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회복을 통해 고립청년의 자립 이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단법인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는 성북구의 지원을 통해 자녀의 고립ㆍ은둔 상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20명)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고립청년 부모교실’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에 있는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는 고립ㆍ은둔청년의 자활을 지원하는 단체로 청년들이 고립에서 벗어나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부모가 자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는 것이 가족 전체의 행복과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고립․은둔청년 실태조사('23년)’에 따르면 이미 10대부터 대인관계, 가족관계, 학업, 폭력 등의 이유로 어려움이 시작되어 성인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립된 청년이 심리ㆍ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려면 자녀에게 가장 가까운 관계인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지난 3년 동안 고립청년 부모교육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완ㆍ강화된 교과과정을 구성했다. 고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