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희의 <대금연주가 시리즈Ⅱ : 죽농(竹濃) 김계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종로 율곡로 102)은 서울돈화문국악당 2023 공동기획 시리즈의 아홉 번째 공연으로 정소희 <대금연주가 시리즈Ⅱ : 죽농(竹濃) 김계선>(이하 ‘대금연주가 시리즈Ⅱ’)을 오는 8월 6일(일) 선보인다. 정소희의 <대금연주가 시리즈>는 대금연주가의 삶과 음악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대금 명인을 조명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첫 번째 시리즈로 선보인 <대금연주가 시리즈Ⅰ : 한주환>은 곡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연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은 대금정악의 명인 죽농(竹濃) 김계선(1891-1943)이다. 악수 견습생으로 대금을 시작하여 이왕직아악부의 아악수로 근무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쳤던 김계선의 삶을 조명하고, 그가 취입한 콜롬비아(Columbia), 빅터(Victor), 오케(Okeh), 폴리돌(Polydor) 음반에 수록된 <청성곡(淸聲曲)>, <상령산(上靈山)> 등 명인의 대금 음악을 연주하며 김계선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강의로 공연을 채울 예정이다. 현재 용인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대금 연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