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전통 분야 예술가들이 창작의 지평을 넓히고 공연 시장 진입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2022 전통예술가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역량강화 사업은 '창,제작 활동', '영상 제작 및 활용', '유통 및 홍보' 총 3개 분야의 이론 및 실무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중 창,제작 활동 프로그램인 '경계 위 창작' 공모 접수를 5월 26일(목)부터 6월 19일(일)까지 진행한다. '경계 위 창작'은 전통 분야의 무용, 기악, 성악 부문 예술가들이 타 장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 안무가 및 연출가의 지도를 통해 새로운 작품 창,제작을 시도할 수 있게 기획됐다. 타 분야 예술을 받아들이고 전통의 경계를 넘나드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예술가 선정은 타 분야에 대한 열린 자세 및 해당 교육을 통한 발전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무용 부문 예술가는 7월에 전문 안무가이자 연출가인 예효승, 장예림, 최명현의 전담 지도하에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고 8월에 공연을 올린다. 기악, 성악 부문 예술가는 8월에 창,제작 전문학과의 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에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주간에는 문화 시설 할인, 무료 관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세대를 넘어 공감하는 열정의 무대,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5월 23일~5월 29일)에는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추진된다. 특히 만 60세 이상 실버 세대의 주체적 문화 활동을 장려하는 세대 맞춤형 사업 '실버마이크'의 첫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 선정된 103개 팀이 이번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공감과 소통의 공연으로 전 국민의 일상에 찾아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총 502개 팀(1548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청춘마이크' △지역 주민이 주체적으로 만들고, 즐기는 '지역문화콘텐츠' 사업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따라 기획된 '생활 속 문화활동' 사업 등 국민의 일상을 더 풍족하게 할 문화가 있는 날 기획 사업들이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계기로 전국 곳곳에서 시작된다. ◇가정의 달, 남녀노소 함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극장은 6월 14일(화)부터 23일(목)까지 2022년도 하반기 수시 대관 및 2023년도 장기 기획 대관 접수를 진행한다. 대관 시설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1221석),달오름극장(512석),하늘극장(627석) 총 3개 공연장이다. 국립극장은 2022년 하반기 수시 대관을 해오름극장,달오름극장,하늘극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관 기간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총 6개월로, 정기 대관 후 잔여 일정을 대관한다. 대극장인 해오름극장 대상으로는 2023년 장기 기획 대관도 접수한다. 대관 기간은 2023년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며, 공연장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면 총 44일이다. 무대,객석,로비의 전면 개보수를 마치고 2021년 재개관한 해오름극장은 '국제적 수준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어디서든 잘 보이고 잘 들린다' 등의 평을 받을 만큼 실연자와 관객 모두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시설을 갖췄다. 대관 신청을 원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극장별 대관 가능 일정, 대관료, 무대 시설 현황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대관 신청은 국립극장 대관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국민들의 여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6월 2일(목)부터 30일(목)까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는 국내관광 시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2주 동안 운영했던 ‘여행주간’의 연장선이다. ‘2022 여행가는 달’은 국내 여행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여행으로 재생(再生)하기’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기관들이 참여해 국민들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할인받고 여행 가자: 교통, 숙박 등 특별할인 혜택 제공 먼저 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관 기관과 민간여행업체들이 교통과 숙박, 관광지·시설 등 각 분야에서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통 부문에서는 고속철도(KTX)와 5개 관광열차 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고, 렌터카와 항공, 도시관광(시티투어)버스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숙박 부문에서는 7만 원 초과 숙박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이 도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6월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어린이 교육 ‘창의야 나랑 놀자’는 도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문화 감수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박물관 대표 교육프로그램이다. 제주의 자연과 생활문화를 주제로 저학년반과 고학년반으로 나눠 진행하며, 교육 시간은 매주 토요일 2시간이다. 6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2기 과정의 참여자 접수는 24일(화) 아침 10시부터 박물관 누리집에서 받는다. 정원은 저학년반ㆍ고학년반 각각 15명이다. 가족 교육 ‘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소풍가자!’는 교육 꾸러미를 활용해 박물관과 주변 신산공원 속 자연ㆍ문화를 탐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접수는 25일(수) 아침 10시부터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시작되며, 정원은 매주 토요일 가족 10팀이다.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교육행사 – 프로그램일정 – 창의야 나랑 놀자/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소풍가자!)을 참고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앞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선소리 <산타령>의 전승교육사, 이건자 명창의 제9회 발표회 관련 이야기를 하였다. 경서도 소리 전반을 섭렵한 명창으로 진실과 겸손으로 이웃을 섬긴다는 이야기, 검정고시로 대학과 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현재 성북구 내 자기 연구소에서 강습과 강의, 공연을 통해 국악보급에 힘쓰고 있는 모범적인 소리꾼이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이번 주에는 남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야금 연주자, 이민영과 그의 제자들이 꾸미는 25현금 연주회 이야기로 이어간다. 코로나19 돌림병이 다소 완화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권장하는 상황이고, 정치권은 해당 지방의 일꾼을 뽑는 선거를 코앞에 두고, 서로 상대를 질타하는 시끄러운 분위기 속에서 국민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조건들을 뒤로 하고, 음색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가야금, 그것도 12현이 아닌, 음역을 확대한 25현 가야금을 통해서 지역과 체제를 달리하는 북한 동포들의 작품을 선정, 한 무대에 올린다고 하니 벌써 그 연주회가 흥미롭고 기다려진다. 이처럼 남과 북에서, 서로 흩어져 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시대의 춤꾼, 고 이애주 선생의 1주기를 추념하는 책 출판기념회와 ‘학예굿 이애주 춤’이 5월 27일(금) 낮 2시부터 연속하여 경기도 과천 소재 이애주문화재단(이사장 유홍준)에서 열린다. 세 권의 이애주 책 출판기념회 5월 27일(금) 낮 2시, 이애주 선생의 저작 《승무의 미학》, 《고구려 춤 연구》와 구술채록집 《춤꾼은 자기 장단을 타고난다》의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의 예능보유자인 이애주 선생은 그 자신이 빼어난 춤꾼이면서 또한 우리 춤에 관해 독창적인 사유를 한 깊이 있는 연구자다. 하지만 혼자 쓴 이 책을 내놓기도 전에 급작스러운 병환으로 세상과 등지고 말았다. 이애주문화재단은 이애주 책 출판을 결정하고 선생의 1주기를 맞아 그가 남긴 상당량의 춤에 관한 연구논문과 글을 모으고 주제별로 분류하여 세 권의 책으로 펴냈다. 《승무의 미학》은 한성준으로부터 시작되어 한영숙에게 전수되고 이어서 이애주 선생에 닿은 ‘승무’ 형성의 역사와 더불어 승무 춤사위의 원리와 그 바탕을 이루고 있는 철학적 의미를 정리한 책이다. 한성준에 관한 연구와 승무에 관한 미적 고찰, 그리고 이애주 선생이 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방윤식)은 주말을 이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연수구 탐방 프로그램인 <연수도시관광(시티투어)>의 첫 번째 투어 참여자를 모집한다. <연수도시관광>는 인천광역시와 연수구의 후원으로 연수문화원의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연수구의 역사적 장소와 문화관광자원을 돌아봄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 일깨우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2015년부터 시작하여 많은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연수도시관광>은 2020년과 2021년에는 돌림병의 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되었다가 올해 3년 만에 운영을 재개하였다. 올해 <연수도시관광>은 6월 11일(토) 첫 관광을 시작으로 7월 16일(토), 9월 17일(토), 10월 15일(토)에 매회 다른 주제로 모두 4회의 관광이 예정되어 있다. 첫날 관광으로는 ‘문학산 동남부와 승기천’이라는 주제로 6월 11일 토요일 아침 9시부터 낮 1시까지 진행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원 모두 2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고, 연수문화원 회원이 아닌 경우 평생회원(가입비 5,000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첫 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대학생의 취업난과 4차산업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3개 대학(고려대, 연세대, 서울시립대)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각 대학의 특화분야를 살린 교육과정에 따라 대학별 각 1백 명씩, 총 300명의 인재를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총 6개월간 운영된다. 먼저, 분야별 역량교육은 ①이공계 대학생 대상 ‘4차산업 기술인재 양성과정’과 ②인문계 대학생 대상 ‘디지털 전환인재 양성과정’ 총 2과목으로 구성(대학 사정에 따라 조정 가능)된다. 강의실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분야별 역량교육 수료생이 기업현장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2개월)을 운영해 총 6개월간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역량을 키우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교육은 캠퍼스타운이 선발(공개경쟁)한 우수 민간교육기관과 대학이 협업하여 내실있는 신기술 8대 분야에 집중해서 이뤄진다, 특히, 전 교육과정의 20% 범위에서 대학 교수진이 주관하는 4차 산업 취,창업특강도 운영된다. ※ 신기술 8대 분야 : AI, 빅데이터, IoT/로봇, 앱, 웹, 클라우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상설전시 유물 교체를 통해 대작 궁중회화를 새롭게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근대화가 양기훈(楊基薰, 1843-1911)의 작품 3점과 문방도 병풍 3점 등 모두 6점이다. 양기훈은 평양 출신의 화가로 20세기 초 서울에서 활동하며 궁중에서 쓸 작품을 그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군안도 병풍>, <매화도 병풍>, <산수일출도 2폭 병풍> 등 3점이다. <군안도 병풍>은 갈대밭 사이의 기러기 무리를 4미터가 넘는 크기의 10폭 병풍에 그린 대작으로 1905년 고종에게 바쳐진 작품이다. 갈대와 기러기를 그린 ‘노안(蘆雁)’ 주제는 ‘老安(노안)’과 발음이 같아 노년의 평안과 장수를 뜻한다. 고종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노안’을 주제로 궁궐 내부를 식할 대작 병풍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양기훈의 <매화도 병풍>은 국립고궁박물관이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작품이다. 6폭 병풍에 꽃이 만발한 매화나무를 생동감 있게 그린 작품으로, 동시대 화가인 해강(海崗) 김규진(金圭鎭, 1868-1933)이 지은 글이 적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