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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에서 선보이는 한국문화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갑수)이 리우 올림픽을 맞이하여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개최하고 있는 한국 상설문화공연 ‘무이토봉 케이컬처(Muito bom K-Culture, 포르투갈어로 ‘매우 좋은 한국문화’ 의미)’가 리우 현지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무이토봉 케이컬처’은 개막 첫날에 리우 시민 1천여 명이 관람하였으며, 관람객은 어린이부터 20대의 젊은 한류팬, 어른까지 매우 다양했다. 특히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수영복 차림의 시민들도 많이 참여하여 독특한 장면을 연출하였다.

 

 

공연 프로그램은 오륜기를 상징하는 다섯 색깔의 재료와, 평창을 홍보하기 위한 강원도 재료를 활용한 김밥 퍼포먼스 ‘락셰프’, 한국의 전통 소리와 서양의 리듬이 어우러진 퓨전 국악공연 ‘쟁쟁’, 뜨거운 코파카바나 해변을 시원하게 적셔주기 위하여 얼음과 물을 활용한 난타공연 ‘쿨타’, 그리고 브라질 현지 젊은이들의 케이팝 커버댄스로 구성되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리우 시민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따봉 코리아’를 외치며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 한류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나게 하였다. 특히 김밥 퍼포먼스 ‘락셰프’와 얼음난타 ‘쿨타’에 큰 관심을 보였다.

 

 

관람객 중 탈리스(Thales Souza, 남, 25세) 씨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이 소개된 푸드 퍼포먼스가 아주 좋았다.”라며 “한국과 브라질 음식의 조합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하였다. 한편 마리아나(Mariana Guerra, 여, 24세) 씨는 “모든 공연이 매우 훌륭했고 좋았다. 그중에도 마지막에 얼음을 사용한 난타 공연은 에너지가 넘쳤으며 매우 매력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상설문화공연 ‘무이토봉 케이컬처’는 오는 8월 21일(일)까지 올림픽 기간 내내 개최되며, 개막식에 선보인 공연 이외에도 전통과 현대의 융·복합 공연단 ‘코리안랩소디’, 태권도 시범공연단 ‘케이-타이거즈(K-Tigers)’, 퓨전국악밴드 ‘훌(WHOOL)’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는 “이번 상설문화공연이 리우 올림픽을 찾은 관광객에게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코파카바나 해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한국문화가 어우러져 휴식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리우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