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물때지식」을 국가무형유산 새 종목으로 지정 예고한다. 「물때지식」은 밀물과 썰물로 발생하는 바닷물의 주기적인 변화를 인식하는 전통적 지식체계로, 지구에 대한 해와 달의 인력 때문에 발생하는 조수간만(潮水干滿)에 따라 변화하는 조류의 일정한 주기를 역법(曆法)화 한 것이 대표적이다. 물때의 지식체계는 자연환경을 관찰하고 경험하며 축적한 전통 지식과 지구와 달의 관계를 역법으로 표현하는 천문 지식이 결합한 것으로, 어민들의 생계수단인 어업활동뿐 아니라 염전과 간척, 노두(路頭)* 이용, 뱃고사* 등 해안 지역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지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 노두: 섬과 섬 사이 갯벌에 돌을 깔아 두 지역을 연결하는 일종의 다리 * 뱃고사: 바다에서 배를 부리는 사람이 항해의 안전과 풍어를 빌며 지내는 제사 하루 단위의 밀물과 썰물에 관한 내용은 《고려사》에 등장하고, 보름 주기의 물때 명칭이 《태종실록》에 기록되어 있어, 조선시대 이전부터 15일 주기의 물때 순환체계를 인식하여 이용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조선 후기에는 강경포구의 조석 현상을 바위에 새겨 기록하거나, 실학자인 신경준이 「조석일삭진퇴성쇠지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에 있는 「예천 삼강나루 주막」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예천 삼강나루 주막」은 낙동강(洛東江), 금천(錦川), 내성천(乃城川)이 합수되는 곳에 있는 나루터를 배경으로 1900년경부터 2005년까지 100년 이상 주막으로 운영되어 온 역사적 값어치를 지니고 있다. 갑술년(1934년) 대홍수에도 소실되지 않고 큰 변형 없이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정면 2칸, 측면 2칸 규모의 초가집이다. 주막의 주인이 거처하는 주모방과 접객을 위한 독립된 방이 각 1칸씩이고, 뒤쪽으로 부엌 1칸과 마루 1칸을 둔 전(田) 자형 평면으로, 연결동선을 최소화하여 접객의 기능에 충실한 집약적인 공간구성을 이룬다. 또한, 아궁이가 부엌 내 부뚜막에서 각 방으로 따로 연결된 형태의 독립된 구들난방 형식을 갖고 있다. 주모방에서 출입할 수 있는 부엌 위쪽 다락에는 홍수나 화재의 화를 면하고 주막의 무탈을 기원하는 성주단지가 있어 가신신앙의 모습을 보여준다. 부엌 내부 흙벽에는 외상 처리 표시를 위해 그은 작대기선 원형이 잘 남아있는데, 이는 주막 유산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매우 희소성 있는 자료다. *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12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인동 소재 이상의집에서 예비문화유산 첫 선정을 기리고, 그 안에 담긴 국민의 이상과 열망을 조명하는 사진전 「우리가 꿈꾼, 그 이상」을 연다. * 기간/장소: 12.1(월)~12.15.(월), 아침 10시~저녁 6시 / 이상의집(문화유산국민신탁 보전자산) 이번 사진전은 ‘염원’, ‘화합’, ‘겨레’, ‘평화’, ‘무소유’, ‘헌신’, ‘번영’, ‘정의’, ‘도전’, ‘개척’ 등 10개의 주제 아래, ▲ 국민에게 안긴 첫 노벨평화상인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메달 및 증서」, ▲ 국민을 일깨운 어른의 삶과 철학이 담긴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 등 모두 10건의 예비문화유산을 고해상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영화 ‘법정스님의 의자’,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국민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예비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 첫 선정 예비문화유산(10건):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메달 및 증서,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치료 및 간병도구, 의성 자동 성냥 제조기, 이한열 최루탄 피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