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산 어름치 2,000마리 금강으로 방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9월 26일 낮 3시 충남 금산군 금강일대에서 증식을 통해 인공 부화한 천연기념물 어름치 2,000마리를 방류한다. * 방류 위치: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436 이번 방류는 지난 2022년 6월 국가유산청과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대청호보전운동본부가,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증식과 보존을 통해 대국민 자연유산 보호의식을 기르고 금강수계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하나로 추진된다. 앞서 네 기관은 지난해 7월에도 어름치 1,000여 마리를 금강일대에 방류한 바 있다. 어름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한국 고유종으로,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린 큰 강의 중ㆍ상류에 살며, 육식성으로 주로 수생곤충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4~5월이며, 바닥에 자갈이 깔려 진 곳을 골라 알을 낳고 자갈을 모아 산란 탑을 쌓는 특징이 있다.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분포지역이 국한되어 있어 절종의 위험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