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오는 9월 서울시건축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서울특별시 건축상과 건축 관련 시민 사진․영상 수기 공모를 진행, 건축문화제 기간 중 시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6.17(금)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건축문화제 기간동안 함께 전시될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사진․영상 수기도 7.14(목)까지 공모한다. 서울건축문화제는 서울 시내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고 다양한 건축 이야기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올해 주제는 'Lifestyle : Ways of Living'으로 9.14(수)~9.25(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에서 열리며 개막행사 시 서울특별시 건축상,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행사 진행에 앞서 서울시는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를 이끌 총감독으로 위진복 건축가를 위촉했다. 위 총감독은 "오늘날의 '주거'는 에너지, 모빌리티, AI, IoT 등 모든 첨단 산업을 담고 있다"며 "이번 문화제에서 기술과 산업이 녹아들어 다채롭게 표출되는 '미래 주거'에 대한 대담한 상상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직무대리 박창준, 이하 교육진흥원)과 함께 각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의 무용단’을 5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올해 첫발을 내딛는 ‘꿈의 무용단’은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운영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춤과 무용 분야로 확대해 적용한 것이다. ▲ 국공립 무용 단체·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선도적 무용 교육모델 개발, ▲ 저명 무용수와 함께하는 무용 교육활동, ▲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무용 교육 프로그램 시범 운영 등을 진행하고 ’23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 2010년 8개 기관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 52개 거점 교육기관에서 아동·청소년 1만 9천여 명이 참여, 오케스트라 합주 교육을 통한 상호 협력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함. 국공립 무용 단체・기관과의 협력 통한 선도적 무용 교육모델 개발 먼저 국립무용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무용원), 교육진흥원은 무용 분야의 풍부한 전문성과 문화예술교육 자원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이 다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의 무용단’ 교육모델을 개발하는 데 상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수변 중심 공간구조를 조성하고, 서울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강변 공간 재편에 본격 착수한다. 한강은 연장 41.5㎞, 면적 39.9㎢의 광범위한 공간으로서 서울의 중심을 동서로 가로지르고 있어 도시 공간구조 및 기능적 측면에서 높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시는 수변중심 도시공간구조 개편을 통해 수변공간을 새로운 활력거점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비전 2030」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에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6대 공간정책의 하나로 ‘수변 중심공간 재편’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수변공간에 대한 정책적 중요성이 더 높아졌으며, 특히 한강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향상할 국제적 명소화가 필요한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여건변화를 반영해 도시기본계획의 공간정책 실현을 위한 한강변 공간구상에 나서게 된 것이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한강을 중심으로 주요 중심지 간의 상호 연계를 강화하고, 수변공간을 활성화하는 등 한강 중심의 도시공간을 구현하기 위한 효과적 전략을 마련해 서울의 국제경쟁력을
[우리문화신문=이동식 인문탐험가] 드디어 새 대통령이 취임했다. 지난 5년 동안의 평가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들이 다르지만 새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는 여러 분야에서 제기되었다. 그것은 주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인 부문에서의 기대였다. 법치와 공정이라는 단어로 집약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화면에서 보면 몇 가지 걱정이 앞선다. 취임사에서 자유를 35번이나 강조한 데서 보듯 정부가 간섭하지 않고 공정한 분위기를 이끌고 가서 자유로운 경제활동으로 도약을 이뤄내는 것이 우리 사회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대통령의 신념이자 포부이자 추진방향이라는 측면에서 뭐라고 할 이유는 없다. 다만 취임식 행사에서부터 아쉬움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 그 취임사에서 문화발전의 중요성을 언급하지 않고 넘어갔다는 점이다. 그동안 문화강국을 표방하던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선거 이후 인수위원회 시기, 취임준비 시기를 거쳐 드디어 취임하는 날까지 이 새 정부 입에서 문화의 '문'자도 들어본 기억이 없으니 앞으로 이 정부 아래서 문화가 어떻게 될 것인가, 감을 잡을 수가 없다는 걱정이 나오는 것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도 문화전문가가 없었다고 하고 새로 문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인연, 역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2022년 6월 2~25, 마산 다다갤러리 개막식 행사 마산, 베이징, 연길 등 한ㆍ중작가 대면 / 비대면 무대 마련 한ㆍ중 대표 시낭송가 낭송, 추모노래, 행위예술 등으로 추모불길 타오를 것 호랑이해 임인년 2022년은 윤봉길 4.29 상해의거 90돌이 되는 뜻깊은 해로 호국의 달인 6월 2일부터 6일까지 ‘1919년 마산합포구 4.3 삼진의거’ 혼이 살아 숨 쉬고 민주화와 역동의 도시인 경남 마산에서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 주최, 다다갤러리 주관 아래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순국선열추모 문화전 29번째 행사가 부림동에 있는 ‘다다갤러리’에서 열린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순국선열추모 문화전은 광복 70돌인 2015년 충남 예산 윤봉길 의사의 사당 ‘충의사’에서 시작되어 순국선열의 희생의 길을 따라 추진하는 지구촌 프로젝트로 서울 서대문의 독립관, 한국중부발전, 서울대학,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연세대학, 한반도의 최남단 제주도, 평화의 도시 인천, 중국 연길ㆍ동관ㆍ상해,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에서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작업을 해오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2022 봄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10일 밤 8시에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연다. <2022 궁중문화축전>은 봄(5월)과 가을(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이번 봄 개막제는 ‘나례(儺禮)와 연희’를 주제로 궁중에서 행했던 벽사의식(辟邪儀式)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코로나19 극복과 새로운 일상을 향한 희망을 전한다. * 나례(儺禮): 섣달그믐날 궁중과 민가에서 귀신을 몰아내던 전통의식 * 벽사의식(辟邪儀式): 귀신을 물리치는 의식 궁중문화축전은 5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ㆍ사직단 일대에서 펼쳐지는 국내 가장 큰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로, 지난 7년 동안 38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지난 2년 동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었으나 올해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현장행사로 연다. 제1장 ‘새봄 나례’와 제2장 ‘새날, 새 희망’으로 구성된 이번 개막제는 창작 제 의식 무대, 국악 연주·비나리, 음악극(뮤지컬), 전통연희 그리고 멀티미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ㆍ태평양 지역목록(유네스코 아ㆍ태기록유산)’등재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활용과 접근성 제고를 위한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s/Pacific, 아래 MOWCAP)> 사무국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MOWCAP과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5월 9일(월) 업무협약을 맺고, 기존 사무국 업무를 이관받아 올해 7월 1일부터 MOWCAP 사무국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아ㆍ태기록유산’등재 대상 목록을 심사ㆍ결정하고 앞으로 2년의 MOWCAP 운영 방안을 결정하는 MOWCAP 9차 총회도 함께 유치했다. 총회는 올해 11월 24일(목)~28일(일) 안동에 새로 개장하는 안동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유네스코 기록유산의 중심지 MOWCAP은 유네스코에 의해 설립된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위원회이다. 기록유산은 그 특성상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지역별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에서 열리는 특별전 <이집트-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가 성황리에 진행 중에 있다. 지난 어린이날 연휴기간(5월 5일~8일) 나흘 동안 1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고, 3월 개막 이후 현재까지의 관람객은 연인원 4만여 명에 이른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던 문화 관련 행사나 전시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전주박물관이 세계적인 이집트 수집품을 보유하고 있는 박물관 가운데 하나인 미국 브루클린박물관과 공동으로 열어 미라를 비롯한 실제 이집트 관련 유물 94점이 전시 중이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유명한 파라오 가운데 한 명인 람세스 2세의 조각상, 안에 실제 따오기 미라가 들어 있는 아름다운 따오기 관, 3천여 년 전 종교적 중심 도시 테베의 지도자 파세바카이엔이페트의 화려한 관, 토티르데스의 관에서 나온 실제 남성의 미라 등이 있다. 홍진근 국립전주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나라 밖 여행이 어려웠었는데 시민들께서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최근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하고 자연스러운 꾸미기를 추구하는 성향과 맞물려 ‘식물 인테리어(플랜테리어(Plant+Interior))’가 유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이런 흐름에 맞춰 크기는 아담하지만, 꽃대 발생이 잘 되고 곁가지(분지)가 많이 나와 꽃이 풍성하게 달리는 소형 호접란(팔레놉시스)*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 팔레놉시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난초로, 국내에서는 꽃이 나비를 닮아 '호접란'으로 불림. 꽃을 2~3달 감상할 수 있으며 밤에 공기정화능력이 우수해 침실 등에 알맞음. 꽃말은 '행복이 날아온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농촌진흥청은 10일 경기 용인의 화훼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를 열고 종묘 업체, 관련 연구자 등 전문평가단을 대상으로 새로 개발한 소형 팔레놉시스 ‘원교F2-52’ 계통과 지난해 개발한 ‘아리홍’ 품종을 선보인다. ‘원교F2-52’ 계통은 연한 분홍색 바탕에 줄무늬가 있는 소형종이다. 은은한 색조의 분홍빛이 청량한 느낌을 줘 봄과 여름철에 감상하기 좋다. 꽃대에서 곁가지(분지) 발생도 잘 돼 꽃대당 평균 16송이 꽃이 달린다. 2021년 개발한 ‘아리홍’은 꽃색이 선명하면서도 밝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올해 55억원을 투입해 1800여개 공연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연장 대관료를 최대 90%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3일까지 1차 공모를 진행하며,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접수한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민간 공연예술단체나 개인이 안정적으로 작품을 창작,발표할 수 있도록 공연제작비 중 부담이 큰 대관료 일부를 연간 20억 원 내외로 지원해왔다. 최근 코로나 상황에서는 2020년 62억 8000만 원, 지난해 55억 원, 올해 55억 원으로 규모를 대폭 늘려 민간 공연업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왔다. 특히 올해는 8개 광역문화재단이 새롭게 참여해 한국소극장협회와 함께 접수와 심사, 교부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등록 공연장에서 대관을 통해 진행되는 연극,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의 공연이다. 선정된 단체는 연간 최대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순수 대관료와 부대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총대관료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 조건, 절차, 추진 일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한국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