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7남매를 낳으시고 평생을 엄마로 헌신하시고 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며 정원을 꾸몄습니다. 엄마에게 우리는 다양하고도 귀한 꽃이었겠지요. 날마다 사랑으로 돌봐주신 엄마! 깊이 깊이 사랑합니다. -박현주 '엄마'- 엄마라는 말만으로도 가슴이 울컥해진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은혜, 그 고마움을 어찌 말로 다할 수 있으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맞아 호수공원에는 '시민참여정원'을 만들었는데 박현주 씨의 정원꾸미기 앞에서 그만 발걸음이 멈춰지고 말았다. 박현주 씨의 정원은 '33'번 출품작이다. 시민참여정원은 모두 50개로 두평 정도의 작은 화단을 제공 받아 그곳을 자신의 정원으로 꾸미게 하는 시민참여 화단이다. 박현주 씨 외에도 '꽃구름타고 간 그리움' (정원번호1, 이하 참가번호)을 비롯하여, 시와 꽃이 만나는 봄(4), 새봄의 햇살정원(6), 향기정원(11), 외할머니의 정원(12),꽃을 품은 달항아리(15), 숲속 작은 곳(18), 나의 살던 고향은(21), 돌담 위에 고향집(23), 옛 생각에 거닐다(27), 올달샘에 오면(36), 고양 600년의 봄- 단오풍경(41), 무상무념(45), 향수(고향생각) (48), 곡우(50) 등이 이번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6월 12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사계(四季)의 노래> 경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0년 민요소리극 다시봄에 이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입과손스튜디오의 두 번째 호흡이다.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키기로 유명한 창작 공동체 입과손스튜디오와 함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성악앙상블 소리봄(함영선, 하지아, 박친하, 심현경)을 중심으로 정가, 경기민요, 범패, 판소리의 빼어난 눈대목을 골라 새로운 편곡으로 펼쳐 보이며 익숙한 듯 낯선 소리로 마음을 두드려오는 노래의 향연으로 빠져든다. 다양한 소리가 관객들에게 귀로 듣는 감각을 가득 채운다면 탐미적 사진의 극단을 보여주는 포토그래퍼 김용호의 사진이 시각적 감각을 일깨운다. 상업과 예술을 넘나들며 사진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김용호 작가의 작업은 경기시나위의 모습과도 닮아 있어 그 만남이 기대를 하게 한다. 이 공연의 공연시각은 6월 11일(토) 6월 12(일) 모두 저녁 4시다. 입장요금은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이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31-289-6471~4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방윤식)은 5월 7일(토), 청학아트홀에서 음악을 배우지 않아도 악기를 다룰 줄 몰라도 직접 음악을 작곡해보는 2022년 <꼬마작곡가> 1기를 개강했다.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은 음악을 몰라도 악기를 배운 적이 없어도 인천시에 사는 10살(초등학교 3학년)~13살(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12회차 교육으로 음악을 배우고 스스로 작곡도 해보는 연수문화원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강에는 10명의 꼬마작곡가 참여자들과 부모가 함께 참석하여 프로그램 예비 교육을 시작으로 오감을 깨우는 활동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첫 수업이 진행되었다. 방윤식 연수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이 음악을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이고 본인의 상상이 멋진 선율로 표현되는 예술적 체험을 충분히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꼬마작곡가들을 환영하였다. 수업에 참석한 한 꼬마작곡가는 “직접 음악을 작곡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함께하는 친구들과 앞으로 재미있게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은 ‘2022년 인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태극전사 명단이 확정됐다. 선발전 결선리그 1ㆍ2위를 차지한 신민준ㆍ이지현 9단이 남은 항저우행 출전권 두 장을 따내며 남자대표팀에 합류했다. 6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내선발전 남자 결선 최종회에서 신민준 9단이 이지현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신민준 9단은 이날 대국의 승리로 선발전 결선리그 4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이지현 9단은 동률시 승자승 규정에 따라 조 2위로 태극호 승선에 성공했다. 이지현 9단은 강동윤 9단, 박건호 6단과 함께 3승 2패 동률을 이뤘지만 두 사람에게 모두 승리를 거둬 승자승 규정에 따라 2위로 올라섰다. 신민준ㆍ이지현 9단이 합류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은 선수구성을 모두 마쳤다. 남자대표팀은 모두 6명으로 한국바둑 탑3 신진서ㆍ박정환ㆍ변상일 9단과 신민준ㆍ이지현 9단, 김명훈 8단이 남자단체전과 남자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9월 열릴 예정이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를 결정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 CCTV 등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추후 발표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동구청은 '2022년 동구 거리공연'에 출연할 재능과 열정을 갖춘 청년 거리예술가를 모집한다. 부산 동구청에 따르면 '2022년 동구 거리공연 청년 출연진 선정 공모전'은 동구의 관광명소나 광장, 시장, 공원 등 시민 일상 속 문화 향유 거점을 확대하고 부산 지역 젊은 예술가를 발굴, 창작 활동을 지원해 올바른 거리공연 문화 정착을 위해 시행하는 문화 사업이다. 올해는 작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이 중단된 전통시장 거리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차이나타운 특구 문화축제 거리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 여러 행사 때 청년 예술가들의 출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거리공연을 할 수 있는 모든 장르의 공연 문화예술 분야로 부산광역시에 살거나 부산 지역 관련 학과 대학 졸업자,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18살부터 39살 이하 청년 예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뽑힌 예술가는 부산 동구 지역에서 공연하며 출연자 규모에 따라 1회 40분 기준 3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공연료를 지급한다. 접수 기간은 5월 6일부터 5월 26일까지이며 동구에서는 지원신청서와 공연 영상을 심사해 6월 8일 마지막으로 뽑힌 거리예술가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잠재력이 무한한 해양생물 자원의 효율적인 보전과 국가 자산화를 목표로 2015년 개관했다. 조사와 연구, 교육 시설은 물론 7,500점이 넘는 표본으로 해양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씨큐리움’도 갖췄다. 씨큐리움은 국내 유일한 해양생물 전문 박물관으로, 바다(Sea)와 질문(Question), 공간(Rium)을 뜻하는 단어를 조합해 지은 이름이다. 우리나라 해양생물 자원의 다양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생명의탑(Seed Bank)’은 씨큐리움의 얼굴이다. 씨큐리움은 4층까지 올라가 한 층씩 내려오는 동선으로 관람하면 된다. 4층 제1전시실은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테마로 꾸몄다. 해조류&플랑크톤, 무척추동물, 어류, 포유류 존(3층)으로 구성된 이곳에서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으로 제작한 대형 어류 골격표본과 고래 실물 골격표본은 반드시 찾아봐야 한다. 다중 동작 인식 기술로 해양생물과 교감하는 가상 수족관 인터랙티브 미디어월도 흥미롭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자리한 기벌포 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장항스카이워크, 옛 장항화물역을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 공간 장항도시탐험역, 5대 기후대에 서식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초·중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놀면서 배우는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기후변화 탐사대> 참여 신청을 오는 10일(화)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탐사대>는 미래세대의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되며 온라인 수업과 신재생에너지 교구 체험으로 구성된다. <기후변화 탐사대>는 서울시환경교육포털(https://ecoedu.seoul.go.kr/)을 통해 10일(화)부터 6월 28일(화)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 50명씩 무료로 선착순 접수 받는다. 온라인 수업은 매주 토요일 10시, 14시 총 2회 진행되며 교구는 신청자의 가정으로 배송해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도 기후에너지정보센터에서는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용 ‘탄소중립D-day 보드게임’을 대여 중이며,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과 생활 속 에너지 절약법을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세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부처님 오심을 축하드립니다. -천주교 연봉선당 부처님 오심을 축하드립니다. -천주교 홍천성당 천년 고찰 홍천 수타사 입구에 내걸린 천주교 성당의 펼침막이 푸르른 신록 사이로 돋보인다. 부처님 오신날은 천주교가 축하를 해주고, 성탄절에는 불교가 축하를 해주는 모습이 꽃보다 아름답다. 부처님오신날 아침, 홍천 수타사의 모습은 정갈하고 수수하고 차분했다. 사람과 사람사이, 종교와 종교사이, 나라와 나라사이의 분쟁과 다툼과 증오의 어둠이 걷히고 평화와 사랑과 자비가 넘치는 하루 되길 빌어본다.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입이 짧은 아이들의 식욕을 회복하려 할 때 단기간에 식욕을 증진하려 하지 말고 온전한 식성을 얻기 위해서는 밟아야 할 순서가 있다. 첫 번째는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인식한 뒤 왜 그런 것인가 하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인과관계를 개선하여 더는 나빠지지 않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여기까지만 명확하게 이루어져도 성장기 아이들의 특성상 성장과 더불어 점점 식욕이 증진되므로 그 자체가 식욕호전의 대비책이다. 이렇게 아이들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은 뒤에 한방의 도움으로 점점 잘 먹은 아이가 되어 드디어는 “그만 먹어라” 소리가 나오는 상태까지 가보도록 하자. 1. 먹는 것에 부담을 주지 말아야 ① 아이들의 입맛을 존중하자 입이 짧은 아이들의 식사 유형은 같은 음식이라도 맛이 수시로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호소하는 입맛을 존중하여 맛있다고 하면 먹게 하고, 맛이 없다고 하면 안 먹을 수 있는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외동이나 첫째 아이들의 경우 엄마 아빠의 비위를 맞추려 하고 이미지를 관리하려 하기에 맛없다는 말을 차마 못 할 때가 많으므로 엄마 아빠의 세심한 배려가
[우리문화신문=허홍구 시인] 어버이날 일기 - 허 홍 구 아버지 어머니 무덤 앞에 무릎 꿇고 큰절 올렸습니다 이승과 저승이 다른데 아들을 알아보셨겠습니까 먼 산 물끄러미 바라보며 혼자 아프게 울다 왔습니다. 이 못난 불효자가 무슨 할 말이 있었겠습니까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고 하염없이 길을 걷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