자들은 8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사)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내달 29일까지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그동안 국민의 공간문화에 대한 인식과 도시 경쟁력을 높여 공간문화 개선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또는 지자체와 그 공간을 찾아 시상해 왔다. 이번 공모에서는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응모지의 공공적 역할, 독창적 디자인 및 예술성, 지역문화 확립에 기여한 정도 등을 평가한다. 9월 말에 대상(대통령상) 1개 작품,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개 작품, 우수상(문체부 장관상) 4개 작품 등 6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당선자는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은 각 100만 원씩 상금도 함께 수여한다. 이 중 우수상은 ▲지역,세대 간의 소통과 거주민의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 사례에 주는 '두레나눔' ▲거리, 광장 등을 창의적인 구상을 통해 좋은 장소로 만든 사례에 주는 '거리마당',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 사례에 주는 '누리쉼터, ▲우리 역사와 문화자원을 보존,활용해 전통문화와 역사의식 고취를 이끌어낸 사례에 주는 '우리사랑' 등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철저한 준비와 실전경험으로 무장한 골목상권 특화형 ‘청년사장’을 키운다.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이론‧실습교육과 맞춤형 멘토링에 창업자금도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해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가 ‘골목창업학교(성동구 성수동)’ 3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골목창업학교’는 교육장과 실습실을 갖춘 외식‧디저트 분야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지원대상은 외식 및 디저트 업종 창업을 희망하는 만19세~39세 청년이며,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9월부터 약 4개월간 주 4회, 강도 높고 밀도 있는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을 살펴보자면, <이론교육>은 창업 준비 첫걸음인 상권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자들이 입교 지원 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분석해 지원하는 특화과정도 추가로 운영한다. <실습교육>은 가스화구, 오븐, 발효기, 커피머신 등 외식, 디저트 업종별 전문 장비를 갖춘 실습장에서 전문가의 지도 아래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장비 사용법은 물론 레시피 개발 등 여러 방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와 7월 14일(목)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도서관서비스 신기술 개발·연구 및 지식정보자원 공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서관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연구 협력 ▲데이터 활용 도서관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새로운 디지털 정보서비스 관련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인재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협력할 예정이다. 한성대학교는 '22년 교육부 선정 ‘창의교육 거점센터’로 향후 3년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창의교육 교수・학습 혁신방안을 연구한다. 또한 학술정보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한 '21년 제15회 도서관 혁신아이디어 및 우수현장사례 공모전에서 ‘MZ세대를 위한 대학도서관 메타버스 서비스 사례’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과 도서관 서비스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두 기관의 만남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거는 기대가 크다. 적극적인 후속사업 추진으로 관학협력의 모범사례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서도 소리꾼 유상호 명창은 2022년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부평 잔치마당에서 배뱅이굿 공연을 열어 관객들로부터 매일 다른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는 반응과 함께 객석과의 의사소통이 잘 된 소리로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그의 배뱅이굿 공연은 이은관 명창에게 전수받은 류(流)로, 이은관은 이인수의 소리제를 따른 것이고, 이인수는 용강 지역의 김관준으로부터 배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므로 유상호의 <배뱅이굿>은 김관준으로부터 김종조, 최순경, 이인수 등에게 전해졌으며 이인수는 이은관에게, 그리고 이은관은 그의 제자들인 김경배, 박준영, 박정욱, 유상호, 전옥희 등등 그 외에도 여러 명창에게 전해진 전통적인 서도(西道)의 재담(才談) 소리극이다. 6일 동안의 발표회에서 특히 유상호의 소리는 그의 스승 이은관이 부른 소리의 높이(Key)와는 대조적인 낮은 청(淸)으로 일관하였는데, 이 낮은 음높이가 관객들에겐 오히려 편안감을 주었다는 의견과 함께 자신의 소리판을 나름대로 잘 이끌어 갔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은관 명창에게 10여 년 이상, 소리를 배우고 난 뒤, 유상호는 2006년 북촌 창우극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