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자연 속에서 건강한 식재료인 우리 임산물로 즐기는 요리 체험 프로그램 「건강을 지키는 숲속 요리교실 ‘포레스토랑(Forestaurant)’」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레스토랑’은 Forest(숲)와 Restaurant(레스토랑)의 합성어로, 산림청과 (사)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이 국민의 건강한 삶과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벤트로 올해 3회차를 맞이하였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첫 번째 행사는 6월 4일(토)에 시작하여 6월 25일(토)까지 매주 토요일(11:00∼13:00),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로 남해편백(경남 남해), 덕유산(전북 무주), 청태산(강원 횡성), 희리산해송(충남 서천) 자연휴양림에서 열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 힘쓰신 분들의 노고 치하 등을 위하여 산불 진화 유공자, 코로나19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5월 28일(토) 용현자연휴양림(충남 서산)에서 ‘포레스토랑’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잔치는 (사)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 소속 조리사들과 함께 참가자들이 우리 임산물을 가지고 여러 가지 요리들을 만들어보는 시간과 국립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부속수목원(권선구 서호로 16)에서 11월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숲의 열매ㆍ나무 등을 관찰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수목원의 역할과 값어치, 자연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월별로 주제가 다른데, 5월에는 ‘봄이 오면 꽃이 피고’를 주제로 수목원의 봄꽃을 소개한다. 월~금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4시 30분까지 1일 4회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1회당 2시간이 걸린다. 월요일 오후와 주말ㆍ공휴일은 프로그램을 쉰다.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www.suwon.go.kr/web/reserv/edu/list.do)에서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프로그램을 눌러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회당 15명이고, 단체 관람은 전화로 문의해야 한다.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은 1907년 조성됐다. 현재 동편ㆍ서편 22만 1,000㎡ 규모 수목원에 고유종ㆍ외국수종 등 470여 종이 있다. 동편은 수목원의 시발점이 된 노거수관찰원이 있어 우리나라 유일의 100년 이상 된 마로니에를 관찰할 수 있다. 서편에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알기쉬운 도시계획 용어집>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배포하면서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용어집은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도시계획 관련 용어를 쉽게 풀어내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분야 학계,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도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먼저, 용어집에 수록된 모든 용어는 ‘서울도시계획포털’ 내 ‘알기쉬운 도시계획 용어검색’ 메뉴와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2008년 최초 발간 이후 5차례에 걸친 개정판 발간을 통해 용어 관련 삽화를 같이 구성하여 가독성을 높이고, 도시계획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용어 추가 및 용어의 정의와 표제어 위계 등을 사용자 입장에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또한 서울시는 도서가 필요한 시민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서울책방(https://store.seoul.go.kr)’에 위탁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도서의 전체 파일은 ‘서울도시계획포털’과 ‘서울시 도시·건축위원회(http://commission.eseoul.go.kr)’ 자료실 게시판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하다. 김세신 서울시 도시계획상임기획과장은 “시민들이 공문서를 열람하거나,
[우리문화신문=이달균 시인] 어젯밤 자고 나니 코뼈에 눈썹 하나 오늘은 또 어디가 문드러져 사라질까 남산도 허리가 잘려 내 꼴인 듯 서러운데 양반아 군수님아 공방살 낀 연놈들아 대곡산 넘다 보니 문드러진 꼬라지 이 몸만은 아니더라. 찢고 이기고 조져놓은 산세가 가히 장관이다. 날라리야 꽹과리야 한도 눈물도 상관 말고 뛰놀아라. 코 하나 달아나니 빗물이 들고나고, 귀 하나 떨어지니 세상 잡소리 안 들린다. 소고에 북채 흔들며 굿거리 한 장단에 시름도 한숨도 쏟아내고, 앉거나 서거나 아프거나 마르거나 밟히거나 뒤지거나 나 몰라라 나는 몰라라. 엇장단에 덧뵈기로 춤판을 돌아간다. 어깨춤 한 번이면 고대광실이 내 것이요, 얼쑤 장단을 넘다 보면 나랏님도 발 아래니 돌아라 부러진 어처구니 이빨 빠진 맷돌들아 <해설> “어젯밤 자고 나니 코뼈에 눈썹 하나 / 오늘은 또 어디가 문드러져 사라질까 / 남산도 허리가 잘려 내 꼴인 듯 서러운데” 이제 시는 조금씩 세상 이야기를 담아 간다. 내 몸 어디가 문둥병으로 몽그라지고 사라지듯 우리네 강토 곳곳도 잘리어 사라져 간다. “양반아 군수님아 / 공방살 낀 연놈들아” 춤판에서 양반은 현실에선 정치 일선에 선 지도자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2022년 5월 20일(금)부터 2022년 8월 31일(수)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열린 수장고(16수장고)에서 소반과 반닫이를 주제로 한 <민속×공예: 소소하게 반반하게> 전시를 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방형 수장고에서 여는 첫 번째 수장형 전시로, 200여 점의 소장품과 현대 공예작가 13명의 작품 49점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우리 공예의 흐름을 보여준다. 국내 가장 큰 공예 축제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의 2022 공예주간*과 연계하여 열려 전통과 현대, 민속과 공예의 작가 정신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공예주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5월 20일~29일까지, 문화역서울 284 외 전국 각 처 □ 민속×공예; 공예작가 13인의 손길로 재해석된 전통 전통 생활에서 매일의 식사와 옷가지 보관에 쓰였던 소반과 반닫이는 ‘쓰임’으로 최적화된 기능뿐 아니라 ‘장인의 섬세한 솜씨’가 더해져 그 자체로 품격과 조형적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13명의 현대 공예작가들은 이러한 전통 소반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저녁 7시 30분에 기획공연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를 연다.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는 무형유산을 바탕으로 예술성, 대중성, 동시대성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적 노선을 추구하는 예술가들의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너나들이’는 서로 ‘너’, ‘나’ 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는 사이를 뜻하는 토박이말로, 무형유산 공연이 많은 대중과 소통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첫 공연인 ▲5월 25일에는 한국방송공사(KBS) <트롯 전국체전 TOP4>에 오른 국악인 겸 가수 ‘신승태’, 매일방송(MBN) <보이스퀸>에 출연해 트롯퀸이라는 애칭을 얻은 가수 겸 국악인 ‘이미리’ 그리고 한국 대표적인 재즈그룹 ‘프렐류드’의 베이스 연주자인 ‘최진배 밴드’가 우리 전통음악과 재즈를 접목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6월 29일에는 혜원, 민희로 이뤄진 여성 2인조 ‘해파리(HAEPAARY)’의 공연이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과 국가무형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황준석)은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과 함께 2022년 5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기획특별전 <이내말삼 드러보소, 내방가사>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21년 12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연 전시의 지역 순회전으로, 영남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창작ㆍ계승하고 있는 내방가사의 모습을 대구지역에 소개하는 데 의의가 있다. 아울러 한국국학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목록’에 <내방가사>가 국내 후보로 선정되어 이번 전시의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전시는 1794년 창작된 <쌍벽가>부터 21세기에도 여전히 창작되고 있는 90여 편의 내방가사와 더불어 각종 여성 생활사 유물 등 200점의 전시자료를 소개하며 내방가사의 값어치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모두총 3부로 구성된 전시장은 1부 ‘내방 안에서’, 2부 ‘세상 밖으로’, 3부 ‘소망을 담아’로 조성되었다. 1부에서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펼쳐지는 여성들의 희노애락을 선보인다. 2부 ‘세상 밖으로’는 근대와 식민지라는 격동의 시대에 직면한 여성들의 삶과 생각을 마주할 수 있다. 남녀평등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올해 두 번째 주제전인 ‘제주의 용천수’ 테마전을 13일부터 9월 2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의 생명수이자 제주 선조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새겨진 ‘용천수’를 주제로, 용천수가 가지는 문화자원으로의 귀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용천수 주제전은 용천수 이용의 변천, 용천수와 관련된 이야기 및 용천수 보전을 위한 노력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전시인 용천수의 변천사에서는 관련 삽화에 실물 자료를 전시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노정래 관장은 “제주도에서 용천수는 독특한 문화를 형성해온 귀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이번 주제 전시를 통해 용천수에 대한 이해와 자연 자원보전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5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 현판’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모두 23회(39일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조선의 정치이념과 국왕의 다양한 통치 행위의 면면이 담긴 궁중 현판을 소개하는 특별전시와 연계하여 마련하였다. 세부 내용은 ▲‘만들다’- 현판 형태와 장식, 현판 제작, 현판 글씨와 쓴 사람, ▲‘담다’- 현판에 담긴 조선의 이상 ▲‘걸다’- 현판의 다양한 기능으로, 전시내용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밌게 꾸몄다. * 특별전시 기간 : 2022. 5. 19. ~ 8. 15. 어린이들이 코로나19 등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면서도 장소 제약 없이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시행되는데, 교육 신청자에만 활동지를 사전에 우편으로 발송하여 화상회의 플랫폼에 접속,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육 참가는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 교육-교육신청-온라인 프로그램)에서 신청하면 되며 매회 15명씩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교육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문영철)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윤종철)과 함께 오는 24일 오전 11시,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淸漪亭)에서 모내기 행사를 한다. 창덕궁 모내기 행사는 옛 임금이 그해 풍년을 기원하고 백성에게 농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궁궐 주변에 경작지를 조성하여 직접 농사를 실천했던 친경례(親耕禮)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 모내기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관람객의 참여 없이 휴궁일에 간소하게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후원 관람객들과 함께 점차 잊혀 가는 우리 전통의 농경문화를 도심 안 궁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행사로 궁궐 바깥 백성의 수고로움과 순박한 농심(農心)을 헤아리고자 했던 임금의 어진 마음이 현재를 사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기원하며 관람객들에게는 노동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즐겁고 유익한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