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송시경)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동구릉 정자각 세 곳(건원릉, 목릉, 숭릉)의 역사와 건축에 대한 전문가 해설을 곁들인 국악 감상 행사 ‘동구릉 보물 정자각 이야기’를 오는 6월 9일 연다. 정자각이란 왕릉에서 제향하기 위해 봉분 앞에 지은 건물로, 공중에서 내려다본 평면 형태가 마치 한자 ‘丁’을 닮았다 해서 붙은 명칭이다. ▲건원릉 정자각은 조선왕릉 정자각의 전형적인 형태를 잘 보여주는 표본이고, ▲목릉 정자각은 다포식 공포로 이루어진 것이며, ▲숭릉 정자각은 유일하게 팔작지붕 정자각으로 값어치를 인정받으면서 이들 세 곳의 동구릉 정자각들은 정자각 가운데서 개별 문화재로는 처음으로 2011년 보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국악 감상행사는 6월 9일 오전 10~12시, 오후 2시~4시, 모두 2회 진행되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통해 5월 31일부터 선착순 접수한 모두 40명(회당 20명씩)의 관람객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행사가 줄어든 왕릉에서 관람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문화재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관람객들은 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과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회장 나아리)는 영화를 사랑하는 전라북도 도민을 대상으로 <2022 영화아카데미>를 오는 7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2022 영화아카데미> 강좌는 유명 영화배우, 감독, 교수 등 현재 영화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영화의 미학과 영화연기에 대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7월 1일(금) 배우 이순재, 민성욱 전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2 영화아카데미> 강좌는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강연 당일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영화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포상 성격(인센티브) 관광 여행업계의 재도약과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2 대한민국 우수 인센티브 관광 상품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our)은 마이스(MICE)를 구성하는 한 영역으로, 해외 기업이 직원들의 성과를 보상하고 직원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여행 경비를 부담하는 포상 목적의 관광이다. 문체부는 방한 관광 재개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경쟁력 있는 관광 상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 대상은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에 의한 종합여행업 등록업체로서 외국인 기업 회의, 포상 성격(인센티브) 방한 단체 대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여행사다. 공모 신청서는 오는 21일까지 공식 누리집(http://ktoincentivetour.co.kr)에서 접수한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 포상 성격 관광 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 최대 2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여행사는 포상금 각 1000만 원과 외국인 모니터링단을 통해 관광 상품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사전 답사 여행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터키 앙카라 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아토 콩그레지움이 3000여 명 한류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채워졌다. 주터키한국문화원은 지난달 28일 터키 앙카라 아토 콩그레지움에서 한-터 수교 65주년을 맞아 터키 문광부, 한국관광공사 이스탄불 지사와 함께 '케이팝 페스티벌'과 아이돌 그룹 '미래소년'의 축하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연대회인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시상식과 미래소년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한국관광 홍보 부스, 한복 체험, 기프트힐, 한글 캘리그라피, 양궁 체험, 투호, 제기차기 등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댄스 부문에서는 'Aeisira'가 1위, 'FL4C'가 2위, 'Evolution'이 3위를 차지했다. 보컬 부문에서 타마이 외잘툰이 1위를, 세이마 네스린이 2위, 멜리케 빌레르가 3위를 수상했다. 미래소년은 축하공연을 통해 터키 한류팬 3000여 명을 대상으로 6곡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뮤직비디오 공개 일주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달성한 'KILLA' 무대를 시작으로 터키 현지 팬들과 질문답변의 시간을 가지는 팬미팅도 진행했다. 특히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나라 안팎 활발한 연주 활동과 더불어 현재 명지대학교 조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김희정이 오는 6월,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번 독주회는 특별히 ‘Hommage’라는 부제를 붙여 각 작품의 배경과 의미, 더 나아가 음악세계의 흐름을 심도 있게 파헤쳐보고자 한다. 고도로 장식된 단선율을 선호했던 스카를라티는 작은 규모의 작품 위주로 작곡했지만, 그 안에는 실로 정교한 내용과 혁신적인 구성, 그리고 스페인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담겨있다. 그 때문에 쇼팽과 브람스, 바르톡과 같은 후대 작곡가들에게 Hommage, 곧 존경의 대상이 되었으며 그라나도스와 라벨의 스페인 정취가 담긴 작품 이전에는 스카를라티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라벨의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슈베르트의 ‘우아한 왈츠’와 ‘감상적인 왈츠’를 Hommage하여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다. 정확성과 정교함, 낭만적인 감수성을 조화시킨 슈베르트의 음악처럼 라벨 역시 균형 잡힌 악절(프레이즈)과 경쾌한 리듬을 잘 살려내고 있으며 여기에 인상주의적 화성을 더해 고전적 형식과 조화를 이루는 라벨만의 독창적인 모음곡을 탄생시켰다. 슈만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인 ‘강소농(强小農)’* 이 생산한 곶감으로 만든 ‘상주곶감 수정과’ 제품이 출시됐다. * 강소농(强小農):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라는 뜻.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중소 규모 가족농 중심의 농업경영체를 의미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 농산물의 유통ㆍ판매와 가공 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과 협력해 ‘상주곶감 수정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주곶감 수정과는 경북 상주에서 17년째 감 농사를 짓고 있는 강소농 신경순 씨가 만든 곶감을 원료로 한 편의점 전용 제품이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문완기 식혜 명인의 전통 음료 제조방식으로 만들어 수정과 특유의 알싸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 살*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친환경 얼음 컵을 증정한다. * 값 : 1,100원 (얼음 컵은 따로 사야 한다) 농촌진흥청과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육성품종, 지역특화작목, 강소농․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ㆍ특산물을 원료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상주곶감 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새싹 작물의 다양한 효능이 속속 밝혀지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황기 새싹이 뇌의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관련 연구 결과*를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 황기 새싹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파킨슨병 예방 및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10-2021-0175857) 한약재와 식품으로 많이 쓰이는 황기*는 일반적으로 말린 뿌리를 쓴다. 농촌진흥청은 다른 작물에서도 새싹에 기능 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에 착안, 싹이나 순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원료로 등록된 약용작물 3종(황기, 갯기름나물, 잔대) 가운데 수확량과 재배 방법 등을 평가해 황기 새싹을 뽑았다. * 동의보감에서는 황기가 '기를 돕고 살찌게 하며, 추웠다 열이 나는 것을 멎게 하고, 신장이 약해서 귀가 먹은 것을 치료하며, 통증을 멎게 한다. 또한 어린아이의 온갖 병과 여러 가지 부인병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돼 있다.' 연구진은 20시간 정도 물에 담가 놓은 황기 씨를 물 빠짐이 좋은 플라스틱 상자에 펼쳐놓고 하루 4회 물을 주며 15일 동안 키운 뒤, 동결 건조해 황기 새싹 추출물을 만들었다. 이어 실험실에서 뇌에 파킨슨병이 진행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생후 7개월 김다원 양의 부모는 “서울시와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발간한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덕분에 동네 영유아 건강검진 병원부터 보육 지원 정보까지 책 한 권으로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대문 구민 이용 후기 인터뷰 중 - 서울시는 바쁜 일상에 쫒겨 육아 정보를 찾아보기 버거운 영유아 양육 부모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원스톱 육아 정보 책자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를 발간하고 6월부터 배포한다. 올해로 10년째 발간하고 있는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구) 우리아이 놀이터)’는 25개 자치구에서 140명의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1년간 발로 뛰어 습득한 보육시설, 소아과 병원, 도서관 등 시설 정보와 보육 제도 및 혜택 등 최신 육아 정보를 자치구별 1종씩 총 25종에 꼼꼼하게 수록했다. 새롭게 발간된 ‘우리아이 꼼꼼 육아정보’는 ‘책자’로 총 2만5천부를 배부하며, 누리집을 통해서 ‘전자책(e-book)’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아울러,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육아 고민은 자치구별 4~7명씩 서울시 총 140명이 활동하고 있는 ‘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서울문학기행>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 <서울문학기행>은 문학작품 속의 배경으로 직접 등장한 서울의 곳곳을 문학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시민이 직접 탐방해 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올해는 6월 11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총 20회의 행사로 ‘문학 장면 속 서울’ 탐방에 나선다. <서울문학기행>은 매회 각기 다른 주제를 정하여 약 3시간 정도 서울의 문학 유적지 및 문학관, 작가의 집터, 문인들의 시비 등을 탐방하는 도보 기행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부터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토요일에 진행된다. 탐방코스는 작품 속 문화유적지와 문학관, 집터, 시비 등의 유적 뿐만 아니라 작가가 작품을 구상할 때 영향을 받은 곳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탐방은 도보를 원칙으로 하며 모든 참가자에게 매회 참고 책자를 제공한다. 회차별 문학 해설가와 주제가 다른 만큼 총 20회의 주제를 상세히 살펴보고 흥미 있는 주제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서울문학기행>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출판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웹툰, 웹소설 등 온라인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집대상 온라인 자료의 종류, 형태에 관한 고시」를 11년 만에 개정하여 6월 1일(수)부터 시행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법」제20조의2에 따라, 대한민국에서 서비스중인 온라인 자료 중 보존가치가 높은 온라인 자료를 선정하여 수집‧보존하고 있으며, 특히 수집대상 자료의 종류, 형태는 별도 고시를 통해 지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자료 약 1,800만 건을 소장하고 있으며 매년 150만 건을 수집하고 있다. ‘웹툰, 웹소설, 음원, 오디오북’ 등 온라인 자료 수집 대상 추가 주요 개정 내용은 ▲웹툰, 웹소설 등 출판 및 정보기술 발전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유형의 자료, ▲음원, 오디오북 등 수집대상 자료에 대한 상세한 예시 등을 추가한 것으로 온라인 자료 수집대상을 확대하고 자료유형을 명확하게 제시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은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대부분 부여받지 않아 납본 대상에서 누락되었던 웹툰, 웹소설, 음원 등 보존가치가 높은 온라인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