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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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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전 삼국 시대 금동신발 보물 지정

고창 봉덕리 1호분과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 2건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 및 복장유물도 함께 보물 지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고창 봉덕리 1호분과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 '금동신발' 2건을 비롯해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 및 복장유물’ 등 모두 3건을 보물로 지정하였다. 이 가운데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은 1,500여 년 전 한국 고대인들의 상장례(喪葬禮) 문화를,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羅州 丁村古墳 出土 金銅飾履)은 5~6세기 백제 금속공예 기술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둘 다 각각 한 쌍으로 출토된 이들 금동신발은 모두 백제 5세기에 제작되었으며, 삼국 시대 고분 출토 금동신발 가운데 가장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보기 드문 사례다. 그동안 삼국 시대 고분 출토 유물 중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은 국보나 보물로 상당수 지정되었지만, ‘금동신발’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현재까지 마한 백제권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은 공주 무령왕릉을 비롯해 화성 요리, 원주 법천리, 공주 송산리, 공주 수촌리 등지에서 출토된 모두 19점이 알려져 있음 금동신발은 고구려ㆍ백제ㆍ신라ㆍ가야 등 삼국 시대 유적에서만 발견되는 우리나라 고유의 고대 금속공예품 가운데 하나다. 비슷한 시기의

「무주 한풍루」,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보물’ 지정 예고

조선시대 관아 건물인 「무주 한풍루」, 조선 석조미술의 극치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무주 한풍루(茂朱 寒風樓)」와 경기도 유형문화재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揚州 檜岩寺址 舍利塔)」 등 2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 조선시대 관아 건물인 「무주 한풍루」는 선조 때 문신 백호(白湖) 임제가 호남의 삼한(三寒)인 무주 한풍루(寒風樓), 남원 광한루(廣寒樓), 전주 한벽루(寒碧樓) 가운데서도 으뜸으로 꼽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문화재다. 현판은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지며, 수많은 묵객이 글과 그림으로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당시 시대상과 문화상을 알 수 있는 건물이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5세기 조선 전기 문신 성임과 유순 등이 한풍루를 보고 쓴 시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여러 기록을 통해 조선 초기부터 존재해 왔음을 알 수 있고, 임진왜란(1592) 당시 전소된 이후 다시 건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주 한풍루는 정면 3칸, 옆면 2칸의 중층 누각 팔작지붕 건물로 이익공 양식 등의 특성을 보여 조선 후기 관아누정 격식에 충실하게 건축되었다. 누하층에 평주 설치, 누하주와 누상주의 비례와 흘림 수법, 대량의 항아리보 치목, 추녀에

시각장애인용 자연유산 멀티미디어책 추가 제작

지난해 큰 호응 얻은 점자감각책을 새롭게 편집 국립문화재연구소, SK C&C ‧ AIA생명과 20일 협약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지난해 10월 15일 ‘흰 지팡이의 날‘에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점자감각책 《손끝으로 읽고 소리로 전하는, 천연기념물 동물 이야기》를 새롭게 편집한 《자연유산 멀티미디어책》을 제작하기로 하고, ‘장애인의 날’인 20일 낮 2시 AIA 타워에서 에스케이 주식회사 씨엔씨(이하 SK C&C)와 에이아이에이생명보험주식회사(이하, AIA생명) 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지난해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자연유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검독수리, 두루미, 크낙새, 하늘다람쥐 등 동물 70종을 공모로 뽑힌 시민들의 목소리로 소개하는 멀티미디어 점자감각책 모두 450부를 발간해 장애인 단체 등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 C&C와 AIA생명의 지원으로 올해 다시 추가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추가제작에 필요한 기금은 AIA생명의 ‘보물 지도‘ 운동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이 쓰일 예정이다. 운동은 4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기부를 원하는 SK텔레콤 이용자, AIA생명 고객은 구글

《한국가마터 발굴현황 조사 ② –분청사기(상)》 보고서 펴내

국립광주박물관, 국내 도자기 가마터 자료 정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한국가마터 발굴현황 조사 ② –분청사기(상)》을 펴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018년부터 “아시아 도자문화 교류 거점” 박물관을 목표로 한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가마터 발굴현황 조사 보고서 펴냄은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1950년 이후부터 조사된 국내 도자기 가마터의 발굴 성과를 대상으로 한다. 2019년에는 첫 보고서로 《한국가마터 발굴현황 조사 ① 고려청자》를 펴냈고, 이어 《한국가마터 발굴현황 조사 ② 분청사기(상)》를 펴냈다. 이번에 펴낸 보고서에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지역에서 조사된 분청사기 유적 가운데 발굴된 가마터 30곳의 조사 결과를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1963년 처음 순수 학술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광주 충효동 분청사기 가마터를 비롯해 근래 활발하게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가마터까지 중요 발굴 성과를 다루었다. 이 책에는 개별 가마터의 조사 개요와 발굴 경위, 내용 등을 요약・정리하고 사용 용어를 통일하였다. 현재까지의 도자사 연구성과 및 가마 구조와 특징을 살펴본 논고를 수록하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앞으로

한국국학진흥원, 성주이씨 문중자료 8,000여 점 인수

족보류, 문집류, 경서류 등 고서가 대부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경북 성주의 명문가인 성주이씨 문열공파(星州李氏 文烈公派) 후손가로부터 고서ㆍ고문서 등 8,000여 점에 달하는 국학자료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성주이씨 문열공파에서의 자료 기탁은 후손들이 보관하고 있다가 도난ㆍ훼손이 우려됨과 동시에 집안에 사장(私藏)하는 것보다 연구기관에 맡겨 많은 사람이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아래 이루어졌다. 8,000여 점의 자료는 성주이씨 족보를 비롯한 족보류, 조선시대 지역생활상이 반영된 문집류, 유교의 각종 경서류 등 고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수량이 너무 방대한 탓에 4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에 걸쳐 인수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001년에 시작한 국학자료 수집 이래 20년 동안 매해 2만 점 이상을 수집하는 신화를 달성하여, 2021년 4월 현재 56만 7천여 점을 보유한 국내 최다 국학자료 소장기관으로 우뚝 섰다. 특히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유교책판’ 64,226장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52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고, ‘한국의 편액’ 550점과 ‘만인의 청원 만인소’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에

국가등록문화재 도입 20주년 기념 ‘등록문화재, 광화문에서 보다’전

문화재청ㆍ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함께 열어 4.16.~7.18.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국가등록문화재 제도 도입 20주년 기념 특별전 ‘등록문화재, 광화문에서 보다’를 4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7월 18일까지 연다. * 개막식: 4월 15일 낮 3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국가등록문화재는 급성장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근현대문화유산의 멸실, 훼손을 방지하고자 2001년 도입된 제도로, 그간의 경직된 원형보존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재의 보존과 동시에 활용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4월 5일 기준 모두 901건(건축물ㆍ시설 등 부동산 586건, 동산 315건)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근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전통과 근대를 주체적으로 융합하고자 했던 노력의 흔적인 국가등록문화재 46건 80점을 실물원본과 영상물 등으로 선보인다. * 국가등록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 외의 문화재 중 특별히 보존과 관리가 필요한 문화재를 등록ㆍ관리하는 것으로 근현대시기 형성된 건축물, 시설, 유물 중심으로 등록 특히, 일제강점기 한글을 지키고 다듬은 밑거름인 조선말 큰사전 원고(2012년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2020년 일부 보물 지정)를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