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음식상과 국장(國葬) 의례 분석 논문 시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지난 10월 17일 낮 2시에 박물관 본관(서울 종로구)에서 「제1회 국립고궁박물관 대학(원)생 우수 논문 공모전」(7.1.~7.26.)의 수상작 두 편을 뽑아 시상하였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왕실 및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 연구자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우수 논문 공모전을 실시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26일까지 대학생 및 대학원생(석사과정 휴학ㆍ수료 뒤 3년 이내 포함)이 응모한 논문을 대상으로 1ㆍ2차 심사를 거쳐 모두 2편의 우수 논문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첫 번째 수상작인 ‘조선 왕실 왜반(倭盤) 연구-19세기 연향의궤를 중심으로’(이소영,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사과정 수료)는 조선 후기 왕실에서 음식을 받쳐놓고 먹는 상으로 사용된 ‘왜반’의 유래, 형태와 용도 등에 대해 분석했다. 문헌기록과 현존 유물을 토대로, ‘왜반’이 일본에서 수입된 음식상의 형태와 조선에서 제작된 일본풍 쟁반의 형태로 쓰였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두 번째 수상작인 ‘조선시대 국왕 국장(國葬)의 설빙의례(設氷儀禮)(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