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주시장, 장월중선ㆍ정순임 명창과의 오랜 인연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방일영 국악상>의 주인공, 정순임 여류명창 관련 이야기를 하였다. 판소리와 함께 살아온, 85살의 정순임 명창은 판소리 명가(名家)의 명맥을 이어가는 주인공이란 이야기, 어머니 장월중선, 그 윗대로 조선조 고종 때, 장판개 명창으로 이어진 소리제라는 이야기, 그는 송만갑-김정문-박록주-박송희-정순임으로 이어지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의 보유자로 인정을 받아 전승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남동생(정경호)은 기악과 작곡ㆍ연출, 여동생(정경옥)은 가야금 병창과 판소리에 뛰어나고, 두 동생의 자녀 또한 대(代)를 이어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하였다, 정순임은 판소리 <흥보가>, <수궁가>, <심청가>와 <유관순 열사가>와 같은 창작 판소리도 불러왔는데, 특히, <심청가>에 남다른 애정을 지닌 배경은, 이날치-김채만-박동실-장월중선 등을 통해 본인에게 이어진 서편제의 귀한 소리제가 단절 위기를 맞고 있다는 이유라는 점도 이야기하였다. 이번 주에는 비국악인이면서도 정순임은 물론이고, 그의 어머니와도 귀하고 오랜 인연을 맺어 온
- 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 2026-03-31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