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서울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삶이 차곡차곡 쌓여온 역사도시이며, 그 안에서 수많은 작가들이 의미 있는 문학을 창조해냈다. 그런 문학과 역사가 서울이라는 곳과 어우러져 아직도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고 내고 있다. 문학작품의 무대, 서울의 숨은 매력을 찾아 함께 떠나보자
서울시는 (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와 함께 문학작품 속 배경을 시인과 동행하며 서울의 매력을 찾아보는 <서울문학기행>을 5월 10일(목)~6월 21일(목), 매주 목요일 각기 다른 주제로 총 7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문학기행은 서울의 지역별 문학 유적지 및 문학관, 집터, 문인들의 시비 등을 탐방하는 기행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5월에는 4회의 탐방이 진행되는데, ▲부암동과 평창동의 문학기행, ▲북촌과 4·19묘지 시비 문학기행, ▲문학적인 애국지사와 작가의 묘소 참배 및 문학기행, ▲은평구 애국지사와 작가의 묘소 참배 및 문학기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6월에는 ▲정동과 남산 주변의 문학기행, ▲성북동과 김수영 문학관 문학기행, ▲서촌(세종마을)과 한글길 문학기행 등 총 3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서울문학기행>은 문학기행 전문가인 김경식 시인이 강의와 안내를 진행하며,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오는 2일(수)부터 참가자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만원이고, 신청방법은 (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 사무처 이메일(admin@penkorea.or.kr) 또는 전화(02-782-1337~8) 로 연락하면 된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울문학기행>은 서울과 인연이 있었던 작가의 삶과 문학작품들을 알아가는 여행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문학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역사와 문학의 도시 서울’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