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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만응스님으로부터 탱화의 맥을 잇고 있는 탱화장 '유삼영' 선생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탱화는 불교적인 소재와 교리를 경건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그림으로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고려시대에 이르러 최고의 기술적 완성을 이루었으며, 조선시대에는 대중적 기호에 맞는 민중미술로서 크게 성행하였다.

전라도 지역은 예로부터 의겸(義謙)스님을 비롯하여 천여(天如)·익겸(益謙) 등 뛰어난 화승(畵僧)들을 많이 배출한 지역이다.



기능보유자 유삼영은 만응(萬應)스님으로부터 탱화수업을 받은 이후 30여년간 전라도 및 제주도에서 많은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그의 탱화는 각 부문에서 주제별 도상(圖上)에 필요한 초본(草本)으로 탱화를 조성하여 전통문화의 맥을 충실히 잇고 있으며, 필선(筆線)이 유려하고 안정적이며, 구성과 비례가 적절함이 특징이다. 특히 채색에 있어 전통적인 양선색(洋線色)과 색채(色彩)를 사용하여 전통문화의 맥을 충실히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