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최대성)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진노랑상사화가 최근 꽃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진노랑상사화는 내장산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해마다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꽃을 관찰할 수 있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상사화라는 이름은 봄에 잎이 나왔다가 시들고 여름에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워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진노랑상사화는 생태적 값어치와 희귀성을 인정받아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내장산국립공원에서는 서식지 훼손을 막기 위해 해당 지역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전효숙 자원보전과장은 “진노랑상사화 이외에도 참나리, 은꿩의다리 등 다양한 여름 야생화를 내장산에서 만날 수 있다.”라며 “아름다운 자연을 지속적으로 감상하기 위해 공원 자원 보호에 탐방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소장 한경동)은 임신부와 보호자 등 가족 대상 ‘내장산 숲속 태교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고 가족과의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육아 전문 강의와 홑이불 자수 놓기, 내장산국립공원 자연 해설 및 산림욕, 자연과 함께하는 만삭 사진 촬영 등으로 구성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5월 18일(일) ~ 5월 19일(월)과 6월 6일(금) ~ 6월 7일(토)에 1박 2일로 두 차례 무료로 제공되며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내장산국립공원 누리집의 공원별 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양 탐방시설과장은 “내장산국립공원의 태교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부와 가족 모두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만끽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생태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