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시] 배화(培花), 불멸의 함성으로 피어나다
[우리문화신문 = 이윤옥 기자] [헌시] 배화(培花), 불멸의 함성으로 피어나다 - 3.1절 107돌에 부쳐 - 얼어붙은 교정에 노도(怒濤)의 함성 휘몰아칠 제 열여섯 서슬 퍼런 단심(丹心)으로 침략의 밤을 베어 박경자, 가냘픈 어깨 위로 민족의 운명을 짊어진 그 함성이 배화의 담장 넘어 민족의 심장에 닿았노라. 철창의 냉기마저 녹여낸 김의순의 서슬 퍼런 눈빛은 제국의 심장을 꿰뚫는 일격의 화살이 되었고 서대문 형무소 좁은 창살에 갇히지 않은 그 기개는 천만 민중의 횃불이 되어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타오르리라. 문상옥이 토해낸 옥중의 노래는 비장한 결전가(決戰歌)라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고초 속에서도 끝내 꺾이지 않은 그 신념은 식민의 사슬을 부수고 일어선 민족의 거대한 해일이 되었으니 그 고결한 의지가 역사의 맥동이 되어 오늘을 깨우노라. 최난씨, 님의 이름 석 자에 맺힌 통한의 세월은 압제의 겨울을 부수고 기어이 승리의 봄을 열었나니 아아, 배화의 이름이여! 그대들의 웅장한 투혼 위에 자유로운 조국의 해가 영원히 지지 않는 영광으로 빛나리라. 박경자(본적 강원 김화),김의순(경기 경성), 문상옥(본적 경북 김천). 최난씨(본적 경기 가평)는 4명 모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